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 지원의 새로운 활로가 열렸다. 10일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농협은행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7일 대구신보 본점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협약 보증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경기 침체 그늘 속에서 지역 경제에 실질적 숨결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대구신보에 11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165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이번 협약보증에선 대구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
경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 경주시는 23일 한국수력원자력, 농협은행과 함께 ‘경주상생협력기금 사업’을 통해 융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실질적인 이차보전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체결된 3자 협약에 따라 한수원이 1000억 원을 농협은행에 예치하고, 이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경주지역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올해로 시행 5년 차를 맞았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의 대표적 모델로 자리매김
비전 AI 솔루션 기업 알체라는 농협은행 생체정보 분산저장 시스템 구축과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개발 사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알체라는 농협은행이 추진하는 신원확인 인프라 구축 사업에 안면인증 분산저장 솔루션을 제공한다.생체정보 분산저장은 고객 안면인식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 단일 저장하지 않고,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센터와 연계해 생체정보를 암호화해 관리함으로써 데이터 유출과 오남용 위험을차단하도록 지원한다.모바일 신분증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개인화된 디지털 신분증으로, 실물 신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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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의회 홈페이지를 부실하게 운영·관리해 빈축을 사고 있다.12일 취재를 종합하면 구의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17건의 조례와 동의안 등을 최종 의결했다.그러나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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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고심 끝에 ‘논란의’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조기 특별사면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지지층 다수의 요구와 국정동력 확보를 위한 범여권 통합 등의 효과를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간을 끌수록 오히려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단으로도 풀이된다.다만 중도층은 물론 지지층 내부 여론에서도 다소의 균열이 감지되고 있어, 국론 분열이 재발하지 않도록 빠른 봉합을 위한 지도력 발휘가 과제가 될 전망이다.이 대통령은 11일 오후 국무회의를 열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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