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미래전략기획단장을 비롯해 경북연구원,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5-K 국제 브랜드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최근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국 문화의 고유한 가치를 담은 한식, 한복, 한지, 한글, 한옥은 세계 시장에서 호응을 얻는 것으로 판단했다. 도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세계유산이 풍부하고 전통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경북을 기반으로 한 5-K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번 용역은 경북의 5-K 현황을
15시간전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도군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청도의 주요 관광지를 테마별로 소개한다.□ 쉼이 필요할 때 조용히 걷고 싶은 청도신라시대 창건된 천년고찰 운문사는 자연과 어우러진 사찰 풍경이 인상적이다. 특히, 운문사 매표소 입구부터 시작되는 솔바람길은 쭉 뻗은 큰 소나무들이 가득한 명품 숲길로 솔숲 사이로 햇살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빛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맑은 물이 흐르는 주변 계곡이 함께 어우러져 청정 자연의 정취를 느낄
사용빈도가 낮아 우범지대가 된 도심내 지하보도, 오랫동안 방치된 공장의 폐건물이 푸릇푸릇한 생명이 살아 숨쉬는 스마트팜으로 재탄생한다.경기도는 도심 및 농촌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 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도심형 스마트팜과 체류형 농촌 스마트팜 두 가지 형태로 추진되며, 공모를 통해 지난 4월초 농업법인 팜팜, 농업법인 원에이커팜을 각각 사업수행자로 선정했다.도심형 스마트팜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법인 팜팜은 사용빈도가
“다 잿더미가 됐지만, 살아 있으니까 다시 시작해야죠.”6일 오전, 경북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마을.차분한 하늘과는 달리, 땅 위는 분주했다.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오가고, 사람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부서진 삶의 터전을 하나하나 복구하고 있었다. 지난 3월, 초대형 산불이 휩쓸고 간 이곳은 여전히 깊은 상처를 안고 있다.한때 숲과 바다가 어우러졌던 블루로드는 검게 그을린 나무들과 불타버린 주택 잔해로 뒤덮여, 어느새 ‘블랙로드’가 되어 있었다. 바닷바람을 타고 여전히 탄내가 코끝을 찔렀다.마을 어귀, 불에 그을린 건
울산 남구 옥동에 가면 ‘법대로’라는 도로가 있다. 법조타운을 조성하면서 명명했으며, 그 취지를 나타내는 표지석도 세웠는데 이렇게 시작된다. ‘법은 우리들 곁에 있고, 법이 바로 서는 곳에 정의가 있다. 정의가 살아 숨 쉬는 곳에 꿈과 희망이 있고, 꿈과 희망이 있는 곳에 행복이 열매 맺는다.’지난 4월25일은 ‘법의 날’이었다. 법의 날을 보내면서 최근 법치주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법은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를 가지며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한다.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데, 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0일 부활절을 맞아 “부활의 빛이 제주 전역에 사랑과 연대의 울림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제주시와 서귀포시 교회를 방문했다. 오 지사는이날 오전 7시 제주시 아라동 성안교회에서 진행된 예배에 참석한 데 이어 오전 9시에는 서귀포시 동홍동 서귀포교회 예배에도 함께했다. 오 지사는 “예수님의 부활은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상징”이라며 “부활의 정신이 우리 삶 속에도 살아 움직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에게 부활의 메시지가 위로와 용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양양군은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인 양양전통시장에서 ‘봄맞이 장보기’ 분위기가 한창이라고 밝혔다.설악산 자락과 동해바다, 양양남대천을 품은 청정자연 속에서 자라난 봄나물과 각종 농수산물이 시장 곳곳에 진열되며,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어김없이 찾아온 봄을 맞아 양양전통시장은 그야말로 계절의 색채가 살아 있는 현장이다. 화사한 봄꽃 화분과 초록빛 모종들, 산과 들에서 갓 채취한 나물들이 상인들의 손에 이끌려 좌판에 오르고, 설렘 가득한 장날의 분위기가 시장 전체를 감싼다.달래, 냉이, 미
4주전
인천in이 신미송 소설가의 스리랑카 여행기를 격주 연재합니다. 지난 2월 인천 작가들과 함께 했던 7박8일의 특별했던 경험을 생생히 전달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나라, 자연이 살아 숨쉬고 있는 스리랑카의 풍광과 사람 삶의 모습을 소설가의 넉넉한 필체로 독자들을 안내합니다. 오늘은 네곰보에서 시기리야로 가는 날이다. 절대 군주였지만 절대 고독으로 덧없는 영혼이 된 카사파 1세, 그를 만나러 시기리야 락으로 간다.네곰보에서 버스나 기차 같은 대중교통으로 가면 5~6시간이 넘게 소요되지만, 우리 일행 10명을 태운 전용 버스로
상권이 살아 있다는 것은 단순한 유동 인구의 문제만은 아니다. 상가의 공실률은 그 지역 상권의 건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공급과 수요가 안정적으로 맞물려 있는지, 실제 소비가 이뤄지는지 등을 가늠할 수 있다.그런 의미에서 목동은 서울에서도 보기 드문 상권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목동 일대는 서울 내 주요 상권 중에서도 공실률 0%를 기록한 지역으로 꼽힌다. 공급이 극히 제한적이고, 기존 시설 대부분이 안정적으로 채워져 있는 구조다.특히 목동은 오랜 기간 명문 학군과 학원가를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왔다. 목동 1~14단지를 비롯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폭삭 속았수다의 양관식, 오애순 부부처럼 50년을 살았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전하며 대통령 당선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홍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안 되더라도 내 인생이 실패한 인생은 아니다"라며 이 같이 적었다. 그는"1976년 10월30일 아내를 처음 만난 지 50여 년이 흘러갔다"며, "늘 처음 만난 그때의 설렘으로 50년은 오순도순 잘 살았다"고 밝혔다.이어 "아내는 자기를 안 만났으면 나는 지금 서울역 지하도에서 노숙자 신세를 면치 못했을 거라고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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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후보 등록 첫날 ‘이재명·이준석 등 대선후보 6명 등록’···국힘은 못해
제21대 대선 후보 등록 첫날에 총 6명이 후보자 등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송진호 ▲무소속 황교안 등 후보가 대선 후보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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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에 바란다] 청년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해야
제21대 대통령은 무엇보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스타트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현재 국내에선 수많은 청년 창업가들이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 날마다 고민하고 실행한다.청년들이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선 규모나 자본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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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정부, 법원 제동에도 한수원과 원전 계약 ‘사전 승인’…25조 원 규모 사업 사실상 확정
체코 정부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약을 사전 승인하며, 25조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사실상 확정 단계에 들어갔다.8일 체코 정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전날 내각회의 직후 “한수원의 제안은 모든 측면에서 가장 뛰어나 공급사로 선정됐다”며 “우리는 한수원과의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법원의 본안 판결 이전이라도 가처분 결정이 해제되면 지체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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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폰, 5월 보안 패치…오디오·블루투스 문제 해결
구글이 픽셀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5월 보안 업데이트를 배포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종별 순차 적용 예정이며, 오디오 녹음 품질 저하,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페어링 문제, 빠른 설정에서 보조 언어가 표시되지 않는 오류 등 3가지 주요 버그를 수정한다.6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이번 업데이트가 픽셀6부터 픽셀9 시리즈까지 적용되며, 보안 패치 수준을 2025년 5월5일 이후로 끌어올린다고 전했다. 업데이트는 글로벌, 대만·EM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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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특성화대학원-한국기상산업협회, 전략적 동맹 체결
국립 강원대학교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특성화대학원'과 한국기상산업협회가 지난 4월 15일, 기후위기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 될 기상기후데이터 융합분석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가 심화되는 현 시점에서 기상기후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한 재난관리 분야의 선도적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학술연구뿐 아니라 현장 중심의 실천활동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구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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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주년을 맞은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폴리켐이 5라인 7만톤 증설분에 더해 연산 31만톤 체제를 구축했다.금호폴리켐은 여수 제2공장의 EPDM 5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5라인 7만톤 증설을 추가해 금호폴리켐은 연산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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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군위군,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군위군 공무원들이 200만 원씩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며 지역 간 따뜻한 연대를 다짐하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상호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된 것으로, 이웃 지자체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지역 간 협력과 상생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달성군청 백두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가 이웃 지역과 따뜻한 관계를 맺고 서로 응원할 수 있는 기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