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아픈 곳을 아프지 않게 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체투지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를 찾아
지난해 울산 태연재활원에서 발생한 상습학대 사건과 관련해 북구가 개선명령 처분을 내리자 관계 단체가 반발했다. 태연재활원피해자대책위원회,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울산지부, 울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울산 지역 50개 단체로 구성된 ‘울산 태연재활원 상습학대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2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선명령 행정처분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대규모 장애인거주시설에서의 중대한 인권침해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상습학대 조사가 시작된 지 거의 7개월 만에야 북구청은 개선 명령이라는 솜방망이 처분을 내
제주지역의 한 장애인 지원기관 소속 조사관이 미성년 장애인들을 강제추행 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이 시작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 및 인권단체 등이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제주도내 장애인 및 여성 인권 관련 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은 합의없는 엄중한 판결로 피해자의 권리를 옹호하라"고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정경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제주지부장, 한민호 전교조 제주지부 정책실장, 진영림 공동대책위원회 대표 등이
6시간전
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오체투지 농성을 벌이고 있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를 면담하고 현장을 방문해 발달장애인 부모들을 위로했다.우 의장은 “작년 12월에 이어 다시 오체투지를 시작한 지 벌써 보름이 지났다”며 “청주에서 발생한 발달장애인 일가족 사망사건처럼 여전히 많은 참사가 반복되고 있어, 우리 사회가 갈 길이 멀다는 점을 느낀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발달장애인은 가장 최근에 장애 유형으로 인정받았지만, 그 수는 가장 빠르게 늘고 있다”며 “국가의 책임이 그만큼 중요하며, 정치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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