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4년 만에 방북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북러 정상회담을 공식 시작했다.이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한은 러시아 정책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고, 푸틴 대통령은 “북러 관계 기초가 될 새 문서가 준비돼 있다”고 화답했다.양국 정상은 김일성 광장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일성 광장은 북한이 주요 정치 행사 또는 외국 귀빈 등의 환영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곳으로, 푸틴 대통령의 방북에 앞서 이곳에 대형 구조물이 설치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타스통신 등
1994년 6월14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서울에 도착했다. 판문점을 넘어 평양으로 가기 위해서였다. 카터 대통령이 평양에서 김일성 주석을 만나는 시간에도 빌 클린턴 행정부는 영변 원자로 등에 대한 폭격을 검토하고 있었다. 폭격을 하면 전쟁이 불가피한 만큼 서울 거주 미군 가족 등 미국인을 미리 대피시키기로 하고 구체적 방법까지 논의 중이었다. 그런데 6월16일 평양의 카터로부터 북한이 재처리시설 가동 중지를 약속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제1차 북핵위기는 그렇게 가까스로 고비를 넘겼다.1994년 북핵위기의 발단이 된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다.크렘린궁은 17일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1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방문한다고 발표했다.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2000년 7월 19∼20일 이후 24년 만이며,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푸틴 대통령은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을 만났다.지난해 9월에도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 위원장과 북러 정상회담을 갖기도 했다.앞서 북한은 백화원 영빈과 김일성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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