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전남무안국제공항에서 불시착해 폭발 화재사고가 난 여객기에는 대부분 크리마스마스에 맞춰 태국 방콕으로 3박 5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났던 탑승객들이 탔던 것으로 파악됐다.취재를 종합하면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는 이날 오전 1시 30분 방콕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여객기엔 탑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해 있었다.탑승객 중 173명은 한국인, 2명은 태국인이다.여행사가 자체적으로 크리마스 여행객을 모객해 해당 항공기를 임차한 것으로 파악됐다.무안공항에서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활주로 끝 외벽을 충돌한 뒤 폭발했다.이 사고로 여객기가 화염에 휩싸이면서 탑승객 대부분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소방청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탑승객 중 176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됐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중 49명은 신원확인이 됐고 13명은 신원 확인이 되지 않아 ‘확인 불가’로 집계됐다.생존자는 22세 남성 승무원 1명, 25세 여성 승무원 1명이다. 이들은 여객기 꼬리 부분에서 구조됐으
제주항공이 무안 국제공항 여객기 추락사고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수습책을 언급하지 않고 3분 남짓 사과문을 읽는 기자회견에 그쳤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유명을 달리한 탑승객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김이배 대표는 이날 사고 발생 후 5시간이 지난 오후 2시 2분쯤 안전복을 입고 임원 5명과 함께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여객기 추락사고 브리핑을 열었다. 당초 제주항공은 오후 1시쯤에 브리핑을 즉시 개최한
소위 지방이라 불리는 경남 김해시에서 나고 자란 필자에겐 서울은 그야말로 동경의 대상이었다. 학창시절 교과서 너머로 배웠던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들, 수학여행 버스에 앉아 먼발치서 바라보았던 도심의 아름다운 진풍경들은 이상향을 향한 나의 발걸음을 더욱 재촉할 뿐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주변에서도 서울을 향해 입을 모으긴 매한가지였다. 벚꽃 핀 아름다운 캠퍼스를 거닐며 행복한 대학 생활을 즐기는 상상,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오른 빌딩들 사이 번듯한 양복을 쫙 빼입고 출근하는 직장인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말이다. 일상생활마저도 서울 이야기
한국 축구의 유망주 수비수 김지수가 오랜 기다림 끝에 세계적인 무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첫선을 보였다. 김지수가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는 지금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김지수는 28일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24-25 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했다. 이로써 지난해 여름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퍼드에 입단한 김지수는 약 1년 6개월 만에 EPL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의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고 성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공수처의 대통령 체포영행 집행을 비판하며 이것이 법치주의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권 원내대표는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우리가 공수처의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비판하는 것은 대통령 지키기가 아닌 법과 질서, 법치주의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그는 "공수처가 내란죄 수사권이 없음에도 서울서부지법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서부지법은 법적 근거가 없는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을 인정했다"며 "사법부가 수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샘조세프 벨란겔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서울 삼성 썬더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가스공사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2025 KBL 프로농구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3점슛 6개 포함 36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샘조세프 벨란겔의 활약과 3점슛 4개 포함 22득점을 올린 앤드류 니콜슨의 활약에 힘입어 114대 77로 승리를 거뒀다.1쿼터 이대헌의 2점슛 성공으로 포문을 연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1득점을 몰아치면서 주도권
대한민국국회는 국회 구성원들과 시민들이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경내 정문 해태상 부근에 설치한 합동분향소를 10일까지 연장하여 운영한다.당초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운영하기로 계획하였으나, 사고 수습기간이 길어져 희생자들의 장례도 마쳐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길고 어려운 피해 수습과정을 밟고 있는 유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시민들이 함께 애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결정이다.다만, 연장 운영 기간인 5일부터 10일까지는 운영시간이 종전
대구시교육청이 3일 ‘2024 올해의 스승상’ 수상자인 대구황금초 최윤진, 대구불로초 이혜진 등 2명의 수석교사가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올해의 스승상’은 교육부, 조선일보사, 방일영문화재단이 2002년 공동 제정해 매년 사회적 ..
3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복합상가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 당국이 4일 화재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한 합동 감식에 착수했다.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와 소방 당국 관계자 등 1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 중이다. 최초 발화지로
원주시는 오는 16일부터, ‘2025년 상반기 원주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2025년 융자규모는 400억 원으로, 상반기 290억·하반기 100억으로 나눠 지원할 계획이며, 10억 원은 별도로 중소기업중앙회 공제기금을 통해 지원된다.올해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1월로 당겨 조기 추진하며, 상반기 자금은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하반기 자금은 8월에 접수할 예정이다.원주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은행을 통해 기업
넷마블이 올해 재도약이란 키워드로 시장 공세에 나선다. 이를 위해 다수의 작품을 선보이는 등 본격적인 마켓 경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회사의 성장 키워드를 재도약으로 삼고 사업 전개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흥행 3연타를 치며 발빠른 대응을 해 왔다.올해에는 지난해의 성과를 더 뛰어넘는 모습을 보이며 기업 내실을 다지고 외형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어느 때보다 많은 라인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생존자는 기체 꼬리 부분에 있던 승무원 2명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전남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범정부차원의 신속한 피해 수습과 피해자 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다음달 4일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해 무안공항 현장과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사회재난으로는 13번째로 피해 수습·지원은 무안군 이외에도 재난피해자
올 시즌 K리그1 3위로 마감한 김천상무가 일찌감치 2025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김천은 시즌 마감 후 선수단 재구성이 필요한 여타 K리그1 팀들과는 시즌이 끝난 뒤에도 선수단 구성에 변화가 없는 군팀 특성상 곧바로 내년 시즌 준비가 가능하다. 이에 정정용 감독이 선수단은 지난 16일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6명이 숨지고 3명은 실종됐다.소방청은 이날 오후 6시 10분 기준 무안공항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 176명을 수습했다고 발표했다.수색 초기 기체 후미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공수처의 대통령 체포영행 집행을 비판하며 이것이 법치주의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권 원내대표는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우리가 공수처의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비판하는 것은 대통령 지키기가 아닌 법과 질서, 법치주의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그는 "공수처가 내란죄 수사권이 없음에도 서울서부지법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서부지법은 법적 근거가 없는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을 인정했다"며 "사법부가 수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누가봐도 딱, 지랄발광"이라는 거친 언사를 쓰며, "명백한 내란선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고바랍니다. *창업일보는 공정사회를 지향합니다. 기사 제보 및 정정 [email protected]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지난 3일 이를 적극 막아선 대통령 경호처와 달리 현장에 있었던 군과 경찰은 소극적으로 대응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들은 윤 대통령 체포에 나선 공수처에 별 저항 없이 길을 터주거나 경호처의 지원 요청에도 불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남동 대통령 관저는 3중 경호체계로 서울경찰청 202경비단이 관저 외곽,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55경비단이 관저 울타리 경호를 담당하고, 경호처는 담장 내 최근접 경호를 맡고 있다. 관저로 향하는 첫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