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장관과 피트해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3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찾는다.한미 국방장관이 나란히 JSA를 찾는 건 2017년 송영무·제임스 매티스 당시 장관 이후 8년 만이다.해그세스 장관은 4일 열리는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방한했다. 첫 일정으로 안 장관과 함께 JSA를 찾아 한미동맹의 결속을 재확인할 예정이다.이번 동반 방문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한미 국방 공조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과 최근 한미정상회담의
올해 처음 도입된 고교학점제를 경험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학부모 10명 중 7명은 고교학점제 폐지를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6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고1 학생 및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교학점제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 72.3%가 '고교학점제가 바뀐다면, 어떻게 바뀌었으면 좋겠는가'라는 질문에 '폐지'를 선택했다. 이어 '축소', '현행 유지', '확대' 순이다.고교학점제 경험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75.5%가 '좋지 않다'고 느꼈고
잉글랜드 축구의 상징 데이비드 베컴이 찰스 3세 국왕에게 기사 작위를 받으며 ‘베컴 경’으로 새롭게 불리게 됐다.4일 영국 윈저성에서 열린 작위 수여식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출신 데이비드 베컴이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LA 갤럭시 등을 거치며 세계 축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인물이다.2013년 현역 은퇴 후에는 유엔아동기금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자선 사업에도 힘써왔다.2015년에는 맨유 시절 등번호 ‘7’을 따 ‘7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의 확전 자제를 선언한 가운데, 중국이 미국의 '펜타닐 관세' 인하에 맞춰 보복 조치를 해제하고, 대미 추가 관세도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5일 "중미 간 경제·무역 협상의 성과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라며, 오는 10일 오후 1시 1분부터 보복 관세를 중단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 3월,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펜타닐 차단 미흡을 이유로 20%의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대응으로 취해졌던 것이다.관세 중단 대상은 △닭고기·밀·옥수수·면화에 부과된 15%
충남도의회가 해외 출장비를 부풀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또 일부 직원이 초과근무수당을 부정하게 수령해 감사에 적발된 사실도 드러났다.충남도의회 신순옥 의원은 7일 의회 사무처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회 공무국외여행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들었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국민권익위원회가 해외 출장비 부풀리기 의혹을 받는 전국 지방의회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시작된 수사를 언급한 것이다.권익위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3년간 지방의회가 주관한 지
청도 화양읍의 작은 마을 신봉리에 예술의 바람이 불고 있다.지난 4일 개막한 정해경 작가의 14번째 개인전 ‘신봉리의 시간’이 지역의 일상을 예술로 바꾸는 특별한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스페이스315와 청도읍성 일원에서 진행된다.정 작가는 청도군
한전KDN이 6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본사 일원에서 베트남 전력 그룹사 일행을 맞아 에너지 분야 교류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TRAN QUOC TUAN EVN 과학기술 디지털전환국 부국장과 NGUYEN TRUONG GIANG EVNICT 부사장을 비롯한 방문단 12명이 한전KDN을 찾아 홍보관 관람과 환담, 기술교류회 등이 진행되었다.특히, 오후에 진행된 기술교류회는 지난 8월 한전KDN 베
배우 이광수가 연인인 이선빈을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에서는 이서진이 이광수와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은 한 촬영장에서 이광수를 만나 대화를 나누다 “내가 네 여자친구 가끔 본다, 미용실에서”라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잘 만나고 있다”며 “8~9년 됐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김광규는 “2년 넘으면 결혼하든지 헤어지든지 하더라고 서진이가, 서진이는 1년 넘긴 적이 없대”라고 했다. 이서진은 “1년은 있는데 2년은 없다”며 “2년 넘으면 결
오랜 기간 빚더미에 갇혀 고통받는 제주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2000여 명이 다시 일어설 발판이 마련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올해 총 493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포용금융 강화’ 정책 기조에 맞춰 상환 의지는 있으나, 불의의 사유로 채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금융 취약계층이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부실채권 정리는 상환이 사실상 불가능한 채권은 소각하고, 재기 가능성이 있는 경우 빚을 일부 덜어주거나 채권을 조정기관에 넘
블록체인 솔버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스프린터가 로봇벤처스 주도 아래 520만달러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스프린터는 블록체인 솔버의 기능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솔버는 사용자 대신 온체인 작업을 수행하는 경쟁적인 오프체인 봇, 알고리즘, 시장 조성자들로 구성된 급성장 중인 분야입니다.블록체인 솔버는 블록체인 판에서 최근 주목받는 분야들 중 하나로 사용자 대신 온체인 작업을 수행하는 오프체인 봇, 알고리즘, 마켓 메이커들로 이뤄져 있다.스
KT의 소액결제 해킹 사태가 단순한 인증정보 탈취를 넘어, 문자메시지와 음성 통화 내용까지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민관 합동조사단은 최근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해커가 불법 펨토셀 기지국을 조작해 ARS와 SMS 등 소액결제 인증 수단을 탈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그간 인증수단이 뚫린 경위가 불분명했던 가운데, 이번 조사로 기술적 단서가 제시된 셈이다.조사단에 따르면 해커는 펨토셀 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조작해, 단말기와 코어망 사이에 적용되는 종단 암호화를 무력화하고 인증정보를 평문으로 가로챘다.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9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검찰총장 대행인 저의 책임하에 서울중앙지검장과의 협의를 거쳐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노 대행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장동 사건은 일선청의 보고를 받고 통상 중요사건처럼 법무부의 의견도 참고
한국 17세 이하 대표팀이 멕시코를 꺾고 FIFA U-17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열었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 존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멕시코를 2대1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1, 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8일 새벽 스위스와 2차전을 치른다.전반 19분 한국의 선제골은 운과 집중력이 만든 결과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이 주장 구현빈의 얼굴에 맞고
김천시는 11월 2일 일요일 오전 7시 30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단과 함께 ‘시민 재능기부 체육교실’을 열었다.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11월 9일 열리는 ‘2025 김천전국마라톤대회’를 앞두고 마라톤 참가자 40여 명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과 함께 달리며, 올바른 러닝 자세와 페이스 조절 요령, 부상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 등 실질적인 훈련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김태홍 김천시육상연맹회장은 “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삶의 에너지를 주는 힘이다.”라며 “오늘 함께 달린
청도 화양읍의 작은 마을 신봉리에 예술의 바람이 불고 있다.지난 4일 개막한 정해경 작가의 14번째 개인전 ‘신봉리의 시간’이 지역의 일상을 예술로 바꾸는 특별한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스페이스315와 청도읍성 일원에서 진행된다.정 작가는 청도군
의성군의 고령 마을이 자율안전문화 정착의 첫 시험무대가 된다.의성소방서는 이달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비안면 서부1리에서 ‘어르신 119+마을’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고령층 재난 취약성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겨울철 특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