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이 넘게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즉시 하야하거나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날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8%가 ‘즉시 하야 또는 탄핵으로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제안대로 ‘질서있는 퇴진’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16.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광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출국금지 됐다.국가를 대표하는 행정부 수반으로 외교를 책임지는 현직 대통령의 출국금지는 극히 이례적이다.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 대통령을 출국금지했느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질문에 "네, 했습니다"라고 답했다.언제 했느냐는 말에는 “5분, 10분쯤 전”이라고 오후 3시 35분께 답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날 오후 3시께 윤 대통령의 출국금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는데, 약 30분 만에 이를 수
“나라가 걱정돼서 잠을 못 잡니다“필자만의 신세가 아니다.작금 온 나라가 어수선하고 위태롭다.도대체 어찌 여기까지 왔는지 각자 위치에서 계산법이 다를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여야, 좌우 그들만의 생각으로 일관해 왔기에 오늘날 이런 비상시국으로 돌변하게 됐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의 목소리다.”오죽하면 계엄까지 생각했겠느냐“”이것은 탄핵감이다“가뜩이나 둘로 쪼개져 나라의 미래는 커녕 정권고수 및 정권탈환에 혈안이 돼 있던 상황이 더욱 더 미로속으로 빠져 들고 있는 심각한 지경이다.그야말로 대한민국호 선장이 태평
10시간전
제주 관광이 연이은 악재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예상치 못한 악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튿날부터 지난 5일까지 한 달여간 제주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은 106만17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0만1465명보다 3.6% 감소했다.이는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기간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94만6451명으로 작년 101만9328명 대비 7만2877명이나 줄었다. 여기에 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이달 6일까지인 유효기간 내에 집행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경호처가 관저 문을 개방하지 않으면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며 공수처의 법 집행에 응하라고 촉구했다.오 처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체포영장, 수색영장에 대해 원칙에 따라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며 “ 공조수사본부 차원에서 협의하고 있고 기한 내에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집행 예정 일시를 묻는 말에는 “그런 부분은 특별히 공개할 수는 없다”고 했다.오 처장은 “공수처는 12·3 내란 사태와 관련해 이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28일 열린 내란극복·국정안정특별위원회 4차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내란 사태와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하며 공직자들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김 최고위원은 발언에서 과거 1952년 부산정치파동 당시 이종찬 육군참모총장이 군 이동을 거부하고, 김성수 부통령이 사표를 낸 사례를 언급하며 “공직자는 불법과 내란에 항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발포 명령과 폭동, 내란 행위가 명백히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거나 사표를 제출한 국무위원이 단 한 명도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를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업무보고서에서 ‘내란’ ‘비상계엄’이라는 단어가 단 한 차례도 언급되지 않은 사실을 지적했다.김 의원은 보고서 작성자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두 부처는 내란 사태와 관련된 긴급현안보고의 원인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내란’이나 ‘비상계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 ‘현재까지의 상황’이나 ‘최근 상황’ 등으로 모호하게 표현했다.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사태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제주지역 퇴직교사 152명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반헌법적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시국 성명을 내고, "대통령직을 사퇴하지 않는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구속하고 탄핵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온당치 못한 사유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를 무력화하려 한 것은 명백한 내란행위이다"며 "이 내란행위의 우두머리는 대통령 윤석열임이 명백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윤석열은 반성은커녕 책임을 야당과 국민들에게 돌리며 후안무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며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있는 한 언제 또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른다. 하루
춘천시가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민생경제 회복 대책의 하나로 마련한 저소득 위기가구에 대한 추가지원을 빠르게 실행한다. 이번 추가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중위소득 120% 미만의 저소득 취약계층이다.예비비 1억 원을 투입해 지원 난방용품과 생활용품,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먼저 난방용품과 생활용품을 지급하는 춘천형위기가구 생활안정지원과 긴급생활용품 지원도 규모를 확대, 오는 20일부터 용품을 배부한다.춘천형위기가구 생활안정지원 규모는 기존 420가구에서 860가구로 늘렸다. 대상자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으로 발생한 혼란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공식석상에서 사과 입장을 밝혔다.11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34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이남근 의원은 "큰 걱정과 혼란을 야기한 이 부분에 대해서 부 여당 소속 도의원으로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2년10개월 전 저희 당 소속 의원들이 거리에 나가 뽑아달라고 했던 대통령이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께 큰 걱정과 혼란을 야기한 이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용인 플라스틱 공장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3일 오후 6시52분쯤 용인시 처인구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확산 우려에 따라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인력 84명을 동원해 불길을 진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대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선생님들 올해 월급 얼마나 받을까? .. 정부, 2025년 봉급표 공개
인사혁신처가 3일 2025년 유·초·중·고 교원 봉급표를 확정, 공개했다.올해 교원을 포함, 공무원 봉급은 3% 인상됐다. 다만 저연차
Generic placeholder image
건조한 날씨로 연초 산불 12건..불법소각 등 산불발생 원인자 엄중 처벌한다
지난해 12월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6.5mm로 평년 대비 22.7% 수준에 그쳐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올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총 12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12건의 산불 중 과실로 인한 산불은 무려 6건으로 밝혀졌다.산불발생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 3건, 화목보일러 재처리 부주의 1건, 담뱃불 실화 1건, 영농부산물 소각 1건 등으로 확인됐다.이처럼 올 들어 지난 3일간 산불 12건이 발생하자 산림청이 불법소각 등 산불발생 원인자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산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현정 의원, 가상자산 이용자 권익 보호 위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대표발의
3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 의원은 가상자산 이용자의 권익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가상자산사업자가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도록 여러 규정을 두고 있지만, 전산장애나 해킹 등 경영상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 발생 시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하거나 공시하도록 하는 의무가 없다.또한, 가상자산사업자가 보관 중인 가상자산에 대해 이용자가 우선적으로 반환받을 수 있는 법적 권한도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아 이용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尹 수사·영장 거부에 이재오도 "이건 민주주의 아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주모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기관의 출석 요청을 거부한 데 이어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에도 불응한 데 대해, 여권 원로인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현대희망재단에 1000만원 기부
2시간전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이 HD현대희망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상균 사장은 지난달 수상한 ‘HD현대 경영인상’ 상금 1000만원을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해 설립된 장학재단인 HD현대희망재단에 전액 기부했다. HD현대 경영인상은 HD현대 그룹 내 본부장 이상 임원 가운데 1년 동안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임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제정됐다. 이 사장은 지난 2021년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취임 이후 2023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조선 산업 재도약을 이끈
Generic placeholder image
[알림]제69회 신문의 날 표어·신문홍보 캐릭터 공모
2시간전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는 제69회 신문의 날을 맞아 ‘표어 및 신문홍보 캐릭터를 공모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1. 표어 공모전● 출품규격 및 출품작 수 : 20자 이내, 개인별 2점 이내2. 신문홍보 캐릭터 공모전● 출품 규격-캐릭터 형태 : 기본형 앞, 뒤, 좌, 우 4종-제출 파일 확장자 : JPG, PNG, PDF 파일 ● 출품작 수 : 개인별 2작품 이내※응모방법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 참고■시상내역 (표어·캐릭터 각각 선정 및 시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설]주52시간제 강행, 영세기업·근로자 모두 죽는다
2시간전
3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던 주52시간제 계도기간이 2024년 말로 종료됐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중소기업계에서는 심각한 인력난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영세 중소기업의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반해 고용부는 근로감독 결과 등을 볼 때 전체 사업장 대비 법위반 비율이 높지 않았다며 강행 의사를 밝히고 있다.지난 2018년 시행된 주 52시간제는 기업 상황을 고려해 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이뤄졌다. 30인 미만은 영세성을 고려해 지난해까지 2년 동안 계도기간이 부여됐다. 이 과정에서 노동계는 주 52시간제를 형해화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북구, 주민과 현장토크
2시간전
울산 북구는 7일 농소3동과 송정동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찾아 구청장과 주민간 대화의 시간인 새해 미래도시 비전실현 현장토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