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첫 토요일, 서둘러 길을 나섰다.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에서부터 시작될 이번 걷기는 갈길이 멀어 아침 6시 30분에 출발할 예정이었다. 인천시교육청 앞에는 벌써 두 대의 버스와 참여자들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영월을 지나 태백을 거쳐 가는 동안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이라는 말이 무엇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가깝게, 멀게 펼쳐져 있는 산야가 저마다의 색들을 뿜어 올려 눈이 시릴 만큼 선명한 풍경을 펼쳐 보여 주었다. 초록의 나무들 사이로 희고 붉은 봄의 꽃들, 햇살이 없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이다.백두대간의 중심지에
삼성가가 이건희 선대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 12조 원을 5년에 걸쳐 완납했다.사상 최대 규모의 납세 의무를 이행한 것은 물론, 1조 원 규모의 의료 지원과 2만3000여 점의 미술품 기증 등 전방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들은 지난 2021년 4월 상속세 신고 이후 5년에 걸친 분납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근 12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선보이는 프리미엄 민간임대 아파트 디애스턴 한남은 생활 인프라와 교통 여건을 두루 갖춘 주거 상품으로 공급 중이다.최근 한남권 신규 주거 상품 공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실거주를 고려하는 수요층의 검토가 이어지고 있다.디애스턴 한남은 한남동 입지를 기반으로 강남, 용산,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한 입지를 갖췄다.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과 문화·상업시설이 가까워 도심 속에서도 편리한 주거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사업은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추진되며, 총 168
김창열미술관은 지난 4월 28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미술관 1전시실에서 소장품 기획전 ‘은은한 문제: 김창열의 신문지 작업’을 열고 있다.물방울 회화로 널리 알려진 김창열 화백의 작업 중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신문지 작업’에 초점을 맞춰 그의 예술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다.김 화백은 1970년대부터 물방울이라는 독창적인 모티프를 통해 국제적으로 주목받아 온 작가다. 특히 1975년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의 아파트 다락방에서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신문은 그의 작업에 중요한 전환점을 가져왔다.그는 신문
미국 원전시장 확대 흐름 속에서 한국형 원전의 미국 진출 전략과 한미 원전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산업계와 학계, 노동계는 공급망 복원과 전문인력 유지, Team Korea 체계 구축 필요성을 집중 제기했다.한국수력원자력노동조합과 원자력정책연대는 최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마누가 구상과 K-원전의 도약’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이언주, 허성무, 황정아 의원과 조경태, 임이자, 최형두, 김형동 의원이 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재정경제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무벌점을 받아 5년 연속 무벌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공공기관 통합공시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주요 경영정보를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에 공개하는 제도다.재정경제부는 연간 세 차례 정기점검을 시행하며, 공시 내용에 오류나 누락이 확인되면 벌점을 부여한다. 2025년 기준 3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임직원 수, 임·직원 채용정보, 임원현황, 복리후생비, 재무상태표, 감사보고서 등 24개 항목을 점검
최근 대전 부동산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심각한 전세 수급 불균형’이다.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대전의 전세가율은 이미 71%를 상회하며 임차인들의 주거비 부담이 임계점에 달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대전 동구는 지난 16년간 공급된 신규 임대 물량이 440여 세대에 불과할 만큼 신축에 대한 갈증이 심각하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의 관문인 구 샤또호텔 자리에 들어서는 ‘대전용전마루힐 스카이46’이 10년 장기민간임대라는 카드를 꺼내 들며 주거 안정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대전용전마루힐 스
인천 중구 개항장문화지구에 위치한 도든아트하우스가 5월 11일부터 5월 20일까지 원로 작가 이재곤 개인전 ‘패턴에 관하여’를 개최한다.오랜 시간 축적된 작가의 조형 언어와 사유로 응축된 회화작품을 내보이는 자리다.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반복과 구조, 그리고 그 이면의 미적 질서를 탐구하여 작가만의 조형감각으로 표현한다.이재곤은 이번 작업을 통해 선과 면, 흑과 백이라는 절제된 요소의 미적 세계관을 보여준다. 단순한 기하학적 반복을 넘어, 손의 흔적이 축적된 ‘살아있는 패턴’으로 드러난다. 담백하고 조화로운 화
거주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한 전국 청약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일반적으로 아파트 1순위 청약은 해당 주택건설지역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지만, 전국 청약 단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4조 제1항 제3호’ 에 따라 거주지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는 특정한 정책 목적 아래 개발되는 지역의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전국에서 청약 수요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현재 전국 청약 지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도청 이전 신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