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중산동 한복판에 반쯤 철거된 폐주택이 몇 년째 방치돼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일대 개발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건물은 절반만 잘린 상태로 남아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고, 인근 주민들은 불쾌감과 안전사고 우려를 호소하고 있다. 9일 찾은 중산동 에일린의뜰 아파트 인근. 문제가 된 건물은 아파트 옆 도로변에 위치한 단독주택이다. 외벽 절반과 지붕 일부가 철거되다 만 채 내부가 그대로 노출돼 있고 방 안에는 가구와 생활용품이 여전히 남아 있어 누군가 살았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맞은편 아파트에서 내려다보면 방 안 구조까지
“손녀와 공원에서 풍선을 갖고 놀던 날, 부서지던 햇살이 그렇게 따뜻할 수 없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손주가 제 인생 찬란한 빛이에요.”“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거대 예수상을 바라봤던 기억이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부모님 살아계셨을 때 잘해 드릴걸, 언제나 그립네요.”60년,
“자신이 나고 자란 마을에서 살며 마을의 변화를 지켜보고 이를 기록하고자 노력했던 사람의 눈으로 본 서수원, 그중에 고색동의 변천사, 근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시간을 거쳐온 마을과 그 속에 남아 있고 혹은 사라져간 사람과 풍경들을 펼쳐놓아 봅니다.”'수원과 인천을 잇는 철도 '수인선'의
한화오션 하청 노사가 임단협에 합의하면서 김형수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이 고공 농성 97일 만에 땅을 밟는다.한화오션은 하청노동자들에게 제기한 470억 원 규모 손해배상소송 청구를 취하할 예정이다. 그러나 원청이 하청노조 교섭을 외면하는 현실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
강릉시는 2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엉깅엉레방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 연례회의에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상호 협력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전 세계 100여 개국 350여 개 도시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정책을 논의했다.강릉시는 2023년 10월 31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미식(Gastronom
인천시의회 임춘원 의원은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의 정기후원 프로그램인 ‘희망풍차 나눔의원’에 가입하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시작을 알리는 나눔명패 전달식을 가졌다. 임 위원은 이번 가입을 통해 매월 정기후원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위기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우려되는 물동량 감소에 대응해 동남아시아 신흥 지역인 스마랑 신규항로 개설을 통한 물동량 유치 활동에 나섰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과 마케팅 전담 인력 및 국적선사 천경해운 임직원은 인천항 기반시설의 강점과 수출입 물류 환경을 소개하고, 양국 항만 간 물류 교류 확대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며 신규항로 개설 가능성을 열었다.지난 23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1위 국적선사인 메라투스를 방문해 인천항 항로의 선복 활용과 향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23일 ‘강서 어린이 솜씨자랑대회 시상식’에서 어린이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진 구청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동요부르기 부문 대상 수상자의 축하 무대를 아이들과 함께 관람했다. 상을 수여할 때는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숙여 아이들과 눈을 맞춘 상태로 상장을 전달하기도 했다.진 구청장은 “어릴 적 백일장에서 장려상을 받은게 대부분이었다. 그런 제가 지금 구청장을 하고 있으니 여기 있는 아이들은 최소 구청장이 될 수 있다”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풀어나갔다.그는 “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