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교육부와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국 대학 실험·실습실 사고 현황’에 따르면, 경북대학교가 전국 대학 중 사고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경북대로부터 별도 제출 받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9월까지 경북대에서만 총 55건의 실험실 사고가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59명에 달했다. 전국 대학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치로, 연구·교육 현장의 안전 관리가 여전히 허술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해마다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2020년 4건,
패션 매거진 더블유코리아가 20년간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을 해왔다며 누적 기부금 11억원을 주장했지만, 실제 기부 내역과는 차이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은 지난 15일 열린 ‘러브 유어 W 2025’ 행사 이후 불거졌다. ‘세계 유방암의 날’을 앞두고 열린 이 행사는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화제를 모았지만, 행사 구성과 분위기가 본래 캠페인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잇따랐다.기부금 논란은 디스패치와 여성신문의 보도를 통해 촉발됐다. W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20년간 누적 기부금 1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지나치게 세분된 요금제를 합한 통합 요금제의 연내 출시가 준비되고 있다.이동통신 요금제만 700여개, 알뜰폰 요금제까지 합하면 수천개에 달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가로막는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신 3사가 현재 운영 중인 요금제가 718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통신 3사가 실제 가입 받는 요금제는 251개다.정확한 집계도 없는 알뜰폰 업체 수십여곳
대통령 관저에 국민 세금으로 사적 공간인 다다미방, 히노키탕, 스크린골프장이 설치된 것으로 드러나 정치권과 감사원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21그램 대표 김태영의 증언을 공개하며 “대통령 관저 2층에 일본식 다다미방과 히노키탕, 그리고 스크린골프장까지 설치됐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실의 연락을 받아 공사를 진행했다고 진술했지만, 누가 그를 소개했는지는 모른다고 밝혔다.서 의원은 “21그램은 원래
제주특별자치도가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노형오거리에 '공중 보행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실상 사람보다는 차량을 우선시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최대 교통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노형오거리에 높이 5.5m 이상의 원형 육교 형태인 공중보행로 설치를 추진 중이다. 2023년 9월 시작한 ‘노형오거리 교통개선 입체화 사업 용역’은 작년 12월 마무리됐는데, 용역 결과 4가지 대안 중 '원형 공중보행로' 건설이 최종 확정됐다.공중보행로 설치를 통해 보행자들은 육교를 통해 도
임광현 국세청장은 16일 국세청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AI 전화상담 서비스가 시나리오 기반 상담으로 만들다보니 납세자 개별사항에 대해 제대로 답변 못한 점을 인정한다면서 개선책을 강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이는 유상범 의원의 국세청이 AI도입 국세상담서비스 상담율이 98%라고 자랑했으나 실제로는 납세자와 세무사들에게 오히려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 이 시스템을 왜 만들었냐는 추궁에 따른 답변이다.국세청은 김창기 청장 취임 이후 ‘사용자 중심의 홈택스 개편 TF’ 발족에 이어 2024
넥슨의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 맘스터치가 협업해 출시한 콜라보 세트 메뉴에 일부 매장이 가격을 임의로 인상한 사실이 알려지며, 소비자 기만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한정 굿즈를 인질로 삼아 가격을 임의로 조정하는 건 소비자를 호구 잡는 것”이라는 날선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배달앱에서 맘스터치·넥슨 컬래버레이션 메뉴인 ‘맛의 종점 버거세트’, ‘미각 특급 버거세트’가 정가보다 비싼 23,900원에 판매되고 있
제주탐라문화제 축제장에서 판매된 부실한 김밥이 충격 그 자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제주시 누리집 제주시장에게 바란다에 ‘탐라문화제 김밥!! 이거 맞습니까?’라는 제목으로 비판의 글이 올라왔다.사진을 보면 김밥은 흰 쌀밥이 가득 차 있고, 단무지 한 줄과 얇은 계란지단, 당근 몇 조각만 보일 뿐 나머지 속재료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단무지·계란 한 줄, 4000원짜리 김밥 ‘논란’이라는 비판의 글들이 도배하고 있다.특히 행정에서 전폭적으로 막대한 혈세를 지원받아 치뤄진 탐라문화제 축제장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게 더 충격적이라는 것
한국철도공사가 최근 6년간 전산 시스템 개선에 30억 원을 투입했음에도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 시작과 동시에 서버가 또다시 ‘먹통’ 사태를 빚어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정점식 국회의원은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코레일이 예산을 투입해 시뮬레이션까지 반복 진행했지만,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일에 발생한 서버 마비 사태는 전면 시스템 재설계의 필요성을 다시금 입증한 사례”라고 지적했다.명절 예매 서버 장애, 1시간 50분간 마비사건은 2025년 9월 17일 오전 7시에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명분으로 추진해 온 ‘기후대응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울산의 회야댐 사업이 중대한 기로에 놓였다.정권 교체 때마다 물정책이 뒤집히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정책 신뢰성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울산시는 회야댐 수문 설치의 당위성을 적극 피력해 우선순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환경부는 30일 전임 정부가 발표한 신규 댐 14곳 가운데 필요성이 낮거나 지역 반대가 큰 7곳은 건설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나머지 7곳은 대안 검토와 공론화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건설 중단 대상은 수입천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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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불확실성 대응 키워드 ... 공급망 재편
청주상공회의소는 21일 청주 엔포드호텔 직지홀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 청주상의 회원사 및 유관기관·단체장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식경영포럼 제114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미중 전략경쟁시대:대한민국과 기업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아주대학교 미중정책연구소 김흥규 소장이 연사로 나서 미중 전략경쟁시대 속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진단하고, 기업의 대응방안과 전략적 해법을 제시했다.김흥규 소장은 “세계 패권을 겨누는 중국의 부상과, 미국 우선주의에 따른 힘의 재건이 맞물리며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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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강릉커피축제' 사업 사전설명회 개최… 본격 준비 돌입
강릉시와 강릉문화재단은 지난 20일 ‘제17회 강릉커피축제’의 부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축제의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이번 설명회는 축제에 참여하는 커피&디저트 부스 80개와 수공예마켓 50개, 총 130개 업체의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축제의 전반적인 개요와 주요 프로그램, 부스운영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루어졌다.특히 이번 제17회 강릉커피축제는 가뭄 재난 극복과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모든 참여 부스의 입점비용을 무료로 진행하며, 이를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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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전국장애인체전' 후원금 1천만 원 기탁
우미건설은 김영길 대표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광주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선수들의 안전과 선전을 기원했다고 20일 밝혔다.광주광역시체육회는 지난 17일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강기정 회장을 비롯해 우미건설 김영길 대표, 기관·단체장, 선수 및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광주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광주선수단은 2년 연속 종합 5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배드민턴 등 22개 종목에 39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한편, 우미건설의 사회공헌재단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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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사람이 머문 시간의 총합"…오선영 신작, 사라지는 장소의 기억을 붙든다
소설 『스페이스 월드』는 사라지는 장소와 그 자리에 남은 인간의 정서를 탐구한다. 재개발로 철거되는 동네, 이주한 사람들의 흔적, 관계가 끊긴 집들 속에서 오선영은 “공간은 결국 사람이 머물며 살아온 시간의 총합”이라는 믿음을 그려낸다. 작가는 사소한 일상과 구체적인 기억을 통해 ‘장소가 인간을 만든다’는 서사를 세밀하게 보여준다.소설집 『스페이스 월드』에는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작품들은 모두 ‘공간’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삶과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보여준다. 초반부의 「어니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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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 만장일치로 제12회 최동원상 수상자 선정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만장일치로 제12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제12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의 주인공으로 한화 이글스 폰세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일 열린 제12회 최동원상 선정위원회에서는 ▲선발 25경기 이상 ▲12승 이상 ▲평균자책점 3.0 이하 ▲180이닝 이상 ▲150탈삼진 이상 ▲15퀄리티스타트 이상 ▲35세이브 이상 등 엄격한 선정 기준 아래 각각 선정위원들의 1, 2, 3 순위 결과표를 합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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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런, 대전현충원서 ‘보훈·환경 러닝’
환경과 보훈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러닝 캠페인 ‘지구런’이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환경봉사 & 보훈 챌린지’로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대한참전유공자환경봉사단이 주최해 ‘달리지 못할 길은 없다! 함께 달리며, 함께 기억하며, 함께 봉사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열렸다.지구런은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보훈, 환경보전, 건강을 결합한 사회공헌형 러닝 프로젝트로, 전국 러너들이 ‘달리며 기억하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이번 대전현충원 챌린지는 사회공헌형 참여 프로그램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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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SDI(006400), 북미 배터리 확장·AI 수요로 성장 선도
삼성SDI는 중·대형전지, 리튬이온 2차 전지 등 에너지솔루션 부문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 전자재료 부문의 생산과 판매를 주력으로 영위한다.2025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조17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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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역 균형발전은 국가 생존 위한 마지막 탈출구
수도권 집중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임계점에 다다랐다. 인구와 산업, 교육과 투자, 심지어 문화·의료까지 모든 것이 서울로 빨려 들어가는 흐름이 수십 년간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은 만원인데 지방은 쇠락과 공동화를 넘어 ‘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 ‘균형발전’은 선택이나 배려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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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중앙고, 전국체전 세팍타크로 금메달 쾌거
김천중앙고등학교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세팍타크로 고등부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정상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부산광역시에서 열렸으며, 전국의 고등학교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김천중앙고 세팍타크로 팀은 결승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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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스컵 인천 2025] FC포항, 경기 종료 직전 ‘버저비터’ 득점으로 KAA헨트와 비겨…골 가뭄 해소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 대회 셋째날 FC포항이 KAA헨트와 가까스로 비겼다. 포항은 26일 오후 송도 LNG 종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헨트와 2대2로 비겼다. 앞서 부평고, 하노이FC와 득점 없이 연속 무승부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