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1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채취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원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연안 해수에서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시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에도 3건의 검출 사례가 있었다.비브리오패혈증균은 수온이 18℃ 이상으로 올라가는 5~10월 사이 활발히 증식한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거나 덜 익힌 경우, 또는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닿을 때 감염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오후 4시부로 적조위기경보 '경계'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국립수산과학원이 남해 연안 5개 해역에 적조 주의보를 발표함에 따라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상향한 것이다.해양수산부는 적조 위기경보 '경계'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기존 종합상황실을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해 신속하고 철저한 현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그리고 지자체 적조방제를 지원하기 위해 황토 등 방제 장비 구입 보조예산을 신속히 추가 교부했다고 밝혔다.해양수산부는 국립
7월 울산항은 선박 입출항은 물론 전체 화물 처리와 컨테이불 물동량까지 일제히 줄어든 가운데 내항과 연안 물동량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주력 시장이던 동남아향 물량이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중국향 교역만이 유일하게 늘어나며 전체 감소세를 일부 완화했다. 25일 해양수산부 PORT-MIS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항을 드나든 선박은 3794척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줄었다. 입출항 선박 무게도 3429만6220t으로 9.6% 감소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누계로는 선박 2만6423척, 화물 2억4841만1359t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거제시 옥포항, 팔랑포, 느태방파제·테트라포드 등 위험 구역에 대해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여름철 성수기 연안 낚시객과 행락객 증가에 따른 사고 예방 차원에서 추진됐다.특히 옥포항 북방파제와 남방파제는 사고 위험이 높아 2021년 3월부터 항만법에 따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통영해경은 경상남도항만관리사업소와 함께 방파제·테트라포드·갯바위 주변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추락방지 시설 등 안전시설물을 집중 점검했다.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건축공간연구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는 어촌·어항 재생과 연안공간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해양도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2일 건축공간연구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어촌·어항 재생 및 연안공간 계획 관련 공동 연구·사업 발굴 및 수행, △해양 관광 및 연안 도시개발 관련 정책연구 협력을 위한 학술자료 교류, △학술행사 및 토론회·세미나 등 국내·외 관련 행사의 공동개최 및 협조, △학술자료, 출판물 및 지식정보 등의 제공 및 발간 등의 사항에 있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건
울진해양경찰서가 10일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울진해경은 개서 이후 동해 연안 50.5km, 해역 8896㎢를 관할하며 △해양사고와 국가적 재난 대응 △국민 친화적 수사 및 인권 보호 △경비 공백 최소화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해양오염 대응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왔다.특히, 지난 3월 경북 산불 당시 고립자 104명을 단 1명의 인명피해 없이 전원 구조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켰으며 구명조끼 보급·청소년 물놀이 안전교육·대국민 캠페인 등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백중사리 대조기 기간인 오는 11일까지 울산을 포함한 5개 지역에서 해안 침수 조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백중사리는 음력 7월 보름 전후로 평소보다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시기를 말한다. 이때 만조 시각에는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울산항과 연안 저지대 주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양조사원은 전국 33개 지역의 고조 시간과 예측 수위를 4단계로 구분해 제공하고 있다. 울산의 고조 기준은 조위 기준면 대비 △관심 81㎝ △주의
충남도가 드론을 활용한 디지털 갯벌지도 구축 사업을 올해도 이어가며 단순한 공간정보 구축을 넘어 갯벌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 지원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도는 올해 서산 가로림만 15㎢ 구역을 대상으로 드론 촬영을 통해 정밀 정사영상과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17종의 갯벌정보를 디지털 지도로 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만드는 갯벌지도에는 △간석지 △갯골 △간출도로 △양식장 △갯벌 시설물은 물론, 연안 토지정보까지 17종의 디지털 갯벌정보를 담을 계획이며, 이는 해양·어업·토지 관리 등
강릉해양경찰서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 지자체 수상안전요원 철수에 따라 관내 주요 해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점검은 늦더위로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물놀이·수상레저활동 등 연안 활동자가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되었다.강릉해양경찰서장은 지난 3일, 최근 인명사고가 발생한 하조대해변 등 양양권 주요 해변 3개소를 방문하여 ▲안전관리시설물 관리 상태 ▲폐장 및 물놀이 주의 안내 현수막 설치 현황 ▲주요 수상레저활동지 위험요소 등을 점검했으며, 4일은 경포해변 등
경남도는 지난 2일 기준 도내 양식장 41곳에서 넙치·숭어·감성돔·농어·참돔 등 양식어류 61만4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남해군 양식장 25곳에서 55만9000마리, 하동군 양식장 16곳에서 5만5000마리가 폐사했다고 어민들이 신고했다.경남도는 피해 금액을 13억5000만원으로 추산했다.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6일 경남 서부 연안에 적조 특보를 올해 처음 발령했다.이후 남해군, 하동군 일대 양식장에서 거의 매일 10만마리 안팎의 양식어류가 폐사하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일 오후 5시를 기해 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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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차세대 에너지 저장 시스템 '메가팩3'와 '메가블록'을 공개했다. 9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메가팩3를 통해 기존보다 더 큰 2.8리터 배터리 셀을 적용해 에너지 용량을 5메가와트시로 확장했다. 또한 열 관리 시스템을 간소화해 연결 관로를 78% 줄였다.하지만 이번 발표의 핵심은 메가블록이다. 메가블록은 4개의 메가팩3를 직접 메가볼트 변압기와 스위치 유닛에 연결한 형태로, 공장에서 조립된 상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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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소득 안정·지속가능 위해 예산 지원 강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은 지난 5일 당진시 농업인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열고 지역 농업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모두의 농촌, 소통으로 변화하는 농업’을 주제로 마련돼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였다.간담회에는 어기구 위원장을 비롯해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농림축산식품부·당진시 관계자, 세대별·분야별 농업인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농어촌공사 및 당진지사 주요 사업 현황 설명 ▲농업인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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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제주 류자열 대표, 제주시 사랑나눔푸드마켓 ‘일일 명예점장’ 봉사
플러스제주 류자열 대표는 지난 5일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제주시 사랑나눔푸드마켓·뱅크에서‘일일 명예점장’으로 위촉돼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류자열 대표는 “기부를 통해 모집된 물품들이 취약계층에 지원되는 푸드뱅크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기부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자열 대표는 제주특별자치도푸드뱅크 5기 운영위원으로 ‘밥 걱정 없는 제주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할 뿐 아니라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 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등 많은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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