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언양향교는 지난 11일 유림회관 강당에서 울산지역 초·중학생 34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유학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학경연대회는 사자소학, 명심보감, 격몽요결, 동몽선습, 천자문 중에서 발표자가 선택한 내용을 2분 내외로 성독 하거나 암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향교에서 지정한 책 중에서 학생들은 사자소학을 가장 많이 선택하여 발표했다. 학생들이 성독하거나 암송하는 소리가 은은하게 또는 낭랑하게 향교 경내를 채웠다. 마치 조선 시대의 향교의 교생이 명륜당에서 일일 학습하는 모습이 재현되는 듯했다고
언양향교는 지난 19일 울주군 언양중학교 1학년 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전통문화·예절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자율동아리 활동’ 시간을 활용, 체험 학습에 참가한 언양중 학생들은 향교에 도착해 홍살문 앞에서 언양향교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체험활동에 들어갔다. 체험학습은 학생들을 12개조로 편성해 예절 수업, 다도 체험, 전통 놀이, 한복 체험의 네 부문을 유림 회관 강당, 다례실, 유림회관 강의실, 잔디밭에서 각 1시간씩 순환하면서 진행됐다. 체험 학습의 직접 지도는 언양 향교 이영숙 장의 등 16명
제21회 울산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와 제5회 김태혜 가곡 발표회가 최근 울주군 언양향교 유림회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는 대상부, 명인부, 지름시조부, 사설시조부, 평시조부, 단체부 등 6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각 부문 최고상인 장원 수상자는 대상부 이재심씨, 명인부 박갑선씨, 지름시조부 이상희씨, 사설시조부 전금옥씨, 평시조부 서선혜씨가 각각 수상했다. 단체부는 하동지회가 받았다. 같은날 무형문화재 제5호 가곡 이수자인 김태혜 명인의 제5회 가곡발표회도 열렸다. 김태혜 명인은 여창가곡 평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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