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에 방제효과가 높은 미생물인 버크홀데리아 파이로시니아를 배양해 농가보급에 나섰다. 마늘흑색썩음균핵병은 주로 마늘을 연작하는 토양에서 발생하는 토양전염병으로 아랫잎부터 황갈색으로 변하고, 구근에 흰균사가 발생해 껍질이 검게 변하면서 썩는다. 심하면 지상부 전체가 시들어 노랗게 마르는 병으로 마늘수확량 감소 원인 중 하나이다. 지난해부터 공급하고 있는 버크홀데리아는 마늘 재배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흑색썩음균핵병 뿐만 아니라 청고병, 푸른곰팡이병, 뿌리썩음병, 탄저병, 역병 등에도 효
한계령을 위한 연가 / 문정희 한겨울 못 잊을 사람하고한계령쯤을 넘다가뜻밖의 폭설을 만나고 싶다.뉴스는 다투어 수십 년 만의 풍요를 알리고자동차들은 뒤뚱거리며제 구멍들을 찾아가느라 법석이지만한계령의 한계에 못 이긴 척 기꺼이 묶였으면. 오오 눈부신 고립사방이 온통 흰 것뿐인 동화의 나라에발이 아니라 운명이 묶였으면. 이윽고 날이 어두워지면 풍요는조금씩 공포로 변하고 현실은두려움의 색채를 드리우기 시작하지만헬리콥터가 나타났을 때에도나는 결코 손을 흔들지 않으리헬리콥터가 눈 속에 갇힌 야생조들과짐승들을 위해 골고루 먹이를 뿌릴 때에도.
구미경찰서는 지난 3월초 발생한 낙동강변 갈대밭 방화사건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신고자에게 3월26일 감사장 및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방화범은 사건 당일 갈대밭에 1차 방화하고 화재 진화 장면을 구경 후 자전거를 타고 근처로 이동해 재차 갈대밭에 방화하고 이후 현장에서 도주하는 것을 신고자가 발견, 바로 112신고해 대형화재로 번지는 걸 막을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박종섭 구미경찰서장은 “최근 치안환경이 복잡하게 변하고 있어 경찰력 뿐만 아니라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신고자와 같은 분이 많아질수록 협력치안을
남양주시는 화상병 예방 및 과수산업 보호를 위해 배·사과 재배 농가에 화상병 등록 약제 5,600병을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배·사과나무 등 인과류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화상병에 걸리면 잎이나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변하고 서서히 말라 죽는다. 치명적인 병인 만큼 국가에서 금지 병해충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으며 예방이 중요하다.화상병 방제는 의무 사항으로 3회 살포해야 하며 공급한 개화 전 약제는 배의 경우 꽃눈 발아 직후인 3월
경상남도는 올해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 참가자를 오는 26일 통영, 김해, 거제, 하동을 시작으로 시군별 일정에 따라 모집한다고 밝혔다.최근 국내 여행의 트렌드가 비도시 지역이나 소규모 도시 등 숨은 관광지에서 생활하며 즐기는 관광 형태로 변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추어 경남도는 참가자가 경남에서 장기 체류하며 여행지를 직접 홍보하는 프로젝트인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을 시행한다.사업 참가 대상은 경남지역 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년이다. 참가 조건은 자신이 원하는 시군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5일 인천서창중학교, 18일 인천송천고등학교 학부모총회에 참석해 “지금까지 우리 교육은 다른 사람을 이기는 공부에 몰입해왔다”며 “앞으로는 주변 사람과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며 함께 성장하기 위한 배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학부모총회는 학부모, 교원, 학생의 소통을 통한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학부모회 임원 선출 등 학부모의 자발적인 민주적 학교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도성훈 교육감은 “세상은 변하고 있다”며 “대학 너머에 있는 세상의 흐름, 채용의 변화, 인재상의 변화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13일 제주관광통역안내사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 참석자들은 "현행법상 관광통역 가이드가 개별 또는 소규모 개별 외국인 관광객에게 차량에 동승해 가이드를 제공할 방법이 없다"며 "외국인 관광에 대한 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이어 "코로나 이후 외국인들의 관광 형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며 "암암리에 이뤄지는 무자격 가이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화된 현실에 적용되는 새로운 법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다.김 예비후보는 "외국
김한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제주관광통역안내사협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현행 법 상 관광통역 가이드가 개별 또는 소규모 개별 외국인 관광객의 차량에 동승해 가이드를 제공할 방법이 없다”며 “외국인 관광에 대한 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이들은 이어 “코로나19 이후 외국인들의 관광 형태가 개별관광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며 “암암리에 이뤄지는 무자격 가이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화된 현실에 적용되는 새로운 법을 만들어 달라”고
제주도뿐 아니라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간판 가린다는 이유로 가로수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가로수가 간판을 가리니 잘라 달라!”제주시청, 서귀포시청은 상가의 민원요구에 난감할 것이다.그러다 보니 가로수는 몽당연필 닭발처럼 이상한 모습으로 변하고 거리의 경관과 보행환경은 나빠져 걷지 않은 거리가 되어, 상가의 수입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집단 민원요구가 아닌데도 거칠고 강해 가로수 관리 담당 부서는 괴로을 것이다. 민원을 요구하는 상인은 매출 감소가 가로수 때문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기도 한다. 좋지 않은 가로수 환경으로 시
제22대 4.10 총선 승리를 위한 엄태준 후보의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19일‘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엄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꽃의 판세 조사와 중부일보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며 “지난해 겨울부터 분위기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에 사회자 김어준 씨는 “이천 지역이 민주당이 열세 지역이었는데 박빙 우세, 우세로 바뀌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이천 지역을 경기도에서 주목할 만한 곳으로 평가했다.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엄태준 후보는 이천 지원 유세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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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시 아침 신문
깊은 밤 달려왔을 네가 고마운 이른 새벽 누군가 잠 깨 다녀갔네창을 열고 그의 손길 잡아또 하루의 기쁨을 맞는다 깊은 밤 고뇌의 순간마다 누군가 있어준걸 나는 몰라주었네 그들 모두에게 미안함 창을 열고 그의 손길 잡아 또 하루의 기쁨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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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2024년 교실형 안전체험관 추가 구축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년 학교 단위 공모 신청을 통해 교실형 안전체험관 2개소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교실형 안전체험관’은 학교내 유휴교실을 활용하여 △지진체험시설 △화재대피시설 △교통안전체험 △선박안전교육 시설 △VR 체험시설 △안전영상관 △심폐소생술체험 등의 체험시설을 구축하고 운영 중이다.‘안전교육 7대 표준안’과 연계한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신변안전(성폭력예방, 학교폭력예방,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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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 계양구갑·을 공동선대위 출범
6일전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구갑·을 공동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민주당 계양구갑·을 공동선대위는 23일 오전 계양구을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의 동반 승리를 향한 출발을 알렸다.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재선에 나선 당대표인 이재명 계양구을 후보와 3선에 도전하는 유동수 계양구갑 후보를 비롯해 박형우 상임총괄선대위원장, 10명의 공동선대위원장, 7명의 공동선대위 부위원장과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이재명 후보는 인사말에서 “ 전국을 다니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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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0주년 특집 인터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고광재 본부장
“산업안전 대진단은 소규모 사업장 안전 내비게이션입니다. 대진단이 안내하는 데로 따라가다 보면 안전수준을 자가 진단하고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단계별 확인할 수 있습니다.”1992년 공단에 입사해 30여년 동안 안전 외길 인생을 걸어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고광재 본부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산업안전 대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83만 7,000여개소의 소규모 사업장은 새롭게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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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제주도민체전 4월 19일 개막
제주도민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고 화합을 다지는 스포츠 축제가 다음 달 펼쳐진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58회 도민체육대회가 다음 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강창학종합경기장 등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도민체전은 지난해보다 4000여 명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1만7000여 명의 선수 등이 총 51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이번 도민체전 주제는 ‘ᄒᆞᆫ디오름’으로, ‘스포츠와 제주문화가 하나 돼 즐기는 축제’를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제주도는 제주문화예술에 혁신과 성장을 더해 화합의 축제를 도민들에게 선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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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부평 투표소도 불법 카메라 발견...전국 18곳 설치
4∙10 총선을 앞두고 인천지역 사전투표소 4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불법 카메라가 설치된 인천 투표소는 기존 5곳에서 총 9곳으로 늘어났다. 29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이날 사전투표소인 연수구 송도1∙2∙3동 행정복지센터와 부평구 부개1동 행정복지센터 등 4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추가로 발견됐다. 사전투표소 입구를 비추는 방향에서 카메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한 관할 지자체가 이를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경남 양산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되자 행정안전부는 전날 전국 지자체에 사전투표소 긴급 점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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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비상임이사·청년 주니어보드, 소통간담회 성료
한국철도공사는 28일 서울사옥에서 비상임이사와 수도권지역의 청년이사 ‘주니어보드’ 간 소통간담회를 가졌다.‘주니어보드’는 차장급 이하의 젊은 실무자로 구성된 청년 이사회로 경영에 도움이 되는 건의 사항이나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주니어보드는 총 270명으로, 수도권지역에서는 60명이 활동한다.이번 간담회는 비상임이사 현장소통의 일환으로 주니어보드의 활동 상황과 고충을 들으며 철도 현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사의 발전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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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에 좌초된 밍크고래가 말해주는 것
41분전
백령도 북쪽 해안에서 좌초된 밍크고래 1월 25일 낮 12시 49분 경, 밍크고래 1개체가 백령도 북쪽 해안에 좌초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죽어서 표류하던 밍크고래가 지난 며칠 동안의 강풍과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백령도 해안으로 떠밀려 온 것 같다. 점박이물범과 상괭이가 좌초되어 발견된 경우가 간혹 있어서 현장조사를 해 본 경험이 있었으나, 밍크고래와 같이 대형고래의 좌초는 처음 겪는 일이라 긴장되었다. 게다가 밍크고래는 어떤 상황으로 발견되었는가에 따라 처리방법이 달라 민감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좌초된 밍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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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국내 단기 통안채 ETN 2종 출시
대신증권은 개인투자자도 손쉽게 단기 통안채에 투자할 수 있는 ‘대신 KAP 통안채 3개월 ETN’과 ‘대신 KAP 통안채 6개월 ETN’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상품은 기준금리 인하 시점 불확실성 회피 심리로 인한 단기채 투자 수요 증가를 반영해 마련됐다. 통화안정증권은 한국은행이 유동성 조절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 적합하다.신규 발행하는 통안채 ETN 2종은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통안채 중 잔존만기가 각각 3개월, 6개월인 채권의 일간 수익률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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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통 실내악단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의 내한공연
해운대문화회관은 오는 4월 4일 19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독일 정통 실내악단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의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대적인 음악을 다시 한번 창작하고 해석하는 듯한 그들만의 연주가 특징이다. 세계 최정상 첼리스트 테오 브로스와 멤버로 활약 중인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