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확산으로 안동과 경북북부교도소 수용자들이 산불의 피해 이감을 하는 대이동을 했다. 법조계와 교정 당국에 따르면 자연재해로 인해 이처럼 대규모로 수형자·수용자를 이감하는 사례는 전례를 찾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25일 안동을 지나 청송까지 확산하면서
법원의 `시간' 단위 구속기간 만료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이후 같은 사례를 통해 구속을 면하려는 움직임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구속 피의자나 교도소 수용자 가족들은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사례에 비춰 석방 가능성에 기대를 걸며 구속 취소 청구에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청주지방법원의 경우만 하더라도 11일 하루에만 청주교도소 재소자들로부터 2건의 구속 취소 청구가 접수됐다.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결정하면서 “구속이 적법하다고 보기 어렵다
법무부가 안동교도소 수용자 800여 명에 대한 이송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법무부는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26일 안동시까지 계속 번지면서 안동교도소 수용자 800여명에 대한 이송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안동교도소는 현재 800여명의 수용자를 수용하고 있다" 며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환자 및 여자 수용자를 우선적으로 안전이 확보된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교정기관으로 이송 중”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법무부는 잔날 수용자들을 이감시키려 했지만,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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