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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 다잉’(well-dying)

얼마 전 고등학교 동창과 만나 소주잔을 기울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이 친구는 “삶을 마감하는 단계에서 억지로 생명을 연장하고 싶지 않다”며 “아내와 상의한 끝에 부부가 함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식이 있을 때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며 생을 마감하는 것이 잘 죽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필자에게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권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환자의 연명의료에 대한 자유 결정을 규정한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되고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는 2018년 10만529명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교래삼다수마을지질트레일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교래삼다수마을 지질트레일 걷기대회’가 11~13일 사흘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 숲길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다섯 번째 행사다.교래삼다수마을은 교래리와 ‘국민생수’인 삼다수를 합해 만들어진 명칭으로, 해발 450m 중산간에 위치해 ‘한라산 첫 동네’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삼다수 숲길은 옛날 임도를 활용, 교래리 주민들과 제주도개발공사가 힘을 합쳐 정비한 탐방로로 2010년 개장했다. 이 숲길은 울창한 삼나무
▲ 교래삼다수마을 지질트레일 걷기대회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을 맞아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로 지정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 숲길에서 사흘 동안 숲과 물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도모하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교래삼다수마을지질트레일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교래삼다수마을 지질트레일 걷기대회에는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탐방객들은 국가지질공원 해설사협회에서 나온 해설사들의 안내로 숲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트레킹을
제주4·3의 비극을 다룬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저자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거머쥐면서 제주에서도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2021년 출간된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4·3사건과 그 역사적 상흔을 세 여성의 시각으로 그려낸 장편소설이다. 소설가인 주인공 경하가 친구 인선의 제주 집에 내려갔다가 70년 전 제주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과 그에 얽힌 인선의 가족사를 마주하게 된 이야기다.그는 이 작품으로 지난해 11월 프랑스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일찍이 제주4·3을 다룬 ‘순이삼춘
제주삼다수휠체어농구단이 정규리그 정상 등극의 ‘9부 능선’을 넘어섰다.제주삼다수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강력한 라이벌 춘천타이거즈와 난적 코웨이블루휠스를 연파했다. 이로써 제주삼다수는 11승 2패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였던 춘천타이거즈와 코웨이블루휠스를 따돌리고 리그 단독 1위에 올라섰다.제주삼다수는 13일 코웨이블루휠스를 상대로 초카이 렌시와 김동현 듀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72-54(
경기 침체 장기화 영향으로 제주지역 기업의 체감 경기와 경기 전망이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이 13일 발표한 ‘2024년 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67.8로 전월 대비 2.7포인트 하락했다.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강성언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장은 서울시교육청 건축직 공무원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 사무관으로 명예 퇴임하고 건축사로서의 길을 걸었다.제9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강 회장은 올해 2월 서울도민회장을 추대됐으며 지난 5일에는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총연합회장으로 선출돼 65만 재외 제주도민들의 화합, 그리고 재외제주도민회와 제주도의 유대 강화 및 협력에 앞장서게 됐다.▲가족 관계1953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출생인 강성언 회장은 농사를 짓는 부모님 아래 6남매 중 셋째이면서 장남으로 태어났다.제주교대를
대구강북경찰서는 제79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해 ‘교통 민원 실무집’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누구나 알기 쉬운 교통 민원 실무집’은 전국 최초로 경찰관과 청년인턴이 협업해 제작됐다.실무집 제작에는 공직생활 32년 가운데 25년 동안 교통기획업무를 담당한 강북서 박용기 민원실장(경
넷마블문화재단은 17일 ‘어깨동무문고’의 13번째 신간 ‘용감한 겁쟁이 문어’를 출간했다고 밝혔다.‘어깨동무문고’는 다양성 존중 및 공존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 출간을 통해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 온 넷마블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총 13권의 도서를 발간해왔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을 도서 출판 및 교육/복지 기관에 기부하여 지속적인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용감한 겁쟁이 문어’는 남다른 생김새와 겁 많은 성격으로 친구를 사귀는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큐레이터의 전문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10월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특별히 ‘삼국시대 금공장신구’ 전문가인 함순섭 관장이 직접 나서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신라 황금 문화의 정수로 손꼽히는 천마총 금관을 비롯해 국립경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황금 유물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 해설이 끝나면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객이
진천군은 오는 11월 4일부터 15일까지 주민 소비생활 보호,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7개 읍면을 순회하며 법정 계량기 정기 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정기 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마다 실시하는 법정 검사로 검사 대상은 형식승인을 받은 10t 미만의 상거래와 증명용으로 사용하는 △판수동 저울 △접시지시, 판지시 저울 △전기식 지시 저울이다. 다만 2023년 또는 2024년 검정받거나 구매한 저울, 판매 등을 위해 보관?진열 중인 계량기, 법정 계량기가 아닌 저울(체중계, 가정용, 교육용, 참조용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은 지난 16일 지역 작은 서점 ‘아무튼책방’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인 '찾아가는 쿰다 아카데미 : 세대와 지역을 잇는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강좌는 '사이버렉카, 딥페이크 성범죄, 그리고 그 이상'을 주제로 손희정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가 진행했다.이 프로그램은 지역거점 국립대학의 지역학 선도연구기관인 탐라문화연구원이 지역학, 인문학의 지역사회 확장을 위해 인문학 강의가 필요한 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강좌다. 대안교육기관, 성인문해교육기관, 작은 도서관, 작은 서
KB금융그룹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에서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초등학생의 방과후 활동과 돌봄을 지원하는 '고양늘봄꿈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경남 KB금융 ESG상생본부장, 김진삼 KB국민은행 경기지역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K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충남에서 역주행으로 인한 교통사망자가 3명 발생한 실정으로, 교차로 진입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19년부터 현재까지 충남에서 역주행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102건, 교통사망자는 총 11명 발생했다.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지역별로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4명을 제외하고 당진 2명, 서산·공주·홍성·예산·청양 각 1명으로 비교적 시골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였고, 시간별로는 해가 질 무렵인 저녁 18시부터 오전 8시 사이에 대부분
우리은행은 4대 연금을 우리은행 계좌로 받으면 최대 5만 원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를 한다고 17일 밝혔다.오는 12월 2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올해 7~9월 우리은행 계좌로 4대 연금을 받는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연금기관에 연락해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연금 수급 계좌로 등록하고, 12월 말까지 연금을 입금하면 된다.4대 연금이 입금되면 다음 달에 해당 계좌로 3만 원이 캐시백된다. 첫 달 이후 2달간 지속해서 입금되면 1만 원씩 총 3개월간 최대 5만 원까지 환
제주느티나무라이온스클럽은 10월 16일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에 헌혈증 70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헌혈증은 제주느티나무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클럽 및 개인별로 헌혈에 동참하면서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제주혈액원은 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한다.송상섭 회장은“제주도내 헌혈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증서를 모았다”며 “앞으로도 라이온 가족들과 함께 생명나눔 헌혈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주느티나무라이온스클럽은 올해 4월 창립하였으며
글로벌히트가 제20회 대통령배 우승했다. 한국마사회는 17일 "지난 13일 서울 렛츠런파크에서 열린 제20회 대통령배 대상경주에서 글로벌히트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주에서 글로벌히트는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김혜선 기수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총상금 10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명마의 탄생: 글로벌히트의 쾌거대통령배는 국내 경마 최고의 명예를 걸고 치러지는 G1 경주로, '최우수 국내산마'와 '연도대표마'를 선정하는 데 중요한 경주다. 지난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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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자선 축구대회... 임영웅 '깜짝 출전'
가수 임영웅이 선수로 나선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가 3만여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하나은행은 12일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하나금융그룹 광고모델인 임영웅과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이 참여하는 친선 경기를 개최했다. 3만500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채운 가운데 임영웅과 조원희, 김영광, 전원석 등으로 구성된 리턴즈FC는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 박주호, 지동원, 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및 K리그1 스타선수로 꾸려진 '팀 기성용'과 맞붙었다. 임영웅은 선수로 뒤며 어시스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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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전국체전, 11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
국내 최대 종합체육대회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의 막이 올랐다.경남도는 지난 11일 오후 5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선수단, 도민 등 1만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우주에서 우주로, 화합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개회식은 대형 LED 전광판과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한 웅장한 무대 연출,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한 거북선, 성화 점화,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박완수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경상도는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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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 8.28%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최종 8.89%로 마감됐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12일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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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저서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얹어 고가에 재판매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강의 저서는 지난 10일 밤 수상자 발표 이후 하루 만에 약 30만 부 판매됐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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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피해자의 셀프 피해 입증 시스템 바꿔야"
전세사기 피해자의 셀프 피해 입증 시스템을 바꾸는 조례안이 서울시의회에 제출됐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국민의힘 최진혁 의원은 11일 이런 내용의 '서울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9월 개정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내용을 반영하는 한편 전세사기 피해자등 결정 신청을 하려는 임차인에 대한 지원 내용도 새롭게 담았다.'전세사기피해자등'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토부 장관이 결정한 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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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지역 유치원 학부모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놀이를 통한 유아의 마음 읽기 및 아이와 함께하는 오감이 행복한 계절 과일 놀이하기 연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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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응봉면, 따뜻한 밥상으로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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