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건설업계가 깊은 나락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 건설수주액의 급격한 감소, 미분양 주택 증가, 공사비 급등 등 악재가 속출하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문을 닫는 도내 건설업체도 속출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 불황 속에 정부의 대출 규제 및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도내 부동산 시장은 거래가 뚝 끊긴 지 오래다.도내 건설수주액도 2022년 2조2277억원, 2023년 1조6430억원, 지난해 1조2867억원으로 급감했다. 신규 수주액은 지난해 4695억원(공
강원 고성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곤달비 농가를 대상으로 곤달비 관비 고설재배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곤달비의 기존 재배법은 시설하우스 내에서 토양에 재배하는 방식인데 반해, 고설재배는 지상 1m 정도 높이의 베드와 관수장치를 도입하여 서 있는 상태에서 작업할 수 있기 때문에 노동력이 크게 절감되고 생산성은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곤달비 수확은 전적으로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고, 이는 전체 노동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농가에 큰 부담을 주고 있지만 개선된 고설재배
폭증하고 있는 전세사기의 여파로 전국에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여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지만, 전세계약을 앞두고 전세금을 마련하고자 대출을 받으려 하는 세입자를 상대로 한 전세대출사기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전세작업대출사기는 보통 억대에서 수십억에 달하는 전세보증금을 마련해야 하는 절박한 세입자의 심리를 이용한다. 급하게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금융기관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세입자를 상대로 허위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게 하고 대출을 받아 그 돈을 세입자와 나눠
제주시는 멸강나방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관내 목초지 및 사료작물 재배지를 대상으로 선제적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멸강나방은 중국 등 해외에서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는 비래해충으로, 5월~9월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이 해충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맥류, 옥수수 등 사료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 먹어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에 초기 발견 및 신속한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이에 제주시는 멸강나방 방제를 위해 등록된 약제인 프레바톤 560포와 데스플러스 1,
6·3 조기대선 후보 등록 기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 빅텐트’가 파국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가 단일화 방안을 두고 양보없는 대치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8일 국회 사랑재에서 단일화 2차 회동을 가졌지만 또 다시 ‘빈손 회동’에 그쳤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사법리스크였던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과 대장동 재판이 6·3 대선 이후로 연기되면서 대권가도에 날개를 달았다. ‘보수진영 빅텐트’ 구축이 시작부터 파열음이 커지
충북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KTX 오송역 명칭 변경이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해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역명심의위원회가 심의를 보류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7일 청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가 지난 1월 시의 명칭 변경 요구안을 ‘보류’ 결정한 뒤 현재 이렇다 할 진척이 없는 상태다. 위원회는 보류 결정 당시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위원들간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던 것으로 전해졌다.개명 찬성 위원들은 간선 철도 역명의 대부분이 지역명을 쓰고 있어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쇠는 뜨거울 때 두드려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쇠가 뜨거울 때 두드려야 원하는 모양을 쉽게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는 뜻이다.우리나라 속담에 ‘물 들어 왔을 때 노 저어라’는 말과 같은 의미다.▲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후보 단일화가 7일 오전까지 별다른 진척없이 김 후보와 국민의힘 지도부 간 갈등만 초래하고 있는 모양새다.당 지도부는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5, 6일 연이틀 의원 총회를 열고 ‘김·
최근 전세사기로 인한 주거불안이 커지자, 시중 시세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신혼희망타운’이 주목받고 있다.5월 1일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종료 시점을 2년 연장하는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전히 매월 1천명 안팎의 피해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의 피해자 인정 건수는 △1월 898명 △2월 1182명 △3월 873명 등으로 집계됐다. 2023년 6월 1일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 이후 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3만명에 가까워지고 있다.전셋집 구하기도 힘든 요즘, 신혼부부들에게
“실내 지진 발생 시 문을 활짝 열어두는 것이 안전할까?”정답은 ‘그렇다’ 이다. 지진에 의해 문틀이 틀어져 열지 못할 수 있으므로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야 한다.경기도 안양시는 이 같은 안전 상식을 모바일로 쉽게 학습할 수 있는 ‘2025년 시민 모바일 안전교육’을 5월 한 달 동안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최근 기후변화, 감염병, 생활재난 등 일상 속 위기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시민 개개인이 스스로 재난을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교육은 시민 누구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참여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중에 넥슨의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는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간단한 조작으로 짜릿한 승부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의 매력을 한껏 즐겨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20여년 간 이어져 온 '카트라이더' 시리즈를 계승하는 정식 후속작이다. 이 같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이렇게 장기간 서비스를 지속하며 사랑을 받아온 캐주얼 레이싱 게임은 '카트라이더'가 유일하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그래픽 품질 및 물리 효과 등을 새롭게 구현하며 세대 교체에 나섰고,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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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탄학교, 제2기 탄소중립 활동가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시민행동 놀탄의 부설기구인 '놀탄학교'가 제2기 탄소중립 활동가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경기도 환경보전기금지원사업이다. 놀탄학교는 ‘놀면서 탄소중립’의 기치를 내건 놀탄의 창립취지에 걸맞는 환경 활동가 양성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미래세대를 위한 찾아가는 놀탄학교 등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놀탄학교 탄소중립 활동가 양성과정은 환경교육 또는 먹거리교육에 관심있는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모집인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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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하 도의원, 사립학교 초교 교직원 인건비 지원 방안 마련 제기
13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2025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사립학교 교직원에 대한 인건비 지원 방안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기하 의원은 13일, 교육청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통해 사립초등학교 교직원 인건비의 국고 등의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의원은 사립초등학교의 경우 교직원 인건비를 학부모가 부담하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이는 무상교육이라는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따라서 사립학교 교직원 인건비에 대한 국고 지원 등의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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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3연패는 화성시민의 저력”
“100만 화성시민의 저력으로 3연패를 달성했는데 이 기록을 해마다 경신하겠습니다.”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부 종합우승 3연패 달성과 함께 통산 4번째 정상에 오른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은 17일 가평 한석봉체육관 vip실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시의 지원과 시민의 성원, 선수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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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 미국 멤피스와 축제교류 협약 체결
인구 10만의 작은 도시 홍성에서 개최한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55만명이라는 기록적인 관광객을 유치하며 단숨에 대한민국 최고의 바비큐축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미국의 3대 바비큐축제인 ‘멤피스 인 메이’와 손잡고 글로벌 축제로 비상을 꿈꾸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홍성군에 따르면 현지시간 5월 14일 오후 6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미드타운 리버티공원에서 열린 멤피스 인 메이 개막식에서 이용록 홍성군수는 맥 위버 회장과 축제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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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성심대 ‘2025년 한빛제’ 성료
한림성심대학교는 지난 14~15일 교내에서 진행된 ‘2025 한빛체육대회 및 동아리제’가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학생들의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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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M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노티플라이’ 프리A 투자유치
고객 관계 관리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노티플라이’ 운영사 그레이박스가 슈미트, 매쉬업벤처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노티플라이는 앱 푸시 알림, 카카오 알림톡, 카카오 친구톡, 팝업, 이메일, 문자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통합 관리하는 CRM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이다.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개인화된 메시지를 자동 발송하고 마케팅 성과를 분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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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 시리 책임자, "챗GPT보다 제미나이 선택" 주장…결국 퇴짜
애플 인공지능 탑재 음성 비서 시리를 이끌었던 전 AI 책임자 존 지아난드레아가 애플의 첫 시리 챗봇 통합에서 오픈AI의 챗GPT 대신 구글 제미나이를 선택하도록 밀어붙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IT매체 테크크런치는 블룸버그의 보도를 인용해 지난 3월 경영진 개편에서 강등된 지아난드레아가 오픈AI의 챗봇의 성장 가능성에 의문을 품고, 해당 모델이 민감한 개인 데이터를 보호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애플 내부적으로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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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수익사업 ‘참신한 아이디어’ 공모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6월 9일까지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수익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이번 공모전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로 기존 사업과 차별화된 다채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전 국민의 창의적 의견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접수된 공모작은 별도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한 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총 9명의 수상자를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최대 200만 원의 상금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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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인協, 드론·AI 기반 첨단교육 협력체계 구축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어제 고양특례시, 첨단기술안전점검협회와 드론 및 인공지능 기반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기후위기와 복합재난 등 다양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드론과 AI 기반의 첨단기술을 시설물 안전점검 등 재난안전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드론 및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점검 및 실습 교육 ▲AI 기반 분석기술을 적용한 공동 연구 및 재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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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위원장 "암호화폐 업계 새 시대 개막…규제 속 혁신 이룰 것"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암호화폐 산업 규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앳킨스 위원장은 현 SEC 행정부 하에서 암호화폐 업계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 규제 기관이 규정을 준수하면서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수용하는 데 더 적극적일 것임을 시사했다. 앳킨스 위원장은 "암호화폐 시장은 수년간 SEC의 규제에 시달려 왔다"고 전했다. 그가 위원장직에 오르기 전부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SEC가 게시 겐슬러 전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