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진주에 사는 백성 조식은 진실로 두려운 마음으로 삼가 절하고 머리 조아리며 주상전하께 아룁니다.’간곡한 어투로 시작되는 이 상소는 남명 조식이 68세가 되던 해인 1568년에 갓 즉위한 임금, 선조에게 올린 상소이다.‘아전들이 믿는 데가 없다면 어찌 이렇게 기탄없이 멋대로 날뛸 수 있겠습니까. 이런 아전들과 한통속이 돼 뒤를 봐주고 있는 관리들은 과연 어떤 사람인지요? 전하께서 벌컥 노하셔서 기강을 떨쳐 재상을 불러 모아 그 원인을 따져 묻고 결단해서 나쁜 무리를 완전히 제거하고 백성들의 뜻을 존중해야
지리산 관광 1번지, 지리산 마천골에서 개최된 흑돼지산나물 축제와 제22회 지리산 천왕축제가 지난 26~27일 양일간 행사를 끝으로 지난 27일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는 마천면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농가주부대 등 각종 사회단체 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행사 준비를 도맡았는데, 풍물공연을 비롯해 흑돼지 산나물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했다.첫날 진행된 개막식을 비롯해 흑돼지 축제에는 국외 순방 중인 진병영 함양군수를 대신해 조여문 함양군 부군수와 신성범 국회의원,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합천군청산악회는 지난 26일 회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 순천 강천산을 산행했다.합천군청산악회는 합천군청 현역 직원들로 구성된 취미클럽으로 매월 1회 전국 주요 명산을 두루 찾아다니며 정기산행을 실시하고 있다.이동률 회장은 “산에 오르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는 금세 날아가고 회원 간 친목과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김상홍기자
창원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성산아트홀 중앙광장에서 ‘2024 창원 북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2024 창원 북 페스타’는 식전행사로 창원의 책 우수 독서릴레이팀이 만든 뮤직비디오, 창원의 책 선정도서 소개, 역대 창원 북 페스타 스케치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홍남표 창원시장, 김종양 국회의원, 허성무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및 시민이 참여한 개막식에는 지난 5개월간 추진한 2024 창원의 책 독후감 전국 공모전 및 독서릴레이 우수자 시상식도 같이 진행했다.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박완수 지사가 오는 2026년 개최될 사천에어쇼를 세계 3대 에어쇼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우주항공방위산업전으로 키우겠다는 그동안의 발언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아울러 통합과 관련해서는 통합자치단체에게 위상과 권한이 확실하게 주어져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박 지사는 28일 열린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관련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이날 박 지사는 “2년 후인 2026년에 사천에서 개최될 사천에어쇼를 다른 방위산업전과는 차별화된 세계 3대 에어쇼로 도약시키겠다
와이즈유 영산대는 글로벌 자동차 동력전달장치 제조사 ㈜퓨트로닉의 고진호 회장을 초청해 해운대캠퍼스 성심오디토리움에서 특강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고 회장은 자신의 삶과 기업 운영철학을 담아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그는 특강에 정확한 목표 설정, 구체적인 계획 수립, 성공을 위한 긍정적인 자세 등을 담았다.고 회장은 “될 때까지 한다는 도전정신과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며 “계속해서 도전한다면 실패가 아니라 결국 성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도 늘 할 수 있
제주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RE100을 기반으로 한 수소시범단지 조성에 나선다.세 기관은 지난달 31일 제주문학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기반 에너지 저장과 RE100 거래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국토교통부가 주도하는 이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총 37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 실증사업이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기술력과 제주도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접목해 순수 국내 기술로 RE100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동원F&B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 오른 66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2,203억 원으로 1.1% 증가했다.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5,91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6.3% 늘어난 484억 원을 달성했다. 참치액과 명절 선물세트의 판매가 늘었고 국물요리, 냉동식품 등 가정간편식과 유제품부문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자회사이자 조미유통 사업 부문을 맡고
농협경제지주가 1일 LS전선과 함께 경기도 안양 LS전선 본사에서 ‘아침밥 먹기 운동’을 진행하며 쌀 소비 촉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농협경제지주와 LS전선이 쌀 소비 촉진 협약을 체결한 후,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 쌀로 만든 아침밥 꾸러미와 홍보물을 배포하며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농협경제지주 이천일 경제기획본부장과 LS전선 박상운 총무부문장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미디어알파그룹 알파경제가 이토마토그룹 ‘증권통’과 ‘뉴스통’ 플랫폼에 뉴스 콘텐츠를 본격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알파경제는 국내 최대 뉴스·증권 플랫폼 중 하나인 뉴스통과 증권통에 일평균 200여건의 뉴스 콘텐츠를 공급한다. 특히 알파경제는 미국, 일본, 스페인, 터키 등 전세계 각지에 특파원들을 운영하면서 발빠른 현지 이슈를 한글과 영문으로 서비스하면서 차별화된 뉴스 콘텐츠 공급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김상진 알파경제 대표는 "국내에서 가장 혁신적인 뉴스 및 증권 플랫폼에 기사·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인천시교육청이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학교에 교육활동비와 환경·시설 개선 예산을 지원한다.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남녀공학 전환 기본 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계획은 학령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 교육 균형 확대와 양성평등 교육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한다.특정 지역에 단성 학교가 몰려 학생들의 통학 부담이 크고 성비 불균형 문제도 발생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시교육청은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학교에 3년간 교육활동비 9,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또 화장실·보건실·탈의실 등 환경개선과
정부가 공공의료 병상수·합계출산율·생활인구수 등이 높은 지역에 교부세를 더 주기로 하면서 인천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올해 들어 출생아 증가세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자체이자, 저출생 정책 시리즈로 연이어 히트를 친 인천이지만 전통적으로 합계출산율이 낮은
삼성전자가 1일 창립 55주년을 맞았다.이날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과의 공동 명의 창립기념사를 통해 "변화 없이는 아무런 혁신도, 성장도 만들 수 없다"고 밝혔다.한 부회장은그러면서 "임직원 모두가 사활을 걸고 본질인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한치의 부족함 없는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한 부회장은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과 편리한 삶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세상에 없는 기
격무에 노고가 많은 지방청사 직원들을 위해 중부지방국세청 관리자들이 나섰다.국정감사 및 본연의 업무로 지친 직원들을 섬기고, 직원들간 소통을 통해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중부지방국세청은 10월 31일 18시 경기도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중부국세청 직원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박재형 청장은 "아직 두 달이 남았지만 올 한해 수고 많으셨다. 격무에 노고가 많은 여러분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선물을 마련했으니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그러면서 "행사진행과 허드렛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메추리 질병 특징, 사육 현황, 방역 관리 방법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메추리 질병과 방역 관리’ 책자를 발간했다. 검역본부는 메추리 질병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효율적인 방역 조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책자를 내놓았다. 책자에는 지난 3년간 메추리 질병 발생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제주 여성’을 소재로 한 만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제주만화인연대는 오는 11월 3일부터 같은달 8일까지 갤러리 창작공간 낭썹에서 ‘제9의 예술 만화, 제주 여성 신화를 품다’전을 개최한다.전시는 ‘1만8000의 신’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와 전설을 품은 제주 곳곳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제주만화인연대는 2021년 ‘제9의 예술 만화, 제주 마을을 품다’전을 개최한 바 있다.이번 전시는 제주 마을 설화에 대한 전시의 연장선으로 주제는 ‘제주 여성’이다. 과거의 신화
충청북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국․공․사립유치원이 를 통해 2025학년도 유아모집을 실시한다.는 유치원 정보 검색부터 접수, 추첨, 등록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이다.모집일정은 우선 모집과 일반 모집으로 구분이 되어 진행된다.먼저, 우선 모집은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법정저소득층 자녀, 국가보훈대상자 자녀, 북한이탈주민 자녀 등을 대상으로 진행이 되며, 일반 모집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우선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11기 입주작가 첫 번째 결과보고전 ‘신선한 공기’가 11월1일부터 12일까지 소금나루 작은미술관에서 진행된다.첫 번째 결과보고전은 입주작가 김정화, 박문희, 서소형 작가의 3인전으로 진행된다.타이틀 ‘신선한 공기’는 작가들이 입주한 뒤 울산에서 활동하면서 받은 경험을 토대로 ‘공업도시인 울산에 예술이라는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이번 전시는 영상, 입체 작품들로 구성된다. 김정화 작가의 ‘동면’은 밀 래더맨 유켈레스의 ‘하트포드 청소: 길
버티브는 고객이 기존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인공지능 팩토리로 전환해 AI 애플리케이션을 전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의 완전한 7MW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해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랙당 최대 132kW를 지원해 엔비디아 GB200 NVL72 액체냉각 랙 스케일 플랫폼의 구축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또한 인프라 설계에 대한 엔드 투 엔드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기존 및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배포 속도, 성능, 복원력, 비용, 에
신협중앙회가 1일부터 대표 캐릭터 ‘어부바’를 활용한 다섯 번째 TV 광고 캠페인 ‘행복은 하는 것’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행복을 스스로 찾아가는 실천의 의미를 전하며, 신협의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한층 부각하고 있다.광고의 핵심 메시지는 “하세요! 행복”으로, ‘복은 받는 것이고 행복은 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행복을 기다리기보다 직접 찾아가는 실천의 의미를 강조한다. 이를 통해 신협이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함께 실천하겠다는 유쾌한 스토리텔링을 전달한다.이번 캠페인에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제주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RE100을 기반으로 한 수소시범단지 조성에 나선다.세 기관은 지난달 31일 제주문학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기반 에너지 저장과 RE100 거래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국토교통부가 주도하는 이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총 37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 실증사업이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기술력과 제주도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접목해 순수 국내 기술로 RE100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1일 오전 11시 인천시 중구 항동7가 남항 바닷모래 부두 야적장에서 모래를 볼 수가 없다. 수요가 많아 빠져서가 아니다. 해사 채취 업체가 바닷모래를 캐지 않아서다. 레미콘 업체에서 염분 제거를 위해 물로 씻은 세척사를 받지 않는 탓이다.옹진군은 지난해 11월 인천의 해사업체 13곳
농협경제지주가 1일 LS전선과 함께 경기도 안양 LS전선 본사에서 ‘아침밥 먹기 운동’을 진행하며 쌀 소비 촉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농협경제지주와 LS전선이 쌀 소비 촉진 협약을 체결한 후,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 쌀로 만든 아침밥 꾸러미와 홍보물을 배포하며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농협경제지주 이천일 경제기획본부장과 LS전선 박상운 총무부문장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