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꾸자울산 시민포럼은 27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환경 급식 식품비 삭감을 철회하고 물가 인상을 반영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갑자기 이유도 없이 식품비에 배송비를 포함시켜 친환경 무상급식의 취지를 왜곡하는 행태는 남구에 있는 학교에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들의 밥상을 다른 지역과 차별하는 일이다”며 “지금은 오히려 물가 인상에 맞춰 친환경 식품비를 인상해도 모자랄 판국이다. 올해와 같이 배송비를 식품비에 포함시켜 실질적으로 남구의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반복되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5개 구·군
제주시 구좌읍에서 당근 농사를 짓는 홍수복씨가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저렴한 체험비의 당근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각종 농촌·자연 체험 프로그램의 참가비가 상승하면서, 아이들이 쉽게 체험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접근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해당 농부는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농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비용 때문에 망설이지 않도록 체험비는 재료비에 사용될 정도로 최대한 낮췄다”고 취지를 밝혔다.체험은 실제 당근
포항시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이 제도 시행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2023년부터 올해 12월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 2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고향을 향한 출향인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자매·우호도시와의 상생 협력, 그리고 기부자 공감을 이끌어낸 포항시의 적극적인 홍보 전략이 어우러진 성과다. 포항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초기부터 출향 인사와 향우회를 중심으로 고향의 변화와 기부 취지를 지속적으로 알리며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왔다. 전국 각지 포항 향우회와의 교류를 통해 출향인들의 기부 동참이 이어지며 지속 가능한 고향사랑기부 문
경남도 종합감사 결과를 두고 일부 사안만을 부각시켜 진주시를 비난하는 목소리는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객관적인 비교분석을 통해 감사 본래의 취지를 돌아봐야 한다는 이유다.경남도의 최근 종합감사 결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진주시는 행정상 처분요구 건수 31건으로 도내 8개 시·군 중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종합감사 결과 행정상 처분요구 건수는 A시 45건, B·C시 각 33건, D시 43건, E군 37건, F군 40건 등으로 나타나 다수 지자체가 30건대 중후반에서 40건 이상을 받은 것과 대조
3주전
인천시 중구가 최근 동구의회의 일방적 재산 매각 성명 발표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며 유감을 표시했다.중구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성공적인 제물포구 출범을 위해 인천시, 동구와 꾸준히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일방적인 성명 발표는 자칫 상생과 화합이라는 행정 체제 개편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밝혔다.중구는 월디장학회 기근 안분 문제에 대해 "양 구는 관련 회의를 10여차례 열었으나 견해가 달라서 지난 9월 인천시, 중구, 동구가 참여하는 '제물포구출범공동실무협의회'에서 월디장학회 이사회를 통해 안분기준을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
남부동은 지난 2일 남부동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하고 연말연시 집중 모금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나눔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가두캠페인과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공동체의 참여 분위기를 높였다. 출범식 직후 진행된 ‘사랑의 열매 달기’ 가두캠페인에서는 남부동 직원들과 통장협의회, 관변단체 회원들이 거리로 나서 희망나눔캠페인의 취지를 알리고 성금 모금을 독려했다. 이날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활기 있게
김인회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2일 내부망에 올린 직원 서한에서 감사원 개혁의 핵심 과제로 특별조사국 폐지를 공식화하며 “정치 감사, 하명 감사, 장기·기우제식 감사, 편향 감사, 인권침해적 감사 등 여러 문제를 양산한 특별조사국은 폐지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오는 3일 예정된 감사원 최종 개혁안 발표를 하루 앞두고 배경과 취지를 직접 설명한 것이다.김 대행은 “감사원의 근본적 개혁 없이는 문제가 재발할 수밖에 없다”며 감사원법부터 내부 규범·문화까지 전면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특별조사국 기능 중 정치 감사와 무관한 업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교육지원법 전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 누구나 생애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법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법교육 체계를 전면 개편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김 의원은 “법치주의 확립과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국가 법교육 체계를 본격적으로 전면 개편할 것”이라고 밝히며, “군·경찰 등 공권력 행사 기관의 법교육은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수호하는 필수적 안전장치”라고 강조했다.현행
일동제약이 임직원의 일과 생활 균형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정부 인증을 받았다.일동제약은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 주관하는 ‘2025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유연 근무제와 근로 시간 단축, 휴가 사용, 일·육아 병행 등 근로 문화 전반에 대한 실적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경제·노동 단체가 참여해 공정성과 제도의 취지를 강화했다.일동제약은 직원 친화적 문화를 바탕으로 유연한 근로 제도와 스마트 워크 환경을 구축해
김순자, 이동화, 좌경신, 홍희숙 등 여성 서예인 4명이 마련한 세 번째 사미인전 '함께 가는 길'이 12월 6이부터 11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사민인전은 시작 당시 혼자만의 개인전도 좋지만 네 사람이 함께 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지금껏 이 취지를 살려 세 번째 전시회까지 네 명의 여성 서예인으로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네 명의 여성 서예인은 30여년 붓을 잡은 이래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전시, 지도, 심사 등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세 번째 思美人展은 각기 개성있는 성격과 특성, 분야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태규 전무이사, 딥노이드 주식 보유 현황 공시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의 전무이사 김태규가 2025년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밝혔다. 김태규 전무이사는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딥노이드의 주식 308만415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0.5%의 지분율에 해당한다.12월 22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보고일인 2025년 11월 18일에는 특정증권등의 수가 308만4155주로, 지분율은 13.63%였다. 이번 보고일 기준으로 주식 수는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10.5%로 감소했다. 이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 '평생학습 거점' 도민대학, 올해 참여자 8000명 돌파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올 한해 동안 490개 과정에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동네캠퍼스·열린강의
Generic placeholder image
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Generic placeholder image
진안군, '토지정보행정' 전국 최고 수준…'최우수기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토지정보업무 종합평가'에서 군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토지행정 분야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
Generic placeholder image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중앙선 고속화 효과…경북 북부~부산 철길 빨라진다
2시간전
중앙선 고속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경북 북부권과 부산을 잇는 철도 이동 시간이 눈에 띄게 단축된다.코레일 경북본부는 오는 30일부터 KTX-이음과 일반열차 운행 체계를 조정해 수도권·영주·안동과 부산을 연결하는 철도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정의 핵심은 청량리·서
Generic placeholder image
안동~영덕 국도 34호선 개량 완료…31일 전면 개통
1시간전
안동시와 영덕군을 연결하는 국도 34호선 21.9km 구간의 개량 사업이 완료돼 31일 오전 11시 정식 개통된다. 9년간의 공사 기간과 219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역 간 교통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도로 개량 사업은 2012년 제3차 국도·국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아베 창업자, DAO 투표 영향력 행사 의혹 부인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 아베 창업자 스테니 쿨레초프가 1500만달러 규모 AAVE 토큰을 매입해 커뮤니티 투표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6일 보도했다. 그는 "해당 토큰은 최근 제안에 투표하는 데 사용되지 않았으며, 그럴 의도도 없었다"며 "내 자본을 내 신념에 따라 투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커뮤니티에선 아베랩스와 AAVE 토큰 보유자 간 경제적 일치가 명확하지 않다는 반발이 일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이번 논란은 아베 브랜드 자산을 DAO가
Generic placeholder image
“내 하루의 시작이었던 너를, 오늘은 하늘로 보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말 한마디 하지 않아도 먼저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던 아이.현관문 여는 소리만 들어도 발걸음을 알아채고 문 앞에서 기다리던 아이. 내가 아플 때는 말없이 곁에 누워 나를 지켜주고,잠들지 못한 밤에는 숨이 고를 때까지 곁을 지켜주던 아이. 그 아이는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니라내 하루의 시작이었고, 내 하루의 끝이었으
Generic placeholder image
신성희 경산시상가발전협의회 회장 취임 “소상공인 혜택 극대화할 것”
2시간전
경산지역 경제의 풀뿌리 조직인 경산시 상가발전협의회가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경산시 상가발전협의회는 지난 26일 오후 6시 30분, 경산 해내다CC 연회장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