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릉도서 1m급 대물급 무늬오징어가 잡혀 화제가 이어진다.지난달 23일 오후 8시쯤 울릉군 서면 남양리 ‘한전방파제’ 갯바위 에서 주민 김지호 씨가 잡은 무게 2.08kg, 몸통 길이 1m에 달하는 ‘대물급’초 대형 무늬오징어가 낚이면서 전국에서 낚시인들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이날 에깅 낚시를 즐기던 김지호씨는 시작한 지 불과 10여 분 만에 강력한 입질을 받았다는 것.처음엔 “암초에 걸린 줄 알았다”며 릴을 천천히 감던 김씨는 곧 묵직한 저항을 느끼고, 수면 위로 떠오르는 거대한 실루엣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
게임사 펄어비스가 대표작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들과 함께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위한 기부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3일 펄어비스는 서울아산병원에서 난치병 환아와 가족들을 초청해 마술 공연, 포토부스 체험, 병원 생활 선물 증정, 응원 메시지 전달 등 다양한 위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펄어비스가 지난 7월부터 전개한 글로벌 나눔 캠페인의 일환이다.이번 행사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내에서 각각 ‘사랑의 달콤한 사탕’ 및 ‘나눔의 증표’ 판매
충남교육청은 3일, 금산교육지원청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학생 가정에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10월 14일, 금산군 남일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남일초등학교 6학년과 2학년 남매 학생과 그 가족을 위로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지철 교육감, 금산교육지원청 및 남일초 관계자, 피해 학부모등이 참석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학생이 빠르게 건강과 마음을 회복하길 바라며, 충남교육청이 끝까지 함께하겠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
고구려의 깃발이 휘날리고 웅장한 북소리가 단양의 가을 하늘을 울렸다.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열린 제27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열정과 감동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 축제는 ‘온달, 고구려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단순한 공연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배우가 되는 몰입형 역사축제로 새롭게 거듭났다.특히 온달관광지와 단양시내 전역을 아우른 ‘온달평강 승전행렬’은 거리 전체를 거대한 야외 연극무대로 탈바꿈시켜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고구려의 시간속으로 이끌었다.붉은 삼족오 깃발이 나부끼는 길 위로 고구
시월의 산사는 온통 연붉은 다홍빛이다. 고창 도솔산 선운사에 꽃무릇이 흐드러졌다. 경건해야 할 사찰이건만, 붉은 꽃밭에 서니 마음이 설렌다. 대웅전을 향해 도솔천川을 따라 걷자니, 잔잔한 수면 위로 꽃무릇이 또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 있다. 물 위의 꽃밭과 물속의 꽃밭, 어느 것이 실경實景 인지 가늠하기 어렵다.꽃무릇의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다. 꽃말처럼 이 꽃에 담긴 사연이 애틋하다. 어느 산사의 스님이 기도하러 온 여인을 흠모했다. 여인도 스님을 사모했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다. 스님은 번뇌와 괴로움 속에 세상을
충북 증평군은 다음달 1일 증평군립도서관 일대에서 10회 증평 김득신 북 페스티벌을 연다.이번 축제는 ‘나와 만나는 여행’을 주제로 책에서 만난 ‘성장과 위로’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이금이 작가의 밤티마을 시리즈를 주제 도서로 선정해 각자의 아픔을 딛고 가족애로 성장하는 진솔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나눈다.주요 프로그램은 △2025 책 읽는 가족 시상식 △길위의 인문학 ‘대기만성의 김득신 음악극’ △이금이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기증도서 나눔 행사 △밤티마을 포토존 등이다.현장에서는 대한어머니회
제43회 에뜨왈전 ‘푸른 숨비소리’가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갤러리 레미콘에서 열린다.‘숨비소리’는 제주 해녀들이 물질을 하며 내는 소리다. 해녀들은 고독한 바다 속에서 차오르는 숨을 부여잡고 물질을 하다 끝끝내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야 수면 위로 떠오른다. 그렇게 물 밖으로 얼굴을 내밀었을 때 비로소 참던 숨이 터져 나온다. 격정적으로 몰아쉬는 숨은 스스로 아직 이승의 존재임을 확인하는 소리이자 세상에 알리는 소리다.작가의 작업을 해녀의 물질에 비유해 본다면 어떨까? 작가들은 가슴 속에 담겨있
부산 남구 바르게살기운동 용호3동위원회는 지난 11월 7일, 관내 홀로 어르신 세대에 1인용 식탁과 의자를 지원하는‘사랑의 식탁 전달 사업’을 추진했다.이 사업은 홀로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3년째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몸이 불편하신 홀로 어르신 9세대를 발굴하여 1인용 식탁과 의자 세트를 주문 제작 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이필점 위원장은 “작은 식탁과 의자 한세트지만, 혼자 식사하시는 어르신들게 큰 위로
일출 시즌을 앞두고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일대 갯바위에 사진가들이 새벽마다 몰려들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9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곳은 해양경찰이 출입을 전면 금지한 위험구역이다. 그러나 일부 촬영객들이 규정을 무시한 채 갯바위 위로 올라가 일출을 찍는 행위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최근 대왕암공원 인근에서는 새벽 시간대 삼각대와 카메라 장비를 든 촬영객들이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잇따라 목격되고 있다. 일부는 버스를 대절해 단체로 이동하기도 한다.인근 주민 우모씨는 “사진 찍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출 명소로 알려진 뒤로
가을바람이 스치듯 지나가면 태화강 삼호대숲의 하늘 위로 까마귀 떼가 검은 구름처럼 몰려든다. 낮 동안 먹이활동을 마친 철새들이 해가 기울 무렵 한두 마리씩 모습을 드러내더니, 이내 수천 마리가 한꺼번에 날아올라 거대한 군무를 펼친다. 마을 전체가 날갯짓 소리로 진동하고, 노을 진 하늘은 생명의 파동으로 가득 찬다. 이 장관 앞에서 사람들은 저절로 걸음을 멈춘다.그 철새의 마을, 울산 남구 삼호동 중심에 2021년 11월 철새마을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삼호동 와와커뮤니티하우스 3층, 64평 남짓한 공간은 크지 않지만 주민의 일상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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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록 경기 광주시의원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 아닌 필수"
경기 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연구회'는 지난 7일 광주시 도심침수 저감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빈도 증가와 도시 확장에 따른 불투수면적 확대 등 향후 침수 위험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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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흐리고 가끔 비, 낮부터 점차 그쳐...내일부터 '추위'
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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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솔로,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선정
다관절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테솔로는 향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수출 지원,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테솔로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손 ‘DG 시리즈’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연구개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고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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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사골,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 답사 인기
영주시와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새뜰마을사업 종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영주시 새뜰마을사업을 찾는 선진지 답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역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주도형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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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2025 수리과학연구소 글로컬랩 워크숍’ 개최
강원대학교 수리과학연구소는 6~7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비발디파크 소노캄에서 ‘2025 수리과학연구소 글로컬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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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인천 백석중에 ‘씽크 빅 스페이스’ 개설
아마존은 인천 백석중학교에 새로운 교육 실습실인 ‘씽크 빅 스페이스’를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아마존이 국내에서 개설한 두 번째 씽크 빅 스페이스인 이 공간은 학생, 교사,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참여형 실습 기술 교육과 클라우드 컴퓨팅 훈련을 제공하며, STEAM 분야와 관련된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박세준 AWS 코리아 리전 리더는 “아마존은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교육의 힘을 믿으며, 학생들이 디지털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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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검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전 대검찰청 차장의 후임에 구자현 서울고검장이 임명됐다. 검찰총장이 공백인 상태이므로 검찰총장 직무대행까지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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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3분기 누적 매출 639.7억 ··· 사상 첫 600억 돌파
엠로의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600억 원을 넘어섰다. 엠로는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이 639.7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3억 원, 22.1억 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60억 원,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는 전년 동기 대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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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설비투자 6조5000억원…"HBM 등 AI 메모리 요에 증가"
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시설투자에 6조 원 이상을 집행했다.14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설비 투자액은 17조8250억 원으로, 상반기 이후 6조5760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조2950억 원이나 늘었다.설비 투자액이 대폭 늘어난 데는 SK하이닉스가 점점 늘어나는 HBM 등 인공지능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 투자를 집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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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CPI 소비자보호 우수기업 5년 연속 선정
신한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5 한국의 소비자보호 우수기업조사’에서 5년 연속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한국의 소비자 보호 우수기업 조사는 각 산업 전반의 소비자보호 수준 향상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발된 지표로 소비자 체감 만족도와 실제 민원·불만·피해사례를 조사해 측정된다.이번 조사에서 신한은행은 올해 고객 편의성 혁신을 통해 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고객 편의성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