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이니스프리모음재단과 함께 오늘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story A 부산’에서 제주 어승생오름의 가치를 알리는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전을 개최한다.어승생오름은 해발 1,169m로 제주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오름이다. 한라산보다 오래된 역사를 지녔으며, 높은 고도만큼이나 다양한 식생이 분포하여 제주 생태계의 집약체로 불리운다.이 전시회는 지난해 이니스프리모음재단의 오름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출간한 도서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를 토대로 기획했다. 관찰자의 시선으로 어승
테슬라가 2만5000달러짜리 보급형 전기차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로보택시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테슬라판 로보택시의 디테일에 관심이 모아진다.월터 아이작슨이 쓴 '일론 머스크' 자서전을 테슬라에서 로보택시와 2만5000달러짜리 보급형 전기차는 경쟁 관계에 가까웠다. 머스크는 로보택시를, 다른 고위 경영진들은 보급형 전기차를 선호했다.책을 보면 로보택시와 관련해 머스크가 원하는 것들이 꽤 자세하게 나와 있다."머스크는 자율주행차가 단순히 사람들을 운전의 고단함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 이상의 역
ESG가 이름 좀 있다고 하는 기업들 보도자료에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사회에 좋은 일을 하겠다는 메시지가 많은데, 기존에 있던 CSR과 구체적으로 뭐가 다른지 구경하는 입장에선 헷갈리는 게 사실이다.조신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가 쓴 넥스트 자본주의, ESG에 따르면 ESG는 출발 지점과 추구하는 목표가 CSR과는 차이가 있다.ESG는 투자자로부터 시작된다. 기후 변화 등 지구 차원의 문제들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대로 가면 위기를 피할 수 없다고 보는
부산시 금정구가 지난해 9월 문화재청 주관 2024년 지역 문화유산 교육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4월부터 지역주민, 청소년,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역 문화유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지역 문화유산 교육사업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공동체의 문화 정체성을 강화하고 역사 문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금정구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지역의 우수한 고전 문화재를 지역 내
2013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가 쓴 '내러티브 경제학'에 따르면 경제 전반에서 내러티브가 갖는 파워가 커졌지만 제도권 경제학자들은 여전히 경제 연구에 내터리브를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저자는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경제학에서 내러티브 중요한 변수로 부상했고 어떤 경제적인 결과에 내러티브가 미치는 영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런 만큼 거시 경제학을 바라보고 예측하는데 있어 경제학자들은 내러티브를 보다 진지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저자는 책에서
요즘 테슬라를 보는 시선들은 다양하다. 불가능에 도전하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영웅담이 많은 이들에게 호소력을 발휘하지만 이면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오버액션을 지적하는 목소리들도 적지 않다.루디크러스는 테슬라의 성장과 관련해 엘론 머스크를 둘러싼 영웅담보다는 비판적인 측면에서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를 바라보는데 상당한 비중을 할애하는 책이다. 그동안 나왔던 테슬라 관련 책들은 보면 한마디로 일론 머스크는 대단한 사람이라는 시각이 많은데, 이 책은 머스크가 보면 불편해 할만한 내용들도 꽤 포함하고 있다.
'빌 게이츠,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은 빌 게이츠가 기후 재앙이 단기간에 해결해야 할 시급한 위기라는 인식 아래 전문가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책도 보고 직접 공부해 가면서 얻은 생각들을 정리한 책이다.거시적으로 기후 재앙 담론을 살펴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어떤 접근이 필요한지 생각을 공유한다.기후 변화 문제에 대응하는 관점에서 전기차를 바라보는 관점도 눈길을 끈다. 빌 게이츠는 전기차와 관련해 기후재앙 문제를 해결하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잠재력이 있다는 입장이지만 현실적인 걸림돌
16일 오전 11시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앞 광장.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이날 이곳에서는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10주기 추모식’이 열렸다.딱 10년 전인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476명 탑승자 가운데 304명이 돌아오지 못했다. 대다수는 수학여행을 떠났던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었다.전태호 세월호일반인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추모사에서 “어김없이 4월 16일은 돌아왔다. 우리 가족에게는 몸이 먼저 기억하고 심장이 아파오
“예전에는 투표소도 나이 든 양반들만 몇 명씩 오고 그랬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지니 보기 좋네요.”10일 오전 9시쯤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당수초등학교 주변은 선거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투표를 하러 찾아온 인파로 가득했다. 과거 당수동 일대는 대부분 농지여서 인구가 많지 않은 동네였다. 하지만 최근까지 대규모 공공주택지구가 조성되면서 인구가 급증했다.2개의 지구 가운데 3월까지 대부분 입주한 1지구만 해도 7927세대, 유입인구 1만8000여명에 달한다. 게다가 청년과 신혼부부 입주유형이 많은 비중을 차지해 젊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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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크라이나에 8500억원 군사비 추가 지원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총리실은 23일 최근 우크라이나에 한화 약 8500억원의 추가 군사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2024~2025 회계연도 동안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군사 지원은 총 한화 약 5조1000억원에 이르며, 2022년 2월 전쟁 시작 이래 총액은 한화 약 12조9000억원가 된다.이번 지원 패키지는 우크라이나에 시급히 필요한 탄약, 방공 시스템, 드론, 엔지니어링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드론은 영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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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배우’ 노재원,‘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출연 확정 ... 배우 한석규와 함께 보여줄 연기 호흡에 기대감 Up
배우 노재원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하반기에 방영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을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노재원은 범죄 행동 분석팀 구대홍 경장으로 열연을 펼친다. 구대홍은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경찰이 된 인물로 따뜻한 성품과 뛰어난 공감 능력을 가진 경찰이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보다 이해하는 게 더 쉬운 구대홍 캐릭터를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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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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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문체부 공모 선정…국비 1억 확보
대구 달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는 체류형 지역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영위할 수 있는 워케이션 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달성군은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고,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비 1억 원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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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박물관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 운영
경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경산의 문화유산과 경산시립박물관 소장유물을 활용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인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을 무료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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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책 읽는 도시를 만드는 법
2024년 창원의 책이 발표됐다. , , , 4권이다. 매해 여러 지자체에서 올해의 책을 뽑는다. '한 도시 한 책 읽기'는 지역사회에서 한 권의 책을 선정해 토론 및 책과 관련된 문화행사를 펼치는 독서운동이다. 창원시민이자 창작자인 나는 올해 어떤 책이 뽑혔는지, 어떤 저자를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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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담]국민의 주권은 투표를 통해 행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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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주민 여론 외면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창원시 진해구 영길마을 주민들이 와성지구 산업물류시설 조성 사업으로 하루 약 500대의 트럭이 마을 도로를 통행하면서 각종 소음과 해양 오염 피해를 보고 있다. 주민들은 공사 인허가가 나게 된 경위를 밝혀야 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항의하고 있다.부산진해경제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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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김만식 기자음성군은 28일 개최된 제18회 반기문 마라톤대회가 동호인 8천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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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남 현안법안 조속한 통과가 총선 민심 존중
21대 국회 임기가 겨우 한 달 남은 5월 29일까지다. 국회 통과를 간절히 기다렸던 경남 현안 법안들은 사실상 물거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총선은 정쟁을 일삼느라 민생 챙기기와 서민 보호에 소홀했던 정부·여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었다. 야당도 압승이라지만 교만해져 정부·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