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언양향교는 동지를 하루 앞둔 지난 20일 향교의 유림과 평생교육 수강생들이 향교 경내에서 동지 세시풍속 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팥을 삶아 앙금 내리기, 찹쌀 새알심 만들기, 팥죽 쑤기, 옛날 왕이 동지에 신하들에게 책력을 하사하던 풍속의 맥을 이어가는 책력 선물하기 순으로 진행됐다. 언양향교 다례반 수강생들은 향교의 다례실에 모여 팥을 삶아 앙금을 내리고 찹쌀 새알심을 만들었다. 이어 다례실 마당에 준비된 가마솥에 팥 앙금과 새알심을 넣어 동지 팥죽을 끓였다. 동지 팥죽이 준비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