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법이 주점에서 행패를 부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전문직 남성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형사5단독 재판부는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벌금은 10만원당 1일 기준으로 환산해 납부하지 않을 경우 노역장 유치로 대체된다.A씨는 지난해 9월21일 오후 10시40분께 울산 남구의 한 노래주점 프론트 앞에서 술에 취한 채 업주와 직원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하며 약 30분간 소란을 피운 혐의다. 이 과정에서 프론트
경북 경주의 한 공장 중장비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1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8분쯤 경주시 강동면 다산리의 한 업체 로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로더는 흙과 골재를 나르는 용도로 사용하는 건설기계를 말한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로더 절반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6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13일 오후 4시56분께 제주시 노형동에서 한 차량이 약 3~4m 높이의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대 여성이 승용차를 몰다 하천 주변 가드레일을 뚫고 추락했다.이후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차량 안에 타고 있던 여성을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당시 차량은 전복된 상태였고, 추가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고로 전신주 케이블이 파손돼 한국전력에 보고됐지만 정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5일전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인천에서 투표소를 찾은 70대 여성이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께 연수구 선학동 대선 투표소에서 70대 여성 A씨가 쓰러졌다.신고자는 "할머니가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고 신음을 내면서 숨만 쉬고 있다"고 119에 연락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소방 당국자는 "A씨의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1시 10
29일 경북 포항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해상초계기 P-3C가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숨졌다.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조종사 소령과 대위, 부사관 등 4명의 시신을 차례로 수습했다고 밝혔다.초계기가 추락한 뒤 기체가 화염에 휩싸이면서 일부 시신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전해졌다.행정안전부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1시 50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했다.해당 기체는 오후 1시 43분 포항기지를 이륙해 훈련 중이었으며, 당시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장비와 인
병원에 빨리 이송하지 않는다며 구급대원을 폭행한 80대 노인에게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은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80대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께 중구의 자택으로 출동한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의 팔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당시 A씨는 구급대원이 구급활동 절차에 따라 본인의 상태 파악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음에도, 병원으로 빨리 이송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했다. 재판부는 “A씨가 지난 2006년 이후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범행을 인정
도심 곳곳에 자리 잡은 소규모 고물상들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일정 규모 미만의 사업장에는 폐기물 처리 신고 의무가 없어 준수사항을 적용받지 않는 구조적 허점 때문이다. 25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5일 울산 남구 상개동의 한 고물상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폐자재 더미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번졌지만, 출동한 소방인력에 의해 진압됐다. 관계자들은 고물 더미 사이에 있던 가스통을 이용자가 부주의하게 건드린 게 가장 유력한 화재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소방 관계자는 “산처럼 쌓인 고물들 사이에서 부주의로 LP 가스통을
대구에서 흉기로 경찰관을 위협한 3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지난 23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대구 서구 평리동 한 길거리에서 행인에게 시비를 걸며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이 테이저건을 겨누자 흉기를 내려놨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길이 35cm의 흉기를 압수했다. 경찰은 또 체포한 A씨를 태워 떠나는 경찰 차량을 몸으로 막은 일행 B씨도 공무집행방해 혐
2주전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21일 밤, 30대 산모가 병원 이송 도중 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고 23일 밝혔다. 긴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응급분만을 시행한 119 구급대원들의 대응이 생명을 살렸다.21일 오후 10시 59분경, “아이가 나올 것 같아요”라는 다급한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인천서부소방서 청라특별구급대는 산모가 양수가 터진 상태임을 확인하고 즉시 병원 이송에 나섰다.하지만 이송을 시작한 지 불과 1분 만에 태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구급대원들은 곧바로 구급차 안에서 응급분만을
영주 이산면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2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6분쯤 영주 이산면 두월리 한 단독주택 마당에서 불이 났다.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0대, 인원 25명을 현장에 투입해 오전 4시 43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지난 22일에는 청송군 현서면 무계리 면봉산 기상레이더관측소 창고에서 불이 나 철골조 1층 규모의 창고가 전소되고 내부에 보관 중이던 열화칼슘 살포기 등 제설 장비가 전부 탔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삼표그룹, ‘SPoon UP!’ 프로젝트 전개… "미래 철도 인재 응원"
삼표그룹이 철도의 날을 앞두고 미래 철도 인재들을 위한 응원 프로젝트 ‘SPoon UP!’을 진행했다. 지난달 28
Generic placeholder image
속초시 지원 문화강좌, 강원미술대전서 우수한 성과 거둬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가 지원하고 속초문화원이 운영하는 2025년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지난 5월에 열린 2025년 제53회 강원미술대전 서예·문인화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강원미술대전은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의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공모전으로, 이번 서예·문인화 부문에는 일반 예술가 다수가 출품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러한 가운데, 속초문화원 문화강좌 중 ‘서예반’과 ‘명심보감반’ 수강생들이 특선 3명, 입선 3명으로 다수 입상하며 지역 예술 역량이 높아졌음을 입증했다.수상자는 △박종철 △
Generic placeholder image
HS효성,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에 ‘사랑의 생필품’ 전달
HS효성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일 서울남부보훈지청을 방문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사랑의 생필품’ 200세트를 전달했다.HS효성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천시, 광역버스 3003번 노선 개통식 개최
포천시는 30일 신북면 소재 포천교통 차고지에서 광역버스 3003번 노선 개통을 기념하는 개통식을 개최했다.이번에 개통된 광역버스 3003번 노선은 포천시민의 출퇴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신설한 광역버스 노선이다. 총 6대의 버스가 하루 30회 왕복 운행해 기존 3006번 노선의 혼잡도를 분산하고 시민의 통근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개통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성남, 윤충식 경기도의회
Generic placeholder image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9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그 유가족인 전몰군경미망인 60여명을 모시고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위로행사를 열었다.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개최한 이번 행사는 건강한 웃음치료 강좌, 위로를 전하는 오찬, 통영여성팔각회 재능기부로 진행한 장구와 색소폰 공연과 노래로 유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여명은 유가족 어르신과 짝을 이루어 행사장 이동, 교육, 식사, 공연 등을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삼성전자, 초저전력 디지털 광고판 '삼성 컬러 이페이퍼' 출시
1시간전
삼성전자가 전력 공급 없이도 이미지를 화면에 띄워놓을 수 있는 디지털 광고판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8일 글로벌 출시한다.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의 초저전력 디스플레이로, 제품 혁신성을 인정받아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올해 최고의 제품상' 3관왕에 올랐다.화면을 유지하는 동안의 소비전력은 0.00와트이고,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소모하는 전력이 현
Generic placeholder image
삼성전자, 오픈소스 AI 코딩 어시스턴트 도입…"개발 직군 생산성 향상"
삼성전자가 개발 직군 임직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코딩 어시스턴트 서비스인 '클라인'을 도입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사내게시판에 디바이스경험 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클라인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지했다.클라인은 일종의 AI 코딩 에이전트로, "로그인 기능을 만들어 줘"와 같은 자연어 명령만으로도 코드 작성부터 수정, 테스트 생성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코딩 보조 기능 뿐 아니라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발 작업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Generic placeholder image
'재난대응 모범'… 인천시, '2025 재난관리평가' 대통령 표창
인천광역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국가유공자 예우 더 높게, 지원 더 두텁게"
1시간전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품격을 더하도록 예우는 더 높게, 지원은 더 두텁게 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이 합당한 보상으로 돌아오는 나라, 모두를 위한 헌신이 그 어떤 것보다 영예로운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 정부 출범 직후 개최된 올해 현충일 기념식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내 기업 10곳 중 4곳 'AI 도입'…생산성↑·운영비↓ '효과'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이 이미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사업에 도입해 활용하는 등 산업현장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I 활용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의사결정 개선 등 실질적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답했다.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E컨슈머를 통해 수행한 '산업인프라 및 AI 활용방안 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68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현재 AI를 사업에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곳은 37.1%로 조사됐다.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5.1%로 AI 도입률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