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이 생산한 산물을 먹고 자연 속에서 살다가 자연 속으로 간다. 인간과 자연이 둘이 아니다. 자연은 부모요, 인간은 그 자식인 셈이다. 자연은 인간에게 정신적 가치의 영감까지 제공한다.도연명은 사시에서 춘수만사택 하운다기봉 추월양명휘 동령수고송이라
포항의 두 작가가 만났다. 글에 서숙희. 그림에 신국향. 이 둘은 포항에서 대표적인 작가로 시공부 그림공부 한다는 이치고, 둘의 이름을 모르는 이는 없다. 모르는 이가 없다는 것은 어쩌면 구식이고 낡았다, 라는 감투를 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이 둘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시민의 신문 이 인천노인종합문화화관과 함께 회원들의 글쓰기 작품을 연재하는 을 신설합니다. 풍부한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오고, 글쓰기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시니어들의 작품들을 통해 세대간 소통하며 삶의 지혜를 나눕니다. 23.5도의 기울기 조 수 현 우리집에 육 년 전부터작은 아들네가 들어와 함께 살고 있다손주 둘이 있으니 삼 대가 같이 산다 부모 세대의 결혼관은성격이 같은 사람끼리 살면 불화가 더 하고성격이 조금 달라야 상호 보완이 된다는 것인데 우리 부부가 볼 때작은아들 부부
봄이 더디 오더니 엄마는 참지 못하시고 응급실 들러 봄의 목덜미를 쥐고 다시 누우십니다.해사한 빛이 엄마 이마를 쓸고 지나가도 예전처럼 웃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검버섯 피지 않은 얼굴은 여전히 곱기만 합니다. 오늘은 엄마를 간호하시는 아빠의 공식적인 ‘외박의 날.’초등학교 동창회로 일박을 허락받은 날이지요. 작년엔 한 분이 돌아가셨다고 들었지만 늘 백 프로 출석률을 자랑하시는데 저는 메고 가신 배낭을 더 기다리곤 합니다. 불룩해진 배낭 속엔 수확물이라며 얻어 오신 참기름이나 서리태나 들깨, 된장이나 고추장 조금씩, 더러 함께 드시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업준비 청년들을 지원하는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사업의 1차 지원자를 모집한다. 1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비수도권 출신 청년들에게 수도권 내 주거비, 교통비 등의 정주비 및 학습공간 이용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취업준비를 독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1439명의 청년에게 약 22억원을 지원했다.신한금융희망재단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해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배기명 총경이 11일 제76대 고령경찰서장으로 취임한다.배 서장은 경북 성주군 출신으로, 대구 경북고등학교와 경찰대학교 행정학과(6를 졸업한 뒤 경찰로 입문했다.이후 대구청 형사과장, 성주경찰서장, 울산청 여성청소년과장, 대구청 강북경찰서장, 대구청 남부경찰서장, 경북청 청문감사인권담
10일 구리시의회가 개회한 지 14분 만에 무기한 정회에 들어가며 또 다시 파행됐다. 올해 들어 3번째다. 제346회 임시회 안건인 긴급현안질문에 백경현 시장이 휴가를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정회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회의가 개회하자 정은철 의원은
경기 수원시가 '2025년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반려인을 15일부터 4월 10일까지 모집한다.'수원시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해 10월 첫 발을 뗐다.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실종된 사람이나 술에 취한 사람 등 위험에 빠진 사람,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 등을 발견하면 신고한다.담당 부서와 관계기관과 합동 순찰·캐메인 활동도 한다.장안구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했고 올해부터 4개 구로 확대해 운영한다.올해는 200여 개 팀을 모집한다.수원시에 거주하는 동물등록 반려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