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2시쯤 인천 서구 심곡동 한 카페 앞.카페 출입구에는 '노 스터디존'이라고 적힌 안내판이 놓여 있었다.업주 박모씨는 “10대와 20대 손님들이 줄긴 했지만 대화를 하지 않고 공부만 하는 모습을 보는 게 답답하기도 하고 카페를 자유롭게 대화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서 감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같은 날 찾은 계양구 계산동 모 카페에도 '노 스터디존' 안내판이 내걸려 있었다.구체적으로 '노트북과 태블릿, 책 반입 금지'라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일본의 인공지능 개발자 잇세이 야마모토가 창업한 스타트업 '튜링'이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21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일본은 토요타, 혼다 등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의 본거지이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경쟁에서는 뒤처져 있다. 그러나 잇세이 야마모토는 "우리가 그것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나는 사람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고 계속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튜링은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NTT 도코모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하며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경질하기 전까지 병원으로 복귀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사직 전공의 1325명은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과 집단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업무유지명령을 강행해 피해를 봤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들은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박 차관을 고소하기로 했다.
오늘은 22대 총선일이다. 사전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들은 이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할 시간이다. 지난 5~6일 실시된 제주지역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28.50% 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유권자 56만6611명 가운데 16만1493명이 투표를 마쳤다. 여당의 거야심판론과 야당의 정권심판론이 팽팽히 맞서면서 대선 2라운드를 방불케했고 제2공항 문제등이 투표심리를 자극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익숙해진 효과가 컸을 것이다.이번 총선은 막판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오늘 본
24시간전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추경호·이종배·송석준의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내대표 후보 신청을 받았고, 추 의원과 이 의원, 송 의원 등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막판 변수였던 이철규 의원은 결국 출마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당초 원내대표 선거를 지난 3일 치르기로 했으나 이철규 의원 추대론 속 아무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자 선거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4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했다.공수처 수사4부는 이날 김 사령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오전 9시42분께 공수처에 출석한 김 사령관은 ‘박정훈 대령에게 VIP가 격노했다는 말을 전한 적 있느냐’, ‘이첩 보류 지시가 대통령실 뜻이라는 말 들은 적 없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해병대 최고 지휘관인 김 사령관은 지난해 7∼8월 채상병 순
마복이는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산 83~34번지에 있다. 그러나 제주도 오롬 입구를 번지로 찾아가기는 몹시 어려운 일이다. 내비게이션이 엉뚱하게 산중으로 인도해 나중에는 후진도 못 하니 아예 오롬을 번지로 찾아갈 생각일랑 하지 말아야 한다. 제주도 오롬의 번지는 여의도 면적만 한 곳들이니 정확한 입구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하다.필자는 서영아리·마복이·하늬복이를 몇 번 올랐던 곳이라 어렵지 않게 찾으리라 생각했으나 쉽지 않았다. 굴다리 밑을 지나니 핀스골프클럽과 클럽하우스가 가로막는다. 다시 되돌아 나가는데
그림책 `눈이 바쁜 아이/안드레 카힐류/올리'는 `아이의 눈동자가 바쁘게 움직이네요.'로 시작한다. 작가는 제목과 달리 첫 문장에 `눈'이라 하지 않고 굳이 `눈동자'라는 단어를 콕 집어 썼다. 눈과 눈동자의 의미를 달리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숨어있는 단어의 선택인 듯하다. 시선을 한곳에 두고 하나의 대상을 찬찬히 바라보며 관찰하느라 바쁜 것이 아니라는 언질 말이다. 눈동자를 바쁘게 움직인다는 것, 어떤 상황이며 뭘 의미하는 것일까? 눈길은 한곳에 두고 있으나 뭔가 빠르게 움직이는 대상만 보고 있다는 것일
배우자의 외도로 이혼을 결심하고 이혼상담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이혼을 망설이다 시간만 흘려보내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혼은 하지 않더라도 배우자의 외도와 관련한 증거는 반드시 확보해 놓는 것이 좋다고 민사전문변호사는 말한다.필요할 때 중요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으므로 꼭 이혼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상간소송을 통해 상간자로부터 위자료를 받아내거나 합의나 조정을 해서 위약금 조항을 걸어두게 되면 두 사람이 다시는 만나지 못하도록 할 수도 있으니 법률상담을 통
영양군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30일 다문화가정인 김민재군 집에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4월 13일 다문화 가정에서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가족을 위한 일이면 앞장서고,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민재의 모습이 KBS 동행에서 방영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민재는 가족바라기’방영 후속 촬영으로 도배 및 장판 작업을 위한 집정리 등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대한적십자봉사회 영양군지구협의회 등 3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민재 군은 “오래도록 집수를 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종합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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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2024 성주참외 생명문화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위원회 개최!
성주군은 5월 1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오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24 성주참외 생명문화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였다.안전관리위원회는 지역의 안전관리에 관한 중요정책의 심의 및 총괄·조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 수행하는 재난관리업무의 협의·조정 역할 등을 하고 있다.안전관리계획에는 인파대책, 교통안전, 유형별 안전사고 대책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사전에 안건을 검토 후 심의회를 통해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이날 심의회는 성주경찰서, 성주소방서 등 유관기관 안전관리위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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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아파트 미분양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모델하우스 운영중
계약과 동시에 즉시입주가 가능한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1차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30% 무이자, 계약안심보장제 등 파격적인 혜택을 앞세워 미분양 잔여세대를 동호지정 선착순 분양 중이다.서울 미분양 아파트 ‘상도 대우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들어서는 지역은 상도 14‧15구역이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이며, 단지 바로 옆 상도15구역은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어 약 5,0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모아타운을 진행 중으로 해당 지역은 대단지 아파트 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으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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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필리핀 현지화 전략 주효… 1호점 연일 북새통
SPC그룹은 최근 마닐라에 문을 연 필리핀 1호점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점’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안착하고 있다고 밝혔다.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점은 지난달 18일 오픈 이래 4월말까지 매일 평균 1200여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하루에 빵과 케이크 등의 제품이 3000개가 넘게 팔리고 있다. SPC그룹은 올해 하반기 필리핀에 2개의 점포를 추가로 오픈 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파리바게뜨는 다른 동남아 진출 국가와 마찬가지로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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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청 강미르, 올림픽 출전 끝내 무산..."출전권 재배분 과정서 오류"
태권도 여자 49㎏급 강미르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끝내 무산됐다.대한태권도협회 관계자는 2일 "세계태권도연맹으로부터 올림픽 출전권 재배분 과정에 오류가 있었다는 공문을 받았다"며 "강미르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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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잡지 '밥' 창간한 퍼스트 무버, 이흥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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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무리들이 바다 앞에 서서 머뭇거린다. 물속에는 바다표범이나 범고래 같은 천적들이 우글거린다. 한 마리가 먼저 바다에 뛰어든다. 다른 펭귄들도 죽음의 공포를 이겨내고 잇따라 바다에 뛰어든다. 먼저 뛰어든 그 펭귄은 바로 ‘퍼스트 무버’다. 이흥복을 ‘퍼스트 무버’의 범주에 넣고 그의 이야기를 전개해 볼까 했다. 그러나 펭귄보다는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캐릭터가 생각났다. 바로 돈키호테다.‘잡지’의 ‘잡’ 자도 몰랐던 이흥복은 느닷없이 1998년 9월 15일 인천에서 월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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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인천시립박물관 민간 매각 안 된다
인천시립박물관이 2027년 인천뮤지엄파크로 이전될 계획이다. 인천뮤지엄파크는 인천시가 미추홀구 학익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박물관과 미술관, 예술공원이 있는 국내 최초 복합문화시설이다. 인천 문화계의 오랜 염원이자 인천시립박물관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사업이다. 하지만 오는 7월 행정안전부의 중투심사를 위해 인천시립박물관 부지와 건물을 민간에 매각하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당황스럽다.인천시립박물관은 1990년 5월 현재 옥련동 터에 자리 잡았다. 국내 최초 시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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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제1,2일반산단 노후거점단지 후보지 선정
경남 사천시는 사천 제1,2일반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하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산업단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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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천] 5월7일
▶화재로 송림동 동아화학 전소 ▶동인천 경찰서 신설 ▶일인스승 한인제자 40년만의 해후 창영교서 ▶송도앞바다 동죽떼 폐사 ▶인천직할시 소속 양궁 김미영 비공인 세계신기록 ▶계산고등학교 개교 ▶강화 해안순환도로 착공 ▶이병화 인천의료원장 제7회 중외박애상 수상 ▶인천AG주경기장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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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물밀물] 10년 후 거물대리
김포 대곶 거물대리에 처음 가본 게 1990년대 초다. 작은 공장들이 드문드문 들어서긴 했으나 농촌 모습이 남아 있던 시절이었다. 인삼포와 포도밭이 많았다. 거물대리는 풍경보다 이름이 더 이채로웠다. 3음절 이름은 귀에 선 데다 '거물대'라는 어감이 독특했기 때문이다. 바로 아래쪽 초원지리도 세 글자, 그 옆은 오니산리여서 더 인상 깊었다. 거물대를 한자 그대로 풀면 '넓고 큰 터'쯤일 터인데, 정확한 유래는 모른다 했다. '검은 대'가 변했다는 설도 있고, 거미 형상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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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인사
◇5급 승진△인사혁신과 이훈호 △청남대관리사업소 시설과장 황의공 △농산사업소 종자생산과장 김부경 △건축문화과 박상영 △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장 김경미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이택기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 권미란 △외교부 한승호◇5급 전보△문화예술산업과 김주태 △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분석과장 유권걸 △자치연수원 전성수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 여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