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쿠팡이 “새로운 유출사고는 없다”고 재안내했다.그러나 초기 통지에서 사용했던 ‘개인정보 노출’이라는 표현은 이날 “유출사고”로 바뀌었다.단어 하나의 변화는 법적 책임 범위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지난 11월 30일 오후 12시 23분, 기자의 스마트폰 화면에 쿠팡 알림이 떴다.‘개인정보 유출 통지’. 이름과 이메일, 배송지 주소록, 전화번호, 일부 주문정보가 외부에 노출됐다는 내용이었다.카드번호, 결제정보,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문장이 뒤따랐다.링크 하나가 붙어 있었고 쿠팡은 “사칭 피해를 주의하라”는 안내로 통지
쿠팡이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결제정보와 개인통관부호 등 민감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재차 밝혔다.7일 쿠팡은 공지를 통해 "11월 29일 통지드린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외의 새로운 유출은 없다"고 전제하고,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추가로 안내했다.쿠팡에 따르면 이번 유출로 확인된 정보는 고객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일부 주문 정보 등이다. 쿠팡은 "카드번호·계좌번호 등 결제정보, 비밀번호 등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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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소속사 전격 압수수색…향정 처방 의혹에 휴대전화 포렌식까지
가수 싸이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비대면으로 처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소속사 압수수색에 나섰다.1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의 사무실과 관련 차량을 압수수색해 싸이의 혐의와 연관된 각종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직접 진료 없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면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약은 매니저가 대신 수령한 정황도 제기됐다.논란이 커지자 싸이 측은 “코로나 시기 비대면 진료가 반복되며 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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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호원동 아파트 8층 화재⋯25명 대피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22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주민 25명이 대피했다. 8일 오후 4시34분쯤 입주민이 베란다에서 불꽃을 목격해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31대와 인력 85명을 투입해 약 22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단순 연기 흡입자 5명 중 9층 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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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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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이 본격화한다.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1일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건설공사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사업수행능력평가기준 공개 및 의견수렴 공고’를 냈다.이번 용역은 사업비가 15억2,660만원이고 사업기간은 척수일로부터 10개월이며 입찰 예정시기는 내년 1월 중이다.PQ 평가 결과 87.5점 이상 업체를 입찰참가 대상으로 선정한다.PQ는 공사수행능력을 사전 평가해 입찰참가 자격을 주거나 낙찰자 결정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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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는 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밭 단가가 인상되면서 농가의 체감 혜택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지급 규모는 지난해 지급액 491억 2,000만원 대비 31억 2,900만원 증가한 522억 4,900만 원으로, 총 3만 8,076농가에 지원된다.공익직불금은 농가가 16개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지급되며, 제주도는 지난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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