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백록담 주변 지형이 얼마나, 어떻게 변하는지 ㎜ 단위로 추적하는 작업이 시작됐다.기후변화에 따른 정상부 지형 변화를 정량적으로 파악해 보존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백록담 주변 18개 지점에 지형 변화 추적표식판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추적표식판은 ‘기후변화 대응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지형 변화 연구 및 예측’ 학술용역의 하나로 이번에 새롭게 설치됐다. 암석 물성 분석을 위해 채취한 직경 5㎝, 깊이 30㎝의 코어 공에 시멘트 모르타르를 채워 스테인리스로 만든 추적표시판
‘4·3 통일의 길 마중물’이 4일 한라산 걸쇠오름·어승생–족은두레왓·청산이도 일대의 4·3 유적 조사보고서를 발간하고, 그동안의 발굴 성과를 집약한 온라인 아카이브를 공개했다.이번 보고서는 2017년부터 이어진 한라산과 중산간 지역 4·3 유적 조사 프로젝트의 성과물로 2025년 11월 2일 기준 총 317차 현장조사, 연인원 1,777명이 참여한 장기 기록 사업의 결실이다.‘4·3 통일의 길 마중물’은 한라산과 중산간오름 지역에 남겨진 피난처, 은신처, 궤 등 유적과 탄피와 수
국내 최대 트레일러닝 축제인 ‘2025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를 비롯해 한라산 일원에서 사흘간 성황리 열렸다.트랜스제주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서귀포시가 후원한 올해 대회에는 44개국에서 외국인 1800명을 포함해 총 490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이 대회는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리는 UTMB 파이널 출전권을 부여하는 세계 50개 UTMB 월드시리즈 대회 중 하나로 150㎞, 100㎞, 70
제주특별자치도와 국립공원공단은 5일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 ‘2025년도 제주특별자치도-국립공원공단 공동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국립공원공단 김도헌 경영기획이사 등 처장급 이상 4명과 제주도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및 한라산연구부 직원 등이 참여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국립공원 관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조직 및 환경관리, 재난안전, 공동연구 등 4개 분야 10개 공동 협력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성과를 공유했다.양 기관은 ▲친환경 탐방인프라 구축 및 탐방서비
대규모 개발행위에 앞서 실되는 환경영향평가 심의가 ‘제주도정의 거수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소속 한동수 의원은 30일 443회 임시회에서 A산업개발이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산 3-1번지에서 토석 채취 면적을 기존 보다 2.2배나 넓은 21만7773㎡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에 문제를 제기했다.한 의원은 “채석장 확대 허가 부지는 해발 600m로 한라산 턱밑 중산간에 있고, 법종보호종인 맹꽁이와 애기뿔쇠똥구리가 서식한다”며 “공업용수로 지하수를 하루 63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재난 현장에서 사고로 인한 고립 등 차량 진입이 제한되는 상황을 가정해 오는 27일까지 항공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에는 제주소방안전본부 119특수대응단의 특수구조대원, 119항공대원 등 약 55명이 참여한다.훈련은 사고 현장 접근이 제한된 환경을 조성해, 소방헬기의 신속 투입 능력과 항공대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항공 산악구조 훈련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구조대원들의 산악구조 역량 향상에도 중점을 뒀다.23일 진행된 훈련은 한라산 국립공원 관음사 일대
제주4·3 당시 강경 진압작전으로 민간인 집단 학살을 주도한 함병선 2연대장과 박진경 9연대장의 추모비 설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52개 시민단체와 4·3단체가 참여한 제주4·3범국민위원회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16일 공동성명을 내고 “제주도정은 해당 비석 앞에 4·3의 객관적 사실을 알리는 올바른 안내판을 설치하라”고 촉구했다.4·3범국민위에 따르면 함병선 추모비는 제주 부임 당시 서귀포시지역에 설치됐다가 1990년대 말 한라산 관음사 특전사훈련장 인근 도로변으로 이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5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제주도 높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한라산 등반객들은 산행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5~17도, 낮 최고기온은 21~23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한편, 목요일인 6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제주 향토기업 ㈜한라산이 올해로 창립 75주년을 맞았다.㈜한라산의 75년은 곧 제주 산업사와 도민의 삶이 함께 써 내려온 역사다. 1950년 창립 이후, 제주에서 소주가 처음 생산된 지 100년이 되는 올해까지 ㈜한라산은 제주의 술 문화와 경제발전을 함께 이끌어왔다. 제주의 청정한 지하 화산암반수와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한라산소주’는 세대를 넘어 도민의 삶 속에서 위로와 기쁨의 순간을 함께하며, 전통과 현대의 감각을 결합한 새로운 주류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올해 ㈜한라산은 네오플 창립 20주년 기념 ‘던전앤파이터 한라산2005’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3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다가 늦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은 2일보다 3~5℃ 가량 더 낮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제주에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높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한라산 등반객들은 산행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8~11도, 낮 최고기온은 15~19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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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의 상징 데이비드 베컴이 찰스 3세 국왕에게 기사 작위를 받으며 ‘베컴 경’으로 새롭게 불리게 됐다.4일 영국 윈저성에서 열린 작위 수여식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출신 데이비드 베컴이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LA 갤럭시 등을 거치며 세계 축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인물이다.2013년 현역 은퇴 후에는 유엔아동기금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자선 사업에도 힘써왔다.2015년에는 맨유 시절 등번호 ‘7’을 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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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11월 2일 일요일 오전 7시 30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단과 함께 ‘시민 재능기부 체육교실’을 열었다.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11월 9일 열리는 ‘2025 김천전국마라톤대회’를 앞두고 마라톤 참가자 40여 명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과 함께 달리며, 올바른 러닝 자세와 페이스 조절 요령, 부상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 등 실질적인 훈련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김태홍 김천시육상연맹회장은 “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삶의 에너지를 주는 힘이다.”라며 “오늘 함께 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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