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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강태공들

초여름 날씨를 보인 27일 제주시 이호일동 현사포구에서 강태공들이 여유롭게 낚시를 즐기고 있다.

고봉수 기자...
제주도를 지속가능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실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8일 열린 제20회 제주포럼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구현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세션이 열렸다.김인환 제주지속가능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은 “지속가능 발전은 전 세계가 함께 달성해야 할 공동 과제이지만, 아직 18%밖에 달성되지 않았다”고 진단하며 “도시 차원에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서는 제주지역의 지역문제와 연계한 임무지향적 전략 수행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정주철 부산대 교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있어 부산지역 주민들의 수용
6·3 대통령선거에서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이 35.11%로 나타났다. 이는 사전투표제 도입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30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제주지역 전체 유권자 56만5255명 중 투표자는 19만8464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사전투표제가 전면 도입된 2014년 6회 지방선거 이후 제주에서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기존 최고치는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기록된 33.78%다.이번 제주 대선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 사전투
아파트는 인간이 개발해 낸 주거 양식의 최상급일 것이다.땅 위에서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고층빌딩이 창출해 낸 가성비는 그 극한에 이를 테다. 손바닥만 한 땅에 50여 층을 올려 땅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과학의 결과물인지 건축술의 성과인지 모르나, 아파트 허리를 지나는 구름을 보며 경탄하게 된다. 흙에 돌멩이를 얹어가며 벽을 쌓아 한 칸짜리 초가집을 짓고 대여섯 가족이 발 막아 살던 우리 선인들이 오늘의 아파트를 봤다면 눈앞이 아뜩해 정신을 가누지 못하리라. 그것도 대처에선 여기저기 단지로 대군락을 이뤘지 않은가.1, 2층 단독주택과
반세기 동안 고향 제주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실천해온일본 센다이제주도민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마지막 발걸음을 남기고 공식 해산한다. 센다이제주도민회는 28일 제주특별자치도청을 찾아 고향에 100만 엔을 기탁했다. 이 금액은 도민회가 보유하고 있던 자산을 정리해 마련한 것이다. 도민회는 연말 총회를 끝으로 공식 해산할 예정이다. 임원진의 고령화와 차세대 회원들의 참여 저조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주된 이유다. 1975년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에서 결성된 센다이제주도민회는 지난 5
이제까지 민간에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던 한라산 백록샘 탐방을 위한 사전예약이 오는 6월 2일부터 시작된다.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2 ‘제주의 자연’이 오는 30일부터 7월 말까지 도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평소 접근이 제한된 특별 공간의 개방이다. 올해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아 7월부터 진행되는 세계유산축전과 연계해 한라산 비공개 구간인 백록샘 탐방로가 민간에 처음 개방되고,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도 최초 공개된다.한라산 해발 1650m 부근에 위
서귀포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공모에 선정된 표선면 토산항 지구에 대해 오는 2027년까지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서귀포시에 따르면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기존 ‘어촌뉴딜300사업’의 후속으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겪는 어촌 지역의 정주 여건과 경제 기반을 개선하고 신규 인구 유입을 유도해 어촌의 지속가능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서귀포시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공기관대행 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제주지역 각 정당 선대위가 총력적 유세를 펼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김민석 선대위원장이 지원 유세에 나서는 가운데, 마지막 지지호소에 나선다.김민석 위원장은 서귀포시를 방문해 위성곤 국회의원과 함께 서귀포수협공판장 을 방문해 어업인들과 인사를 나눈 후, 오전 8시30분부터 서귀포중앙로터리에서 아침 유세를 펼친다.제주시 지역에서는 김한규 제주도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과 문대림 공동선대위원장 중심으로 아침 거리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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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강원을 상대로 3연승 가도를 내달리며 2경기를 더 치른 3위 울산과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포항은 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1 17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1분 강원 가브리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조르지의 동점골과 이호재의 역전골을 앞세워
NC 다이노스 오영수가 대타 만루홈런으로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오영수는 1일 한화전 6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들어섰다. 오영수는 바뀐 투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쳤고 공은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홈런이 됐다. 팀이 한 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터진 천금 같은 홈런이었다. 그의 데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남편 명의로 대리 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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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3일 제21대 대선 본 투표일을 앞두고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공정하고 투명한 투·개표 관리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도선관위에 따르면 도내 투표소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공동 주최한 2025 WCRC 물류로봇 경진대회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고등학교 및 대학교 학생 등 100여 팀이 참여해 대구광역시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열렸다.대회는 실제 물류산업 현장을 반영한 두 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참가팀은 '분류 물류로봇' 부문에서는 컴퓨터비전 기반 색상 및 순서 인식을 통한 자동 분류 미션과 '이송 물류로봇' 부문에서는 RFID 정보를
김만식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난 5월 31일, 수원박물관 야외 중정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공연에 참석해 따뜻한 문화교류의 시간을 함께했
언제나 꽃밭 같은 밥상을 차려 주시는 분이 계신다. 바로 나의 시어머니시다.어머니께서 차려주신 그 밥상을 내려다보니 꽃처럼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찍은 사진이 디카시가 되었다.시어머니께서는 항상 내가 좋아하는 반찬이나 음식을 한상 가득 꽃밭처럼 차려주셨다.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그 꽃밭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과 음식들이 차지하게 되었지만, 평생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시고, 이렇듯 끼니때마다 정성 가득한 밥상을 차리시는 것 또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한 방식이었으리라.며느리에게 꽃 같은 밥상을 차려 주시는
충북 청주에서 소방관을 사칭한 20대 도둑이 검찰에 넘겨졌다.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월26일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B씨의 단독주택에 침입해 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그러다 집주인인 B씨에게 범행을 들키자, “저 소방관인데, 화장실이 급해서 들어왔다”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A씨는 B씨에게 현금 인출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속여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현금자동입출금기 기기에서 66만원을 뽑아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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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평해읍 남대천 일원에서 열린 제39회 평해단오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 단오제는 ‘전통과 정감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울진문화원이 주최하고 평해읍 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직접 행사를 주관했다. 이번 축제는 울진의 대표 전통문화 행사로, 지난해보다 장소를 넓고 자연 친화적인 남대천 일원으로 옮겨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며 지역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첫날인 5월 31일에는 고유의례인 제천의례로 축제가 시작되었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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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부터 9일까지 바다와 맞닿은 조선소 카페 ‘칠성조선소’에서 ‘2025 bac. 속초아트페어’가 열린다.칠성조선소는 1952년부터 조선소로 운영된 속초의 명소이자 현재는 카페 및 전시와 공연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칠성조선소는 올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올해 속초아트페어는 기존 속초, 고성, 양양에 더해 강릉까지 지역 작가의 범위를 확장해 ‘동해안 작가’ 씬에 주목할 뿐만 아니라, 활발히 활동해 온 기성 작가부터 공모를 통해 발굴한 신진 작가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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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계절 집안 공기 관리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
삼성전자가 27일 사계절 내내 집안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공조시스템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를 내놨다.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과 연결해 주거용 통합 공조시스템을 완성하는 환기용 기기다.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흡입해 방출하고 습도·이산화탄소·미세먼지 등을 걸러낸 쾌적한 외부 공기를 거실과 방뿐만 아니라 에어컨이 없는 곳까지 공급한다.특히 하루 최대 32L 대용량을 제습할 수 있는 정온제습모듈을 탑재해 공간의 습도까지 최적으로 케어한다. 별도 배관으로 습기를 배출해 물통을 비울 필요가 없다.또 입자가 큰 먼지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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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26일 ’25년 5월의 관세인에 청주세관 김지수 주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김지수 주무관은 관세청이 국내산업 보호를 위해 미국 관세정책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중국산 양극재 등 221톤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 미국에 우회 수출한 업체를 검거,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 제고 및 국내산업 피해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관세청은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휴대품 검사 및 심층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정밀 신변검색을 실시해 신체 내 은닉한 메트암페타민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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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2025년 6월 지질·생태명소로 인제군의 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인제 대암산 용늪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국내 대표 고층습원으로, 약 4,000년 전부터 축적된 이탄층 위에 다양한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이곳에는 비로용담, 금강초롱, 끈끈이주걱 등 희귀 식물과 산양, 삵, 담비, 참매 등 멸종위기 동물이 서식하며,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군이 공존하는 독특한 식생 구조를 지녀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용늪은 1997년 국내 최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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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초통령 '도티'와 함께하는 '두근 숲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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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오는 7일 진부면 켄싱턴호텔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탐험 ‘2025 꿈이 쌓이는 평창, 두근 숲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참가자 3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군은 교육 자원 부족과 진로·진학 정보접근성 한계로 인한 학부모 교육 불안감으로 인근 도시지역으로 유출되는 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지역 내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2월 중·고등학생 대상 입시 특강에 이어 지역 청소년의 역량강화 사업인 미래 설계 프로젝트 두 번째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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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지원 문화강좌, 강원미술대전서 우수한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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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가 지원하고 속초문화원이 운영하는 2025년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지난 5월에 열린 2025년 제53회 강원미술대전 서예·문인화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강원미술대전은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의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공모전으로, 이번 서예·문인화 부문에는 일반 예술가 다수가 출품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러한 가운데, 속초문화원 문화강좌 중 ‘서예반’과 ‘명심보감반’ 수강생들이 특선 3명, 입선 3명으로 다수 입상하며 지역 예술 역량이 높아졌음을 입증했다.수상자는 △박종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