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시민사회단체 여수대안시민회는 최근 여수 MBC의 사옥 이전 추진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며 깊은 유감을 표하며 입장을 밝혔다.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혀진 바와 같이, 여수 MBC는 지역사회와 어떠한 사전 공유나 공론화도 없이 순천시와의 사옥 이전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는 반세기 넘게 여수시민과 함께 해온 지역 공영방송으로서의 정체성과 신뢰를 스스로 저버리는 행위이며, 그로 인해 여수시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은 극도의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사옥 노후화와 경영난이라는 이전 추진의
여수시의회는 17일 시의회 현관 앞에서 전체 의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MBC 이전 계획 중단 및 여수시의 책임 있는 공론화 촉구’ 성명서 를 발표했다.이날 성명서 발표는 최근 지역사회에 큰 논란을 일으킨 여수MBC의 사옥 이전 추진과 관련해, 지역민의 뜻을 대변하고 공영방송의 책무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여수MBC가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순천 이전’을 기습적으로 언급하며 지역사회를 혼란과 분노에 빠뜨렸다”며 “이는 공영방송의 기본 책무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
이재명 대통령이 ‘보좌진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 강행 의지를 드러내면서 정치권과 시민사회 전반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정책 역량을 강조하며 엄호에 나섰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심지어 여당 내부와 보좌진들 사이에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대통령과 여당의 대응은 국민 정서와 괴리되어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특히 강 후보자에 대한 ‘갑질’ 의혹은 단순한 정치공세 수준이 아니라, 공직자의 자질과 인성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의혹 제기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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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이교우 의원, 수지구 고기교 일대 비 피해 우려 현장 점검
용인특례시의회 이교우 의원은 7월 17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2022년 여름 집중호우로 범람 피해가 발생한 수지구 고기교 일대를 찾아 여름철 재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대비와 주민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고기교 인근 지역은 지형 특성상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범람 및 침수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2022년에는 집중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여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올해도 7월부터 8월까지 집중호우가 예보되고 있어 비슷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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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시쯤 화재가 발생한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 앞. 3시간여 전 불은 꺼졌지만 연기 냄새는 여전히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까맣게 탄 1층 필로티 주차장 안 차량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검게 그을린 아파트 벽면은 긴박했던 화재 흔적을 고스란히 남기고 있었다.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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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회의도 없는 악취대책협의회”…대구 서구 주민들, 소통 부재에 분통
대구 서구 악취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악취대책민·관협의회가 최근 2년 사이 회의를 단 한 번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 악취개선추진단 운영과 겹친다는 이유에서다.하지만 악취로 고통을 겪는 주민들은 소통 부족을 지적하며 지자체를 향해 강한 불만을 토해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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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숲을 찾아서)-(4)고성 장산숲
고성군 마암면에 위치한 장산숲은 여름이면 더욱 깊어지는 푸르름으로 방문객을 반긴다.무더위를 식혀주는 그늘과 바람, 고즈넉한 연못과 정자가 어우러진 이 숲은 그 자체로 하나의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다.장산숲의 역사는 약 6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 태조 때 호은 허기 선생이 마을의 지형적 결함을 보완하고자 숲을 조성한 것이 시초다.당시 길이가 1000m에 달했지만, 지금은 약 100m 길이, 60m 폭의 공간에 250여 그루의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느티나무, 서어나무, 긴잎이팝나무, 배롱나무 등 남부 온대지방 특유의 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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