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릴 예정인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2일 서면브리핑에서 “정부는 대통령 취임 직후의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그간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 검토해왔다”면서도 “그러나 여러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에는 참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위 안보실장은 “다른 인사가 대신 참석할지 등의 문제는 나토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스페인의 방위비 지출 예외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북대서양조약기구가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의 5%를 국방에 지출하자는 새 목표를 세운 가운데, 스페인만 이를 적용받지 않는 유일한 회원국이기 때문이다.루비오는 25일 “이것은 지속 가능한 합의가 아니며, 스페인을 다른 나토 동맹 및 파트너들과 갈등하는 위치에 놓이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런 식의 예외가 다른 국가들의 동참 의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당초 나토는 ‘5% 지출 목표
국민의힘은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명백한 오판"이라며 비판을 이어갔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중동 사태로 인한 안보·경제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국제 공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외교적 계기였다"며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한 것은 매우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이번 불참으로 중국과 러시아로부터는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 중 가장 약한 고리로 인식되어 도리어 중국과 러시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일본, 체코, 네덜란드 등 주요국 인사들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갖고 안보 및 전략 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25일 “이번 회담은 한국의 외교 연속성을 유지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실질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위 실장은 24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하고, 한미동맹 발전 방향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제 질서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안보뿐 아니라 경제, 정치, 문화 전반에서 한미동맹의 더욱 정립, 더욱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불참 결정에 대한 일각의 ‘반미·친중 외교’ 우려를 일축하며 “과도한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한국 외교나 이재명 정부 외교가 반미 또는 친중이라는 평가는 근거 없는 비판”이라며 “대통령께서도 나토 불참에 대해 상당한 아쉬움을 표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나토 정
6월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매년 국내총생산의 5%를 핵심적인 국방 요구와 안보와 관련된 지출에 투자하기로 서...
이재명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내달 8일 만료되는 미국의 상호관계 유예 시한 이전에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다양...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불참 결정에 "외교·안보적 파장을 직시하고 국민 앞에 즉시 해명하라...
지난달 말 네덜란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한때는 대미 의존에서 벗어나 독자성을 확보한다고 했던 유럽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 캐나다를 보고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게 어떠냐?” 덴마크령 아이슬란드를 미국에 넘겨라는 등 주권 국가의 권위마저 깡그리 무시한 망발을 일삼아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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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농어업위-군수협의회 공동 정책토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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