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대권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사법리스크가 발목을 잡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일단 오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온다. 지난 대선 국면에서 ‘거짓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따지는 재판이다.▶검찰은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는데, 민주당은 검찰의 무리한 짜깁기 수사를 주장하며 ‘무죄’ 선고를 주장하고 있다. 25일에는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뤄진다. 검찰은 앞서 이 혐의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열흘 간격으로 이뤄지는 두 선고 결과에 따라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11일부터 수능 종합상황실을 운영, 시험장 설치와 원활한 교통 대책 마련 등 본격적인 수능 관리 체제에 돌입한다.경남교육청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경남교육청 강당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역시 지구별 상황실을 각각 운영한다.경남교육청 종합상황실은 수능 당일 수험생이 원활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관공서와 국영기업체, 50인 이상 사업체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요청했다. 또 지진과 폭설, 정전 등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미국의 유명한 도덕철학자인 해리 프랭크퍼트 교수는 도발적인 제목의 책 ‘개소리에 대하여’에서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이 그의 가정교사가 입원해 있는 요양원을 방문했을 때의 일화를 소개한다.“마치 차에 치인 개가 된 느낌이에요”라고 앓는 소리를 내자, 비트겐슈타인은 그의 말은 진실에 관한 관심이 전혀 없다고 판단하며 꾸짖듯 말했다. “당신은 차에 치인 개가 무엇을 느끼는지 알 수 없소” 차에 치인 개의 느낌을 절대로 알 수 없는 가정교사의 말은 진위를 알길 없이 아무렇게나 내뱉은 말이었기 때문이다.개
인구 5만 미만 시·군·구 부단체장 직급이 기존 지방서기관에서 지방부이사관으로 상향된다.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1일부터 입법 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 당시 논의됐던 ‘자치조직권 확충 방안’의 후속 조치다.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자치조직권을 강화하는 단계적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시·군·구 부단체장과 실·국장 직급이 동일해 지휘와 통솔에
진주의 숨은 매력 중 하나는 다른 도시에선 좀처럼 찾기 힘든 전통찻집이 곳곳에 포진해 언제든 다양한 차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진주에는 전통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다.진주는 차를 사랑하는 차인들의 단체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결성된 곳이다. 진주의 차인들은 1969년 ‘진주차례회’를 결성하고, 1981년에는 진주 차인들이 주축이 돼 촉석루에서 5월 25일을 ‘차의 날’로 제정했다.이동수 진주연합차인회 회장은 “보통 문화는 서울에서 지방으로 전파되는 데 반해 차 문화는 오히려 진주에서 서울로 퍼져 나
산청군이 내년 경남도 전환사업 예산 182억원을 확보했다.10일 산청군에 따르면 2025년 경남도 전환사업에 신규사업 16개 등 총 31개 사업이 반영됐다.이로써 산청군은 신규사업 75억원과 계속사업 107억원 등 모두 182억원의 내년도 경남도 전환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이는 산청군이 수차례 경남도를 찾아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소통한 성과라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산청군은 총 사업비 2212억원을 투입해 31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신규사업으로 △차황급수구역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하이브로는 14일 '드래곤빌리지 어드벤처'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이 작품은 '드래곤빌리지' 판권을 활용한 수집형 게임이다. 레트로 픽셀 감성의 그래픽과 간단한 터치로 직관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한 손 쾌감'을 내세우고 있다. 유저는 부화기를 통해 다양한 드래곤을 획득 가능하다. 거대한 알을 부화시켜 특별한 드래곤을 얻을 수도 있다. 이 작품은 드래곤 각각의 고유 스킬을 활용한 전투의 재미를 보여준다. 습격해 오는 몬스터를 제압하고 재화를 얻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수집과 성장을
#접근성과 포용을 위한 과제최근 음식점, 카페, 은행 등 다양한 공공장소에서 키오스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키오스크’는 원래 소규모 판매 부스를 의미하지만, 이제는 비대면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하거나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기반의 무인 단말기로 널리 쓰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키오스크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사용하는 장치로 자리 잡았다.무척 더웠던 여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카페에서 휠체어를 탄 한 여성이 키오스크로 음료를 주문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러나 휠체어와
주변에서 서로 의견을 달리할 때 갈등이라는 용어를 쓴다. 갈등이란 원래 ‘칡넝쿨’을 나타내는 ‘갈’과 ‘등나무 넝쿨’을 나타내는 ‘등’으로 이뤄진 단어다.칡넝쿨은 반드시 오른쪽으로 돌면서 감고 올라가고, 등나무는 왼쪽으로 돌면서 감는다. 그래서 칡과 등나무가 한 곳에서 자라면 반드시 서로 일치가 되지 않고 서로 반대로 감아 올라가기 때문에 ‘갈등’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제주시가 지역 내 갈등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런 게 ‘적극행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 11월 현재 ▲
인천 연수구의회는 지난 13일 연수구 송원초등학교를 끝으로 2024년 의회견학 체험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이날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소재지 지역구 기형서 의원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또한 의회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상임위원회실, 의장실, 방청실, 방송실, 구의원실 등의 시설을 견학하며, 구의회의 기능과 구의원의 역할을 생생하게 체험했다.올해는 10개 기관, 635명이 참여했다.2025년 연수구의회 의회견학 프로그램은 2월부터 관내 기관을 대
KB금융그룹이 13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국내외 주요 주주를 초청하여 연례 주주간담회를 개최했다.주주간담회는 2015년부터 이어져온 KB금융의 대표적인 IR 행사로, 주주들과 이사회,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이다.KB금융은 지난 10년간 주주간담회를 통해 중장기 경영전략부터 지배구조 개선, 주주환원정책 등 그룹의 굵직한 현안들에 대해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경영에 반영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민주당 전 국회의원에게 대법원에서 14일 유죄를 확정됐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 이 사건의 재판을 질질 끌면서 윤미향 전 의원은 대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에 지난 5월 국회의원 임기 4년을 모두 마칠 수 있었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말을 되새기게 하는 대목이다.대법원 2부는 사기·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이날 확정했다.정
인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던 학생이 과호흡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쯤 부평구 삼산동 영선고에서 “수험생이 과호흡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군을 계양구 작전동 한림병원
전남 순천시와 광양시가 맞물린 율촌1산단에 둥지를 튼 한화오션에코텍이 14일 율촌1산단 사업 현장에서 '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 기공식'을 열고 세계 최고의 조선 기자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 박창환 경제부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이창근 한화오션에코텍 대표이사, 지역
스마일게이트의 화제작 '로스트아크'가 서비스 6주년을 맞이했다. 이 회사는 이를 기념해 최근 유저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고, 결코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유저들을 위한 게임을 만들겠다며 '로스트 아크'의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8일 스마일게이트RPG는 최근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 6주년을 맞아 라이브 방송을 갖고, 앞으로 전개될 서비스 방향 등에 대한 회사측 방침을 소개했다.전재학 디렉터는 "산은 천천히 올라가도 좋고, 힘들 때는 잠시 쉬었다 가도 좋다"면서 "각자의 방법으로 산행을 즐기며 추억과
제주시는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제도 운영의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2024년 하반기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점검에서는 한국석유관리원 제주본부 등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유가보조금관리시스템 부정수급 모니터링을 통한 자체 점검을 병행 추진한다.주요 점검 대상은 ▲사전차단 및 의심거래 내역 다수 보유 주유소, ▲경유 판매량 중 유가보조금 지급 상위 주유소를 선정해 실시하게 된다.점검 결과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화물차주는 환수 처분되며, 부정수급 횟수에 따라 유가보조금 지급 정지 6개월 또는
평창군은 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0일간,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는 5년 주기의 통계조사로, 가구와 주택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조사구 설정과 표본추출틀을 구축한다. 또 해당 자료는 사회취약계층 주거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조사 대상은 관내 건축 연도 5년~30년 미만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거처와 가구이며, △거처 종류 △빈집 여부 등 거처 단위 8개 항목과 △옥탑방 및 지하
여수시는 한강 작가가 여수에서 거주하며 집필한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을 주제 도서로 찾아가는 온라인 독서토론을 운영한다.‘찾아가는 온라인 독서토론’은 전라남도립도서관 주최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여수시는 지난달 30일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이순신도서관이 선정됐다.온라인 독서토론은 오는 28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전문가인 김승호 강사가 준비한 논제를 중심으로 한강
주변에서 서로 의견을 달리할 때 갈등이라는 용어를 쓴다. 갈등이란 원래 ‘칡넝쿨’을 나타내는 ‘갈’과 ‘등나무 넝쿨’을 나타내는 ‘등’으로 이뤄진 단어다.칡넝쿨은 반드시 오른쪽으로 돌면서 감고 올라가고, 등나무는 왼쪽으로 돌면서 감는다. 그래서 칡과 등나무가 한 곳에서 자라면 반드시 서로 일치가 되지 않고 서로 반대로 감아 올라가기 때문에 ‘갈등’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제주시가 지역 내 갈등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런 게 ‘적극행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 11월 현재 ▲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 화양면 앞 해상에서 동력이 없는 플라스틱 소형보트만 발견되고 사람이 보이지 않아 해경이 집중 수색 중이다”고 밝혔다.여수해경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53분께 여수시 화양면 조발도 북쪽 약 550m 해상에서 플라스틱 소형보트 A호에 사람이 없다며 인근 어선으로부터 신고 접수됐다.여수해경은 신고 접수 후 경비함정 5척과 구조대를 급파해 인근 해상과 수중을 집중 수색하고 있으며, 항공기 및 드론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보트 소유자는 60대 B씨인 것으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국내외 환경분석 전문기관이 주관하는 ‘2024년도 환경측정분석 숙련도시험’에서 전 항목 ‘만족’ 평가를 받는 등 분석기관으로서 신뢰도를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공사는 최근 미국 환경자원학회가 주관하는 수질·악취 분야 국제숙련도시험에서 생화학적 산소요구량 등 수질 21개 항목과 아세트알데히드 등 악취 8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아 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획득했다.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