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영화제를 매료시킨 작품성과 함께 감독·촬영지 등 경남과 끈끈한 인연으로 관심을 끄는 독립 영화 ‘정순’이 지난 17일 개봉했다. 하지만 독립영화 특성상 상영관 확보가 쉽지 않아 경남 등 전국 영화관에서 접하기 쉽지 않다.‘정순’은 양산 출신 정지혜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고향 양산에서 촬영했다.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을 지원했다.‘정순’은 중년 여성이 직면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불편한 진실에 관해 이야기한다. 식품 공장에서 일하는 중년 여성 정순이 주인공으로,
“지원받을 생각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 아닙니까?” 2일 오후 대구 북구보건소 위생과를 찾은 칠성개골목 상인들이 연신 한숨을 쉬며 따져 물었다. 정부가 개 식용 종식을 목적으로 추진한 전·폐업 지원사업의 조건을 현실적으로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공포된
대학 교육과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직무 간의 미스매치가 늘 문제다. 대학들은 산업현장과 거의 유사한 미러링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산학일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분투하지만, 그 간극을 좁히기가 쉽지 않다. 그 대안으로 제기된 것이 현장실습이다.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규정'에 명시된 '현장실습 수업방법'은 현장실습기관 간 산학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학교 밖으로 연장된 경험학습을 의미한다. 특히, 표준 현장실습학기제는 영어로 Co-op으로 표기하여 대학과 기업의 협력
부산 사하구는 24일 2024년 사하구 장애인 권익증진 문화축제를 을숙도 리틀야구장에서 개최했다.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아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사하구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사하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사하두바퀴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공동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활동보조인,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축하공연과 부스체험,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평소 외출이 쉽지 않은 중증장애인들과 가족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새로운 도전과 소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고, 치워도 치워도 끝이 보이지 않는 정리의 길.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만 옆에 두고 살아가는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며 정리정돈을 시도해 보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이런 사람들을 위해 정리의 달인들이 모여 사회적협동조합 정리하우스를 설립했다.김순정 정리하우스 이사장 역시 정리정돈 전문가 라이프 오거나이저다.“고객의 니즈에 맞는 공간 서비스를 통해 '정확행'을 실현하고 있습니다.”정리하우스는 사회복지와 경력단절 여성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3일 제주양로원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선물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이날 오 지사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시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시설 생활이 쉽지 않지만 행복과 존중을 느낄 수 있도록 행정 역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피력.이어 오 지사는 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및 인력 보충, 운동시설 설치 등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행정시 등과 협의하면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
미국 인텔이 최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2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인텔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27억24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7.4% 감소했다. 영업 손실 또한 10억69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는 파운드리 사업부의 부진이 계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파운드리 사업의 1분기 영업손실은 24억7400만달러로 회사 전체의 영업손실보다 규모가 컸다.지난 26일 경제매체 CNBC 보도에 따
경산교육지원청 유아교육체험센터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청도지역 공·사립유치원 11개원을 방문해 체험 물품 배부 및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경산유아교육체험센터는 청도 및 경산지역 공·사립유치원 유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해 유아들의 발달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놀이옹달샘 바깥놀이와 7개 영역의 실내 놀이터뿐만 아니라 미래가상 VR공간이 마련돼 있어 유아들에게 모험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경산유아교육체험센터에서는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체험센터 이용이 쉽지 않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안전문화’라는 용어는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계기로 그 개념이 제창된 ‘안전문화’는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부터 사용했는데, 벌써 30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다.하지만 이 친숙한 용어인 안전문화의 개념을 손에 넣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기업의 관점에서 ‘안전문화’를 대략 정의한다면 “안전과 관련돼 조직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믿음”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조직구성원이라는 주어에서 보듯이 ‘안전문화’는 ‘조직문화’와도 직결된다. 조직문화란 말
인천종합어시장 부녀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시장 인근 거주 어르신과 상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부녀회원 10여명과 인천종합어시장 직원들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도시락, 고기, 밑반찬, 떡, 과일 등이 제공됐다.행사에는 상인과 인근 거주 어르신들 1000여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김순예 인천종합어시장 부녀회장은 “365일 장사하느라 따로 음식을 준비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시장을 찾아와주신 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유기붕 인천종합어시장 이사장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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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에서 펼쳐지는 한일 음악의 축제 ‘2024 트로트&엔카 슈퍼콘서트’ 개최
한국과 일본의 트로트 및 엔카 팬들이 모두 기대하는 가장 화려한 음악 축제 ‘2024 트로트&엔카 슈퍼콘서트’가 오는 6월 1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한일 트로트&엔카 가수들의 합동콘서트인 만큼 역동적인 협연이 기대된다.‘2024 트로트&엔카 슈퍼콘서트’는 양국의 문화적 교류와 음악적 협력의 장으로, 한국과 일본의 대표 실력파 가수들이 하나의 무대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감동과 활력,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출연진으로는 한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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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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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 조기착공 염원 '제17회 홍천강변 걷기축제' 개최
홍천군은 오는 17일.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대에서 '제17회 홍천강변 걷기축제'를 개최한다.특히 올해는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에 따라 조기 착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이번 걷기축제에서는 홍천군민의 염원을 담아 걸으며 철도 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한다.행사는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토리숲에서 출발해 홍천강변을 4km 걷고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또 걷기 행사와 함께 건강생활실천 홍보부스, 고령친화용품 전시관, 인생네컷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홍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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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대자동차정비학원, 국비지원 자동차정비 산업기사 및 기능사 과정 모집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월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605만4366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자동차정비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 국비자동차정비학원 현대직업전문학교가 과정평가형 자동차정비 산업기사 및 기능사 자격 취득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과정평가형 자동차정비산업기사 교육 과정은 5월 21일 개강 예정으로 교육비와 교재비 등 전액 국비 지원을 통해 진행되며, 자동차정비 관련 산업기사 및 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에는 현대직업전문학교의 자체 취업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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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마을 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 행궁마을 뉴웨이브 개최해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행궁마을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수원특례시 행궁마을이 지닌 풍부한 문화 자원과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방문자 경험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르게 하는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 지원 △전담 사업화 멘토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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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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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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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채익 의원, 전기요금체계 개선 전력요금 경감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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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를 끝으로 30여년 ‘직업 정치인’에서 한 발 뒤로 물러나게 될 국민의힘 3선 이채익 의원의 속내는 착잡하다. 2선 남구청장에 이어 19·20·21대 국회의원에서 4선 길목인 4·10 총선 공천 가도에서 40대 청년 김상욱 당선인에게 바통을 넘겨준 뒤 오는 29일 국회와의 고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메모광’ ‘마당발’ ‘불사조’ 등 여러 애칭이 따라다니는 이 의원은 21대 국회 고별 인터뷰에서 전기요금 당정TF 공동위원장 등을 맡아 에너지 정책 전문가로서의 전방위 활동에 보람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의정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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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5주년]오연천 울산대 총장, 지역 공동체 보편적 가치 증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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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공동체의 보편적 가치 증진에 기여해 온 경상일보의 창간 35주년을 맞아 축하의 메시지를 전함과 동시에 경의를 표합니다.지난 1989년 5월15일 창간한 경상일보는 그동안 울산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지역 사회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습니다.이와 함께 우리 울산대학교는 ‘지·산·학 일체형 대학’을 모토로 울산 지역 산업의 혁신 과정에서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 심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경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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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내 요양요원 지원 ‘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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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에 준하는 급여를 받는 요양요원의 처우개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가 사회복지법인시설에만 요양요원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고 있다. 기초지자체에서는 동구만 유일하게 올해부터 별도 수당을 지급하는 등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울산시와 5개 구·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김종훈 동구청장이 발의한 ‘동구 노인돌봄노동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에 올해부터 동구 관내 장기요양시설에 3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노인돌봄 노동자에게 월 5만원씩 처우 개선비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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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마약 투약 20대 숨져, 함께있던 2명도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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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마약을 투약하던 20대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함께 있던 여성 2명도 마약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와 B씨 등 2명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 11일 남구 A씨의 주거지에서 사망한 C씨와 함께 메스암페타민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검거 당일 오후 3시께 C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119에 “ 술을 많이 먹어 쓰러져 있다”고 신고했다. 119가 도착했지만 C씨는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