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도 전동킥보드 안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생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관리 체계는 미흡해 사고와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에서 전동킥보드 교통사고가 110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18명이 다쳤다. 연평균 37건, 한 달에 3건꼴로 사고가 이어진 셈이다.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7007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 비중은 1.6%에 불과하지만 인구 10만명당 사고 건수로 환산하면 15.7건으로 대도시와 비교해도 낮지 않은 수준이다.특히 관광객 유입까지 고려하면 체감 위험
제주여자중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여자중·고등학교 졸업생들로 구성된 도내 최초 동문합창단인 제주카멜리아코러스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총동문회 김진희 총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정기연주회의 첫 무대는 제주카멜리아코러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이어진 특별무대는 오현OB합창단, 김남훈 마림바 독주, 호은청소년뮤지컬 '하이엘'의 은 청소년들의 열정과 가능성이 빛나는 무대를
안동 광흥사 응진전이 보물이 된다.광흥사는 통일신라 때 창건됐다고 전해진다. 불경 간행이 활발하던 조선 전기 안동지역의 유서 깊은 사찰이다.창건연대는 명확하지 않으나 망와, 즉 지붕 마루 끝에 세우는 암막새 기와에 기록된 글을 통해 1647년 기와 공사를 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전인 조선 중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1827년과 1946년 큰 화재로 주불전인 대웅전을 비롯한 전각 대부분이 소실됐다. 응진전은 중심 영역에서 벗어나 있어 화를 면했고, 이후 사실상 광흥사의 중심 불전 기능을 수행하게 됐다.정면 5칸, 측
한국서부발전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미래 사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명과 머리를 맞댔다.서부발전은 오는 4일까지 이틀 동안 충남 태안 일대에서 ‘코웨포 미래에너지 포럼’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국내 에너지 정책 동향, 서부발전 에너지 전략발표 등 서부발전의 미래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이뤄진 개막 행사는 본사 이전 10주년을 맞아 서부발전 본사에서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태안군, 연세대학교, 삼성E&A 등 국내외 산‧학‧연
알리바바 그룹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이 중국 메모리칩 개발사 이노스타 반도체의 지분을 인수하며, 자국 반도체 산업 지원과 수입 의존도 감소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앤트그룹의 자회사인 상하이 윈야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 컨설팅이 이노스타 반도체의 1.87% 지분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 이후 이노스타의 등록 자본금은 기존 4600만위안에서 5000만위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3일 논평을 통해 “오영훈 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김한규, 위성곤 국회의원, 이상봉 의장 어느 누구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논평은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왜 행정 체제를 개편하려고 했는지 추진한 목적은 분명 하다”며 “ ‘제왕적 도지사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고, ‘도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발전’시키고, ‘도민들의 참여, 자치 권한을 확대’를 원하는 제주도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어제 성명을 내고, 행정
하이트진로가 가뭄 피해 지역을 위한 긴급 구호에 나섰다.하이트진로는 극한의 가뭄으로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한 강원도 강릉 일대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우선적으로 생수 10만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계속되는 가뭄 피해로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도 강릉 일대 지역에 생수를 지원한다. 지원된 생수는 물 부족 사태를 겪으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재해재난 발생 시 긴급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018년에는 전국재
“그동안 협동조합에서 근무하며 배우고 익힌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북낙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월 29일 총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출된 박경희 이사는 협동조합의 가치 확립과 안정적인 조합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박 상임이사는 “신용사업의 근간인 여·수신 사업을 집중 추진해 안정적인 상호금융 성장을 견인하겠다
대상 청정원은 추석을 앞두고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대상 청정원은 실용적인 3만원대 구성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준비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3일 밝혔다.올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을 충족한 저당 저칼로리 제품에 ‘LOWTAG’ 문구를 적용한 선물세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저당 홍초세트, 알룰로스 세트, 저당 드레싱 세트 등이 대표 제품이다. 집밥 수요 증가에 맞춰 조미료와 소스류 중심의 선물세트도 강화했다. 청정원 선물세트, 팜고급유 세트, 재래김 세트, 고급유
최근 평창산 토마토가 타 지역산 박스로 둔갑 유통되는 사례가 언론 보도를 통해 적발되면서 농산물 원산지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이에 평창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평창사무소와 협력해 오는 9월 ‘농·특산물 원산지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합동 단속반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 2명과 군 농산물유통과 직원 6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되며, 관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로컬푸드 매장 ▲전통시장 ▲직거래 장터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원산지 허위·혼동 표시 △표시 손상·변경 여부 △표시 여
인천미술협회가 9월 7일 오전 10시 30분~오후 5시 월미공원에서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인천에서 피어난 평화, 바다를 건너 세계로, 그림·휘호 그리기 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그림·휘호 그리기 대회’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미래 세대와 함께 나누고 호국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자리로 인천시,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 인천예총이 후원한다.대회는 유치부·초등부·중등부로 나눠 당일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접수하고 도화지와 휘호 화선지는 인천
서울교통공사가 경기침체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하철 상가 임차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하철 상가 운영 규제 개선을 실행했다고 오늘 밝혔다.공사는 두 차례에 걸쳐 ▲상가 임대료 연체 요율 인하 ▲상가 업종변경 신고제 도입 ▲다수 상가 일괄 임대차 계약 부분 해지 허용을 단행했다. 이번 개선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트렌드 변화와 온라인 구매시장 확대 등으로 매출이 부진한 지하철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임대료 부담과 각종 규제가 상권 활력 저하를 심화시킨다는 현장
통영시는 예비특보 발령 및 적조 생물 성장에 적당한 환경과 남풍으로 인한 적조 생물의 급격한 밀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적조 확산에 따른 어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7일 적조 방제용 황토 살포기 시운전을 실시하고, 적조 발생 우려 해역에 장비를 현장 배치했다.이날 시범운영에는 천영기 통영시장, 신철기 통영시의회부의장 외 의원 3명,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 등 참석해 적조방제 준비사항을 확인하고 및 황토살포기 시운전을 관람했다.이번 시운전은 적조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중앙정부와 민간기업이 손잡은 육아 돌봄 협력 모델이 의성군에서 또 하나의 결실을 맺었다.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의 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안계공동육아나눔터’가 지난달 29일 안계면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3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개소식에는 박형진 의성군 관광복지국
전남지역 자치단체 공무원 노조 게시판에 격무에 시달리거나 상사 갑질 등 격무와 조직 문화에 불만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라 게재되고 있다.
3일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에는 '상사 여러분 직원을 자판기로 보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게시자는 "상사들은 맨날 맨날 보고만 하고, 윗사람 눈도장 찍을 생각밖에 없다"면서 "보고 기다
전북 순창군 옥천인재숙이 교육부가 처음 시행한 ‘2025년 자기주도 학습센터’ 공모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앞으로 3년 동안 매년 2억7000만 원, 총 8억 원가량 국비를 지원받는다.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중·고등학생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학습공간 제공은 물론 EBS 연계
경기 부천시의 한 배수지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가 토사에 매몰돼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는 즉각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관련 조치에 나섰다.
3일 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0분께 부천시 소사구에 위치한 소사배수지 인근에서 노후된 상수도 밸브 교체 작업을 벌이던 일용직 노동자 A씨가 토사에 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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