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가 된 후, 내가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겠다고 생각하는 가치는 ‘청렴’이다. 청렴은 공무원의 기본이자 국민의 신뢰를 받는 출발점이라는 말을 수없이 들어왔지만, 그 의미가 가슴 깊이 와닿은 것은 현장에서 선배들과 함께 일한 값진 경험들 덕분이다.업무 차 선배들과 출장을 다니다 보면, 지역 주민이나 관계자들이 감사의 의미로 음료수 한 병, 간식 하나를 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소해 보일 수도 있지만 선배들은 늘 “마음만 받겠습니다”라며 정중하게 거절하셨다. 처음엔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럴수록 선배들의
양산시는 공직사회 내 자발적인 적극행정 실천을 높이기 위해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한다.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는 공무원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기관·부서 간 협업, 적극행정 지원제도 활용 등 적극행정과 관련된 활동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적립된 마일리지 점수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이다.시는 2023년 15개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2024년에는 전 부서로 확대 운영했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포상금액을 확대해 최소 3만원에서 최대 8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이 제공될 예
안동시는 오는 14일부터 대민행정의 효율적인 업무 지원과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한 필수 민원업무 부서에 행정전화 전수녹취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민원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시는 통화연결음을 통해 폭언·폭설 자제를 안내하고, 필요 시 수동으로 녹취하는 방식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이 어렵고, 녹취 누락 가능성이 있어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수녹취시스템은 사전 안내 멘트를 통해 상호 존중 문화를
서귀포시는 8월부터 12월까지 8, 9급 건축직 공무원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자체 교육 프로그램인 '건축 배워사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건축 배워사대'는 신규 공무원을 중심으로 선배공무원 및 건축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건축 도면 해석 ▲민원처리 절차 ▲인허가 관련 법령 등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교육은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희망하는 7급, 8급 공무원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장소는 시청에 마련된 스마트 오피스 및 회의실을 활용할 계획
경북 안동에서 공무원의 행정업무 실수로 약 9개월간 시아버지와 혼인신고가 돼 있었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달 31일 JTBC '사건반장'에는 경북 안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북한 함경북도 출신인 A씨는 2002년 탈북해 2003년 안동에 정착했다. 이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2006년 결혼했고, 2007년 4월 관할 읍사무소를 통해 정식으로 혼인신고를 했다. 그런데 담당 공무원 실수로 제적등본상 배우자가 남편이 아닌 '시아버지'로 기재됐다.A씨는 이 같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가 몇 달 뒤
이천의 눈부신 오늘, 그리고 시작된 이야기이제 사람들은 이천을 '쌀과 반도체의 고장'이라 부릅니다.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쌀과 도자기, 온천의 고장이었던 이 작은 도시는 실로 눈부신 변화를 맞았습니다. 그 중심에는 자랑스러운 기업, SK하이닉스가 있습니다. 2024년, SK하이닉스는 매출 66조 원, 영업이익 23조 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기둥이 되었습니다. 세계 반도체 매출 4위, D램 부문 세계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 이천 단지에는 협력사를 포함해 3만여 명의 가족이 터를
김천시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시청 4층 전산 교육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민간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공무원의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는 축제·인구·공공데이터 담당자들이 참여하여 데이터 분석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2024년 김천김밥축제 데이터를 활용한
제주시는 7월 23일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 48명을 비롯한 제주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공무원 임용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신규 공무원의 공직 첫걸음을 응원하고 임용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에피소드’팀의 화려한 댄스 공연과‘하비오’의 음악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이어, 신규 공무원 대표 2명의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제주시 공무원으로써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직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또한, 선배 공직자들의 업무 노하우와 신규 공무원 부모님의 애정어린
제주시 공무원이 6억 대의 쓰레기 종량제봉투 대금을 횡령한 사건이 타지역 언론에서도 다뤄질 만큼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일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 벌어 졌다. 더욱 납득가지 않는 사실은 관리·감독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세금 횡령이 손쉽게 이루어졌다는 점이다.이에 제주참여환경연대는 4일 논평을 통해 "이 사건에 대해 김완근 제주시장은 해당 공무직 공무원의 일탈로 몰아가는 한편, 현재 관리·감독체계에 대한 평가 없이 사후 대책만을 나열하고 있다"며 "심지어 횡령 공무원과 내근 공무원 간 종량제봉투 수량 취
김천시는 지난 22일 시청 4층 전산 교육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민간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공무원의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축제·인구·공공데이터 담당자들이 참여해 데이터 분석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24년 김천김밥축제 데이터를 활용한 실습도 함께 진행 돼 더욱 풍성하고 유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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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의회 홈페이지를 부실하게 운영·관리해 빈축을 사고 있다.12일 취재를 종합하면 구의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17건의 조례와 동의안 등을 최종 의결했다.그러나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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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콘텐츠진흥원 ‘충남쏭 공모전’ 개최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충청남도의 정체성과 감성을 담은 창작 음악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충남쏭 공모전’을 8월 13일부터 9월 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음악으로 기억하는 충남’을 주제로, 충남의 장소·인물·사건·풍경·감정 등 지역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창작곡을 모집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연령이나 거주 지역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공모전은 예선과 결선의 2단계로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7팀은 결선 무대에 진출하며, 결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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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장애예술인의 숨은 재능을 무대로
○ 부산문화재단은 2025년 장애예술 창작교육 프로그램의 단원을 오는 8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잠재력 있는 장애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작 역량을 강화하며, 예술 활동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는‘음과 음 사이를 끊김 없이 부드럽게 이어가는 온음처럼 예술로 차이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장애예술인 창작공간 온그루를 거점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약 16회 내외의 음악 창작교육을 진행하며, 12월에는 전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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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 20일 정식 개관… 충북 최초 돌비 특별관
메가박스가 오는 20일 충청북도 청주시 중심지에 위치한 ‘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이 정식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은 주거·유통·교통 등 시설들이 집약된 대표적인 복합문화단지 ‘청주 센트럴시티’ 6층, 7층에 위치한다. 돌비의 신규 특별관인 돌비 비전+애트모스관, 리클라이너 상영관 등 총 7개 상영관, 총 644석 규모로 관객을 맞는다. 전관 특별관, 전 좌석 리클라이너로 편안함과 특별함을 더했다.특히 돌비 비전+애트모스관은 충북 지역 최초의 돌비 특별관으로, 충북 지역 관객에게 차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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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코리안드림' 비극…양식장 이주노동자 2명 모두 사망
전라남도 고흥군의 한 새우 양식장에서 이주노동자 두 명이 작업 중 감전돼 모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4분쯤 고흥군 두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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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연구회, 울릉군, 울진군 선진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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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속 가능한 섬 발전 연구회’는 지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울릉군과 울진군을 방문해, 섬 고유의 자연 및 해양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 관광정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거제시 여건에 맞는 적용 방안을 검토했다.지속 가능한 섬 발전 연구회 주요 탐방지로는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등기산 스카이워크, 독도박물관, 독도, 행남해안산책로, 관음도, 태하향목전망대, 대풍감 전망대 및 울릉군청이 포함되었다.연구회는 스카이워크, 해안산책로, 전망대 등 자연훼손을 최소화한 관광시설 운영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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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18일 대구·경북 낮 최고 34도…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여전
18일 대구·경북 지역은 제주도 부근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 최고기온 34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예정이다.대구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봉화 20도, 청송 21도, 영주와 영양 22도, 대구 25도, 포항 26도 등 20도에서 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전했다.낮 최고기온은 포항, 경주, 구미, 김천, 경산 등이 34도, 대구와 영천, 성주, 의성 등지는 33도, 문경과 청송은 32도, 울진과 영양은 31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현재 문경, 예천, 영주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대구와 대부분의 경북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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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앞마당처럼...경기도, 바닷가 불법점유 적발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경기도는 7월 14일부터 25일까지 바닷가 무단점유 불법행위를 수사해 무허가 공유수면 점용·사용, 원상회복 명령 불이행, 바닷가 근처 미신고 음식점 영업 등 7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민이 많이 찾는 경기도 바닷가 주변 무단점유 행위를 근절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연안 5개 시 바닷가 공유수면 및 어항구역을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쳤다.적발된 위반행위는 ▲무허가 공유수면 점용·사용 행위 2건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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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화성지역 보훈단체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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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제80주년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동안의 공헌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기 위해 화성특례시 보훈회관에서 입주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보훈회관 운영 현안과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이용운 부위원장, 김상균·위영란 의원, 박영민 화성특례시 보훈단체협의회장과 관내 주요 보훈단체 대표들이 함께 했다.간담회에서는 ▲ 보훈회관 이용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