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결정하는 행정체제 개편이, 행정구역 조정을 놓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3개 기초단체 개편안은 도 조례로 구성된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지난해 1년 동안 도민 공론화를 반영한 결과로, 원점에서 재검토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고 5일 밝혔다.반면, 행정안전부는 기초단체 설치를 놓고 행정구역이 조정되지 않으면 검토가 어렵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김한규 국회의원은 “행개위의 권고안과 주민투표는 공감하지만, 제주시를 현행 행정구역으로 갈지, 동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향사랑기부 확인증인 ‘탐나는 제주패스’를 1일부터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기부와 동시에 자동 발급하고 있다.탐나는 제주패스는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발급되는 혜택으로, 기부일로부터 1년간 제주도민과 동일하게 공영관광지 33개소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민영 관광지와 렌터카 할인, 한라산 탐방 우선 예약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기존에는 제주도 홈페이지에 접속해 발급을 신청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제주도가 행정안전부와 협
법환포구 앞 저만치에 범섬이 자리한다. 범섬은 한라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흡사 한 마리의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아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호도, 문섬 옆을 지나며 정면으로 보면 공작새 꼬리를 펼쳐 놓은 것 같아서 공작새 바위라고도 부른다. 제주 사람들은 범섬을 보며 호랑이가 버티고 앉아 남쪽 바다를 지킨다는 재미난 상상을 했다. 뻔한 이야기가 왠지 정감 어려서 좋다. 전설이 갖는 힘 중 하나일 테지만, 1만 8천 신들의 고향답게 이 또한 제주의 속살이지 싶다.김정희 대표가 지난달 10월 3일 故한기팔 시인의 1주기 추모제 엄
수능이 13일 앞으로 다가왔다. 학벌 중심의 사회 구조 속에서 수험생들은 사회적으로 상위권으로 인정받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수능에 ‘올인’한다.어떻게 보면 고등교육을 받을 대학 진학을 위한 하나의 절차에 불과한 수능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목매는 것은 여전히 진학하는 대학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대학에 따라 인생의 결과가 달라진다면 누구나 학벌사회 사다리의 맨 꼭대기로 올라가려고 기를 쓴다.수능에서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했다고 비관하거나 자책할 이유는 없다. 살다보면 자신의 재능을 꽃피울 기회는 언제든지 있기
제주특별자치도가 3개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지만, 행정구역을 놓고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김한규 국회의원은 현 행정시대로 기초단체를 설치하는 ‘제주도 제주시·서귀포시 설치에 등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김 의원은 “제주시를 동제주시와 서제주시로 둘로 쪼개는 것이 제주시민들의 생활권이나 통학권에 맞지 않다. 불필요한 동·서 지역의 갈등은 물론 행정기관 추가 신설로 발생하는 비용은 도민이 부담해야 한다”며 법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김 의원의 주장처럼 제주시 행정구역
인건비 등 경직성 고정비용 증가, 디지털 교육, 유보통합 시행, 늘봄학교 확대 등으로 내년 제주교육에 투입해야 할 재정이 올해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교육 사업은 늘었지만 중앙정부 이전수입은 올해 본예산 대비 438억원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제주도교육청에 비상이 걸렸다.제주도교육청은 2025년도 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을 통해 중앙정부 이전수입을 1조1826억원으로 편성했다.중앙정부 이전수입은 올해 본예산 대비 438억원 늘었다. 이는 올해 인건비 증가분 542억원에도 미치지 못한다.제주도교육청은 내년 각종 교육사업에 필요한
횡성군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결과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최대 금액인 160억 원을 6일 확보했다.‘꿈을 e-루며 사는 행복도시 횡성’을 목표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기반 조성 ▲ 모빌리티 배후 산업기반 조성 ▲지역거점 문화관광인프라 구축 등 6개 사업에 대해 7월부터 10월까지 서면 검토, 현장 방문, 대면 평가 총 3단계를 거쳐 우수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이번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로 군의 역점시책인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를 향한 발걸음도 한층 더 탄력받을 전
SSG 랜더스의 간판 타자 최정이 세 차례 프리에이전트 계약을 통해 새 역사를 열었다.KBO리그 FA 사상 최초로 통산 누적 총액 300억원 시대를 열었다.최정은 6일 SSG와 4년 총액 108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 30억원, 연봉 80억원의 조건으로, 옵션없이 전액 보장이다.초대형 계약이지만, 단일 계약 규모로만 따지면 역대 최고액과 격차가 있다.KBO리그 단일 계약 최고액은 포수 양의지가 2022시즌 뒤 두산 베어스로 복귀하며 작성한 6년, 152억원이다. 김광현이 2022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올해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실적에서는 증권사가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은행 12개, 증권사 14개, 보험사 16개 등 퇴직연금사업자의 적립금 합계는 401조792억 원이었다.금감원과 고용노동부의 작년 말 퇴직연금 통계에서 근로복지공단 적립금을 제외한 작년 말 378조363억 원과 비교하면 약 6.1% 증가한 규모다.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과 확정기여형, 개인형퇴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가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11월 6일 서울 농협본관에서 ‘쌀의 가치 재발견’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쌀의 영양적 가치와 한국인의 식단에서 쌀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며, 쌀 소비 촉진과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공유됐다.성균관대학교 서울강북삼성병원의 강재헌 교수는 쌀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쌀밥의 의학적 오해와 진실’ 발표에서, 한식이 양식에 비해 허리둘레 감소 효과가 크고 당대사 기능 개선에도 유리한 점을 강조했다. 또
단풍철을 맞아 주변의 단풍 전경들을 보며 드라이브로 대구에서 약 1시간 10여 분 소요되는 거리를 달려가 본다,삼국유사 테마파크는 대구시 군위군 의흥면에 위치한 테마파크다. 한국의 대표 역사서인 삼국유사 속 콘텐츠를 시각화한 다양한 전시ㆍ조형물과 교육ㆍ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의 관람객에게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시키면서 사계절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해 주는 문화와 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공간이다.이곳에 대구 시내에서 온 40대 아주머니 한 분은 어린이 여러 명을 데리고 처음 와본 곳인데 아이
대통령실“美 대통령 당선인과 정상회담 추진”"미 새 행정부와 완벽한 안보 태세 구축방위비 협정, 양국 충분히 협의한 결과"윤석열 대통령이 사싨항 차기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이후 대선에서 패배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복선언을 한 직후 조만간 첫 소통에 나서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6일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자 일단 SNS를 통해 "축하드린다. 그동안 보여주신 강력한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과 미국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구온난화로 곳곳에서 폭염과 폭우, 가뭄 등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제 우리는 ‘기후변화’의 수준을 넘어 ‘기후위기’라는 새로운 어려움에 맞닥트려 있다.‘기후변화’는 그중에서도 전반적인 물 순환 과정에 영향을 미치며 강우의 패턴, 증발의 정도, 수자원의 분포와 가용성 등에 여러 가지 변화를 불러오면서 가뭄과 홍수 같은 물 과잉과 부족의 극단적인 현상을 보인다.실례로 ‘물 폭탄’이라고 불리는 폭우도 그렇지만, ‘물 부족’의 경우는 엄청난 피해는 물론 생존까지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물 폭탄’의 경우는 하천을 정
꼼꼼한 선별은 ‘기본’ 소비지 민감 작업 심혈 세농테크 세라믹 절삭식 정미기 교체 효율 ‘UP’건식 연미기능도 탑재···쇄미 확 낮췄다 전라북도 남원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선일. 이곳은 나라미, 즉 정부 양곡을 도정하는 정미소다. 2년전 도정 시설을 대대적으로 보강, 국내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은 기업 중 하나다. 매달 300~500톤 가량의 정부 양곡을 처리하고, 가공식품용 쌀, 사료용이나 주정용 쌀, 백미 등 양곡 유통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곳을 운영하는 변재병 대표는 “깨끗한 쌀을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3일 충북도청 일원에서 충북 문화예술교육축제 `도청가을피크닉:알록달록, 문화단풍'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가족피크닉을 주제로 문화예술교육 공연, 체험,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은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선정단체의 취타대와 아프리카 음악, 가족 재즈 밴드, 가족 뮤지컬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한지 인형 공예 만들...
2일 부평역 부평대로 우리은행 앞에서 열린 제 7회 인천 퀴어문화축제와 부평역 광장에서 열린 반대 집회가 큰 충돌 없이 끝났다.이날 행사는 성소수자 단체와 진보 시민단체 등 주최측 추산 300여명이 참가 성 소수자에 대한 의식개선과 성 소수자로 인한 직장 차별에 대한 노동법 안내 부스와 공연이 진행됐다. 한편 부평역광장에서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한 반대집회가 열렸다.지역 40여개 시민단체와 각 시·도 기독교단체가 참가한 반대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2천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포괄적 차별금지지법 반대' 등
경북 의성군이 전통 경로잔치 ‘기로연’을 개최해 지역 노인 문화 계승에 나섰다. 의성군은 최근 안계면 소재 비안향교가 지역 어르신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기로연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기로연은 유교 전통에 따라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11기 입주작가 첫 번째 결과보고전 ‘신선한 공기’가 11월1일부터 12일까지 소금나루 작은미술관에서 진행된다.첫 번째 결과보고전은 입주작가 김정화, 박문희, 서소형 작가의 3인전으로 진행된다.타이틀 ‘신선한 공기’는 작가들이 입주한 뒤 울산에서 활동하면서 받은 경험을 토대로 ‘공업도시인 울산에 예술이라는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이번 전시는 영상, 입체 작품들로 구성된다. 김정화 작가의 ‘동면’은 밀 래더맨 유켈레스의 ‘하트포드 청소: 길
SSG 랜더스의 간판 타자 최정이 세 차례 프리에이전트 계약을 통해 새 역사를 열었다.KBO리그 FA 사상 최초로 통산 누적 총액 300억원 시대를 열었다.최정은 6일 SSG와 4년 총액 108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 30억원, 연봉 80억원의 조건으로, 옵션없이 전액 보장이다.초대형 계약이지만, 단일 계약 규모로만 따지면 역대 최고액과 격차가 있다.KBO리그 단일 계약 최고액은 포수 양의지가 2022시즌 뒤 두산 베어스로 복귀하며 작성한 6년, 152억원이다. 김광현이 2022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포르투갈 프로축구 스포르팅 CP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연패를 노리는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3골 차로 격침하는 이변을 썼다.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스포르팅은 6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에서 맨시티를 4-1로 제압했다.1차전에서 릴을 2-0으로 잡은 스포르팅은 PSV 에인트호번과 1-1로 비긴 후 슈투름 그라츠를 2-0으로 격파했고 맨시티마저 꺾어
춘천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개막 첫날부터 관람객이 북적이고 있다. 춘천시는 6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기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막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부처 장·차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한 17개 시도지사와 시도교육감, 지방4대 협의체장, 시도 지방시대위원 등이 참석했다.기념식 이후 오후부터 일반 관
공군사관학교 검도팀이 전남 보성에서 열린 제55회 추계 전국대학검도연맹전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공사는 준결에서 충남대를 4대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경희대를 상대로 접전 끝에 우승에 올랐다.개인전에서는 한영재 생도가 서민균을 2대1로 이기고 우승자리를 꿰찼다.박상섭 교수는 “생도들이 빠쁜 시간을 쪼개 야간에도 자율적으로 훈련을 함으로써 값진 결과를 거둘수 있었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특히 공승배 공사 교장이 평소 사관생도들의 외부 활동을 통해 개인역량 향상을 강조했다”며 “공사가 첫 대회에 참가할 수
횡성군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결과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최대 금액인 160억 원을 6일 확보했다.‘꿈을 e-루며 사는 행복도시 횡성’을 목표로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기반 조성 ▲ 모빌리티 배후 산업기반 조성 ▲지역거점 문화관광인프라 구축 등 6개 사업에 대해 7월부터 10월까지 서면 검토, 현장 방문, 대면 평가 총 3단계를 거쳐 우수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이번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로 군의 역점시책인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를 향한 발걸음도 한층 더 탄력받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