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전국 청소년들이 제주를 출발해 안산까지 416km를 자전거로 달리는 대장정에 나섰다.4.16 청소년 자전거 순례단 '집으로 가는 길'은 9일 오후 12시 30분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앞에서 출정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제주에서 출발한 27명의 청소년들은 목적지인 안산 단원고등학교까지 7박8일간 자전거를 타고 416km를 달릴 예정이다. 목포, 광주, 전주, 정읍, 부여, 천안, 수원 등 전국을 거쳐 가는 동안 전국 청소년들이 합류해 목적지인 안산에는 50명이 도착한다. 안산에 도착한 이후에는 세월호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