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야가 추진 중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에 대해 시민단체 경실련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경실련은 이 제도가 조세정의를 훼손하는 ‘부자감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중단을 촉구했다.28일 경실련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정부와 여당, 그리고 사실상 한목소리를 내는 제1야당이 추진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초고액 자산가의 이익만 보호하는 정책”이라며 “서민과 중산층과는 전혀 무관한, 조세형평성에 반하는 제도”라고 밝혔다.경실련에 따르면, 현행법상 이자·배당소득이 연간 2,000만 원 이하일 경우 14%의 원천
시민단체 경실련은 23일 민주당이 밀어붙인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관련해 "사법 독립의 둑 허무는 시발점 될까 우려된다"며 "굳이 입법으로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했어야 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은 입법에 반대하며 전날 오전부터 24시간 필리버스터에 나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토론을 이날 강제로 종료시키고 해당 법안을 국회 표결에 붙여 재석 179명 중 찬성 175명으로 의결했다. 반대 2명, 기권 2명은 이었다. 경실련은 성명을 내어 "민주당은 위헌 논란을 의식해 외부 추천위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종묘 앞 최대 145미터 초고층 복합빌딩 건설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9일 성명을 내고 "...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에서 추진하는 한화 계열사의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환경 훼손의 난개발 및 행정절차상 문제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실련이 24일 사업 전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략환경영향평가 부실 의혹 등과 관련해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권 발동도 요구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전국 지역 경실련으로 구성된 지역경실련협의회는 24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 생태환경과 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애월포레스트 개발사업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경실련은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제주시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공론 과정 없는 대전·충남 통합’을 반대하고 나섰다. 대전충남지역경실련은 22일 성명을 통해 대전·충남 통합논의가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주권자인 지역 주민의 의사는 무시된채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의해 추진되는 밀실 추진으로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대전시와 충남도의 행정구역 통합 논의는 주민 동의도, 공론 과정도 없이 방향을 정해놓고 속도만을 강요하는 현재의 모습은 행정 혁신이 아닌 정치적 폭주에 가깝다고 밝혔다. 더욱이 행정구역 통합은 주민의 삶의 구조와
시민단체 경실련이 28일 정부의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에 대해 실효성이 없을 뿐 아니라 국가 재정 부담만 늘어날 것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필수의료 의료진 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을 시작해 의료사고 고액 배상액을 대폭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실련은 28일 성명을 내어 "의료는 공공성을 지니고 사고 위험이 내재함에도 사고 해결의 책무를 회피한 채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행태가 심히 우려스럽다"며 "보험료 이중 지원으로 재정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환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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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와 광주북구장학회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우수 인재 206명을 발굴해 총 3억여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16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3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북구장학회 장학 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행사는 장학생, 학부모, 장학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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