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체육회가 일본 우호도시 시모노세키를 방문해 국제 스포츠 교류에 나섰다. 남구체육회는 지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시모노세키를 방문해 ‘시모노세키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지난해 준공된 시모노세키 종합체육관 등 주요 체육시설을 견학했다.이번 방문은 울산 남구와 시모노세키시 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양 도시의 체육 인프라와 교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안춘태 남구체육회장은 “국제스포츠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상호 발전하고 지역 체육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일본 치바시와의 교류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치바시의회 및 치바 경북도민회 대표단이 포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항을 찾은 대표단은 치바시의회 한일친선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 치바 경북도민회 회원 등 10명으로 한일 우호 증진과 지방의회 간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표단을 환영하며 “유사한 산업 기반과 도시 성격을 가진 양 도시가 앞으로 우호도시 협약으로 발전해, 경제·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
오산시 관내 아파트 단지들이 오색찬란한 빛으로 물들고 있다.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이 야간경관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중점 추진해 온 공동주택 야간 경관조명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이 성황리에 추진되면서다.14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의 도시 브랜드 가치향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오산의 경우 인접한 화성 동탄신도시에 비해 경관조명이 부족하거나 부재한 상황이어서 도시가 전체적으로 어둡다는 평가가 있었다. 경부고속도로변 아파트 단지 대부분이 남향
울산혁신도시가 조성 10년을 앞두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으로 외형을 갖췄고, 산업 수도 울산의 행정 축으로 자리 잡았다.그러나 여전히 ‘협력의 온기’는 부족하다. 기관은 있지만 상생은 약하고, 활력은 있지만 연결은 느슨하다. 혁신의 도시가 아니라 ‘출퇴근의 도시’라는 평가가 나온다.‘2차 공공기관 이전’은 이런 현실을 되돌아볼 기회다. 이전 경쟁의 구호보다 중요한 건 이전의 이유와 이후의 변화다. 1차 이전이 공간의 확장이었다면, 2차는 관계의 재설계여야 한다. 울산의 지난 10년은 그 차이를 보여준다.울산혁신도시는 산업안전, 에너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철강이 협상 대상에서 제외돼 고율 관세가 유지된 가운데, 철강산업 중심 도시인 광양·포항·당진이 머리를 맞대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광양시는 11월 3일 열린 「철강산업도시 단체장 긴급 영상회의」에서 세 도시가 각 지역의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책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김정완 광양부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황침현 당진부시장이 참석해 최근 철강이 한·미 관세협상 대상에서 제외돼 고율 관세가 유지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철강산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철강이 협상 대상에서 제외돼 고율 관세가 유지된 가운데, 철강산업 중심 도시인 광양·포항·당진이 머리를 맞대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광양시는 11월 3일 열린 「철강산업도시 단체장 긴급 영상회의」에서 세 도시가 각 지역의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책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김정완 광양부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황침현 당진부시장이 참석해 최근 철강이 한·미 관세협상 대상에서 제외돼 고율 관세가 유지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산업구조 전환기에 대응하기 위한 초광역 협력 전략을 구체화했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4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산업구조 전환기에 직면한 울산·포항·경주, 함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16년 출범한 해오름동맹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공동 생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포항시 장상길 부시장과 3개 도시 공무원, 학계 전문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3개 도시 부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유영준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 겸임교수의 주제발표
전동킥보드 사고와 무질서가 시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근 인천에서 60대 여성이 밤길을 걷다 전동킥보드에 치여 상해를 입은 사건이 알려지면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위법 주행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같은 날 서울시는 마포·서초 일대 시범구간에서 시행 중인 ‘킥보드 없는 거리’ 정책에 대해 시민 98%가 확대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보행환경 개선과 체감 안전 향상 효과가 확인되며, 시민 요구가 분명해졌다는 평가다.문제의 본질은 규정 부재가 아니라 준수와 집행의 실패다. 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장치는 인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과 새로운 정원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는 진주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승화시킨 복합 산림문화축제를 준비해 화제가 되고 있다.진주시는 오는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지구를 지키는 숲속 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단순한 계절행사가 아닌, 기후변화 시대에 발맞춰 자연과 사람, 그리고 도시가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따라서 가을빛으로 물든 숲을 배경으로 자연 속에서 쉬어가고,
충남 계룡시 제14기 계룡농업대학 도시농업학과 학생 39명은 22일 충남 아산과 천안시 일원에서 도시정원 견학 및 농촌자원 활용 프로그램 실습을 진행했다.이번 현장 교육은 지금까지 학습한 이론을 현장의 사례를 통해 도시농업의 시야를 넓히는 기회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며 새로운 농업의 가치를 발견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교육은 아산시 피나클랜드에서 농촌자원을 활용한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구현한 사례를 탐방했다.이어 천안 별꽃원예치유농장에서 팜파티 실습을 통해 농업에 대한 인식변화로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는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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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TRT 도입으로 해양광역철도 시대 열겠다”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광역 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교통망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남해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사천 우주항공벨트와 여수·광양 산업벨트를 잇는 동서 철도 연결망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이에 남해군은 철도교통망 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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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스테이블넷' 소스코드 공개
㈜위메이드가 한국 최초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레이어1 블록체인 메인넷 '스테이블넷'의 테스트넷 소스코드를 글로벌 개발 플랫폼 '깃허브'에 공개했다.스테이블넷은 지난 9월 위메이드가 '프로젝트 스테이블 원' 행사를 통해 공개한 원화 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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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축협, ‘하동별맛축제’서 한우 꾸러미 120박스 기탁
경남 하동축협은 지난 7일 열린 ‘하동별맛축제’ 현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하동솔잎한우 꾸러미’ 12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축산활동’의 일환으로, 하동축협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의 떡갈비와 곰국 등을 마련해 관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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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품격 보여준 김나리, 한국테니스선수권 사상 첫 3관왕 ‘위업’
35살 베테랑 김나리가 ‘하나증권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하는 위업을 이뤘다. 김나리는 9일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 이서아를 2대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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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수리과학연구소는 6~7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비발디파크 소노캄에서 ‘2025 수리과학연구소 글로컬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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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병천천 야생 원앙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청주시는 오창읍 병천천에서 포획한 원앙 시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긴급방역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시는 AI 확산을 막기 위한 예찰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4일 원앙을 포획했다.시는 포획 지점 반경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오는 25일까지를 기한으로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방역대에는 농가 6곳이 9만9천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지난 11일에는 미호강에서 포획한 쇠오리 시료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현재 고병원성을 가리기 위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는 4∼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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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오송 유치 위한 정부 설득 본격 착수
충북도가 서울대병원 오송 유치를 위한 정부 설득작업을 본격화했다.도는 14일 충북학사 서서울관 소회의실에서 글로벌 R&D 임상연구병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조영민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및 박경수 삼정KPMG 상무가 참석했다.용역수행업체인 삼정KPMG는 “정부와 제약·바이오 기업의 R&D 투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중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반면, "대형 병원의 진료 과중과 연구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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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창설 80주년,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해군 호국음악회’
해군 기동함대사령부는 11월 19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에서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해군 호국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호국음악회는 대한민국해군 창설 80주년을 맞아 해군 창군정신과 조국 해양수호의 의지를 다채로운 선율로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군 군악대ㆍ홍보대를 비롯해 초청가수 경서 등 90여명이 출연해 약 80분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해군 군악대는 우리 국민과 바다를 지켜온 해군의 80년 발자취를 해군ㆍ해병대 군가 모음곡, 관악 합주, 중창 등으로 표현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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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주택 소유자 1년새 3610명↑...여성.50대이상 추세적 증가
지난해 제주에서 주택을 소유한 사람이 1년 사이 3600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주택소유가 꾸준히 늘고 있다. 40대 이하의 주택 소유가 줄고 50대 이상에선 늘어나는 등 연령별 추이 변화도 감지된다.1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내에서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20만40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던 전년보다 3610명 늘어난 수치다. 2019년 18만441명에서 5년 사이 2만3607명이 증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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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무역·안보협상 명문화…車관세 15%, 韓핵잠·우라늄농축 지지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 관세율을 포함한 한미 간의 무역 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포함한 양국의 안보 협상도 문서 형태로 공식화됐다.대통령실과 백악관은 14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국의 관세·안보 협상에 대한 ‘조인트 팩트시트’를 동시에 공개했다.우선 무역 부문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은 기존 25%에서 15%로 내리기로 했다.팩트시트에는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 원목·제재목과 목재 제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