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칠갑산을 품은 청양은 빼어난 산세만큼 천장호 출렁다리, 장곡사 등 다양한 체험거리로 많은 행락객이 찾는다. 가을의 끝자락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면서 쉼을 얻기에 제격이다.지난 8일 오전 7시 영종도를 출발했다. 막히지 않으면 두 시간 남짓이면 닿을 거리지만, 늦게 물든 단풍이 도로 위로 사람들을 불러낸 탓이었을까. 3시간 40분이 걸렸다.청양 천장호에 도착했다. 잔잔한 호수 위로 데크 산책로가 펼쳐져 있다. 호수를 감싼 산등성이 위로는 가을바람이 산뜻하게 스쳤고, 그 바람 속에서 하루의 첫 장면이 열렸다.주차장
공정거래위원회는 파인건설㈜가 수급사업자에게 알루미늄 합금 창호를 제작, 설치하는 공사를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 일부와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파인건설은 수급사업자에게 2022. 6. 22. ‘해운대 우동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공사 중 알루미늄 창호공사’를 위탁한 후, 목적물을 정상적으로 수령했음에도 하도급대금 총 2,000,900천 원 중 1억3961만2천원을 지급하지 않았고, 일부 하도급대금을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이 지나서 지급했음에도 그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 방안 연구회」는 11월 7일 영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공유재산 관리·활용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는 대표의원인 김화숙 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영주시청 공유재산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의 추진 경과와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보고회에서는 영주시가 보유한 공유재산은 약 112만 건, 2조 3천억 원 규모에 달하나, ▲유휴·저이용 재산의 증가 ▲관리 인력 부족 ▲무단 점유 등 여러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
6일 오후 2시 2분경, 울산 남구 용잠동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가 철거작업 중 무너졌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이 매몰된 상태이며, 3명은 사망이 확인됐고 나머지는 생사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구조 당국은 사흘째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복잡하게 얽힌 철골 구조물과 인접해 있는 4·6호기의 붕괴 우려가 구조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 이에 따라 구조당국은 인접 타워인 4호기와 6호기의 발파 해체 결정을 내렸다. 이는 구조 활동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사고 진행 및 현황 요약표
‘2025년 제16회 K-로봇대회with로빛’이 오는 11월 16일 서울 시립창동청소년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로봇 기술 역량을 겨루는 전국 최대 규모 행사로, 약 250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3개 부문 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이번 대회는 광운대학교 로봇게임단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대회 우수 참가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성평등가족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광운대학교총장상 등 주요 기관의 상이 수여돼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K-로봇대회는 청소년의 창의력과 문제해
장애인이 “성장”하고 “존중”받는 일터를 위한 고용지원방안 발표고용노동부 장관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베어베터’를 방문하여 장애인 노동자, 사업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노동자 다수 고용, 최저임금 이상 지급, 편의시설 확충 등의 법정 요건*을 모두 갖추어 인증받은 사업장이다. 장애인 중에서도 노동시장에서 더 취약한 위치에 놓인 중증장애인을 위한 좋은 일터로서 자리매김했다.* ① 장애인 근로자 10명 이상, ② 상시근로자의
연말이 다가오면서 대작 게임이 쏟아지고 있다. FPS 게임으로는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배틀필드 6’와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7’이 있고 ‘아크 레이더스’ 같은 신작도 출시됐다. 액션 게임에서도 ‘닌자 가이덴 4’,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등 이미 출시됐거나 올해 안에 출시 예정인 게임들이 많다.이러한 게임들을 쾌적하게 즐기려면 고성능 부품으로 PC를 구성해야 한다. FHD 해상도이라면 CPU는 6코어 이상,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RTX 5060 정도는 장착해야 한다.
티피링크의 네트워크 전문 브랜드 오마다는 100Gbps를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급 네트워크 스위치 ‘S7500-32C’를 출시하며, 중소규모 네트워크를 넘어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이번 신제품은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 구축에 최적화된 L3 스위치로, 초고속 전송 성능과 고가용성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중앙 관리 기능을 결합해 기업 및 공공 인프라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했다.S7500-32C는 100Gbps QSFP28 포트 32개를 탑재해 총 6.4Tbps 스위칭 용량을 제공하며
JW중외제약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오리지널 전문의약품과 수액제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을 이끌었다.JW중외제약은 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1986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23.9%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 부문은 ‘리바로젯’과 ‘헴리브라’의 고성장에 힘입어 1665억 원의 매출을 올렸
120억원을 투입했지만 사실상 흥행 참패로 이어졌던 2025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문제가 이어지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옥현 전남도의원은 5일 열린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인과 시민 피해에 대한 실질적 대책과 재발방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방문객 집계부터 정산, 가격, 홍보까지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
충남 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군민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로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특히 ‘팝스 콘서트’를 주제로 대중에게 친숙한 팝 음악들과 함께 클래식, 영화음악 등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힘 있는 연주로 선보여 깊어 가는 가을을 아름다운 선율로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지난 2010년 창단한 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연주를 비롯해 군의 주요 문화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금산을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
리벨리온이 국산 NPU로 의료 영상 분석 모델 추론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뇌질환 의료 영상분석 AI모델 추론을 NPU 기반으로 구동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리벨리온은 케이티클라우드에 구축한 3.45PF 규모의 NPU 인프라에서 의료 AI모델을 안정적으로 구동했다고 전했다.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반도체 팜 구축 및 실증 사업' 3차년도 과제 수행 중 나왔다. 리벨리온은 1·2차년도 사업에서 케이티클라우드에 자사 AI반도체 아톰으로 3.45PF 규모의 NPU
현대차는 최근 울산공장에서 임직원 참여형 안전문화 행사 ‘H-안전투게더: 안전의 가치, 모두 다 같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울산공장 잔디광장에 1000석 규모의 행사장 ‘H-Arena’를 마련해 임직원이 가족, 동료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H-안전투게더는 역대 안전문화 행사로는 최초로 본사, 연구소, 울산·전주·아산공장 등 현대차의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 행사 기간에는 △사업부별 안전 보드게임 대결 ‘모두의 안전’ △임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안전
울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7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최하고 성평등가족부가 후원하는 2025년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 지원 사업 최종 평가 워크숍에서 성평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지원 사업에 대한 성과 및 개선사항을 확인해 2026년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울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울산 청소년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습관 형성을 위해 개인 및 집단상담, 부모교육, 병원치료 지원, 치유캠프 등을 지원해 청소년
임대차 계약에서 임대인이 한동안 월세를 깎아줬다가 일정 시점 이후 원래 약정된 금액으로 환원할 경우, 이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 ‘차임 5% 증액 제한’에 위반될까? 최근 법원은 계약 당시 이미 차임 변동이 예정돼 있었다면, 이는 단순한 증액이 아닌 ‘할인 환원’에 해당해 5%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임대인 손을 들어줬다. 이 사례의 임차인은 2019년 10월10일 보증금 5000만원, 월세 300만원으로 6개 호실을 임차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었고, 계약서에는 다음과 같은 특약이 있었다. 첫번째 보증금 2억1000
UNIST는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조윤경 교수가 국제학술단체인 ‘국제 화학·바이오마이크로시스템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조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CBMS 회장직을 맡게 됐다. 이는 국내 마이크로·나노바이오 연구의 세계적 위상을 입증하는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마이크로타스’ 국제 학술대회를 주최하는 CBMS는 마이크로·나노스케일 화학 및 생명과학 시스템 연구를 촉진하고, 이를 의학과 공학 분야로 확장하는 비영리 국제학술단체다. 조윤경 교수는 “C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