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락 경남도의원은 13일 열린 환경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잇따른 산불 피해와 관련해 “예산은 썼지만, 대응은 안 되는 행정”이라며 경남도의 산불 대응체계 전면 재정비를 촉구했다.진 의원은 먼저 “수십억 원을 들여 도입한 산불감시용 CCTV가 지난 5년간 실제 조기 탐지한 사례는 전국 기준 단 16건, 0.67%에 불과하다”며 “AI 연기감지 시스템까지 도입했지만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눈먼 예산으로 전락한 시스템을 도민이 더 이상 믿을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이어 “경남도는 AI 감시체계, 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인규 부위원장은 지난 14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2025년 안양과천·광명·군포의왕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의 스쿨존과 교문 중심 범죄예방 안전체계를 생활동선 기반으로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인규 부위원장은 최근 광명과 남양주에서 연이어 발생한 초등학생 대상 유괴미수 사건을 거론하면서 “유괴와 같은 범죄는 반복적 접근과 관찰 후 범행으로 이어지는 특성이 있어 사전 대응체계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기도는 학교전담 경찰관 1명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최근 해외 수주 부진과 실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임원 주6일 근무'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서 임원들이 솔선수범하며 리더십 부재 상황 등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탁상식 처방이라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부문장·본부장급 임원을 대상으로 일요일 출근 후 '조직개선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사내 공지를 통해 밝혔다. KAI는 공지문에서 "최근 잇따른 사업 수주 실패로 KF-X와 LAH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휴네시온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228억54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 6억 3169만원, 당기순이익 7억 7735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2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최근 잇따른 통신∙금융권 사이버보안 사고 및 정부가 새롭게 제시하는 국가망보안체계 정책 본격화를 앞두고 관련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며, 휴네시온은 4분기에도 주력제품인 망연계 수요의 성장세가
수능을 이틀 앞두고 충남 아산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최근 잇따른 폭발물 허위신고 사건의 용의자가 여전히 특정되지 않은 채 수사가 장기화되면서다.지난달 중순, 아산의 한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두 차례 접수돼 수업 중이던 전교생과 교직원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는 모두 119안전신고센터를 통해 이뤄졌는데, 본인인증 절차 없이 이름과 휴대전화번호를 임의로 입력해도 신고할 수 있는 허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경찰이 확보한 신고자 명의의 전화번호 소유자들은 “번호가 도용됐다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가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한국은행이 지난 10월 28일 발표한 2025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2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현재와 비교한 1년 후 전망을 의미한다.이번에 기록한 122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4년만의 최고 수준이다. 당시에는 코로나19 이후 기준금리
올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는 정책보다 정쟁에 치중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잇따른 통신 보안 사고, 국가 AI 전략, 빅테크 갈등 등 현안이 산적해 있었지만 여야 충돌이 이어지며 검증과 해법 제시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올해 과방위 국감은 정책 질의보다 고성이 더 눈에 띄었다. 최 위원장에 대한 야당의 거센 질타가 이어졌다. 최 위원장은 딸 결혼식을 국감 기간 국회에서 열고 피감기관으로부터 축의금을 거뒀다는 의혹을 받았다. 비공개 국감에서 MBC 보도를 문제 삼아 보도본부장을 퇴장시킨 행위도 논
북극항로 시대 울산항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울산항 해양안전벨트 주최, 울산항만공사 주관으로 2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울산항 항만안전 콘퍼런스’에서 전문가들은 울산항을 북극항로 시대의 에너지 거점 항만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최근 잇따른 사고에 대한 중장기 안전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나서 인공지능 기반 자율 운항기술이 기존 항해 장비의 한계를 극복하고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극대
김포를 출발해 제주로 오던 이스타항공기가 화물칸 문이 열린채 제주공항에 착륙한 사실이 확인돼 국토교통부가 조사에 나섰다.26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 45분쯤 김포발 제주행 이스타항공기 ZE217편이 앞쪽 화물칸 문이 조금 열린 채 제주공항에 착륙했다.이 여객기에는 승객 177명이 타고 있었는데, 승객 안전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하지만, 사고 여객기 점검이 진행되면서, 연결편 항공기 지연이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이스타항공 측은 "현장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이륙 전 점검에서는 이상이 없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산업현장에서 사고로 숨진 근로자가 457명으로 전년보다 14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2022년 통계 작성 개시 이래 매년 감소세였던 산업재해 사망자는 올해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대형사고에 더해 영세사업장에서의 잇따른 안전사고가 산재 사망자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된다.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산재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재해조사 대상 사망자는 모두 4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명 늘었다.산재 사망자는 1∼9월 기준 2022년 5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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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RS로 착각?…당진 양돈장 ASF 첫 발생 10월초
충남 당진 소재 양돈장의 첫 ASF 발생시점은 지난 10월초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농장은 11월24일 ASF 확진이 이뤄진 만큼 최소한 한달 이상 방역의 공백이 있었다는 의미이기에 충격을 주고 있다. ASF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충남 당진의 ASF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10월초 부터 폐사가 증가, 청주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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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女 실종 44일만에 시신으로 발견 ... 범행 시인한 전 연인 50대 男 구속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50대 여성 A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실종 44일 만이다. 27일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 등에 따르면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그의 전 연인 B씨가 이날 진행된 피의자 2차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전날 폭행치사로 긴급체포된 B씨가 실종된 여성 A씨와 함께 사라진 그의 SUV 차량을 진천의 한 업체에 은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확인됐다. 해당 영상에는 A씨의 SUV가 천막에 덮인 채 숨겨져 있었다. 경찰은 진천에서 폐기물업체를 운영하는 B씨가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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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한국인 살해' 주범 잡혔다… 프놈펜서 검거 완료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한국인 대학생을 고문·살해한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중국 국적자 리광하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국가정보원은 28일 캄보디아 경찰과 공동 대응을 통해 전날 새벽 프놈펜 차이나타운의 한 식당 인근에서 리광하오 등 중국인 4명과 이들과 동행한 한국인 5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캄보디아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 사건과 연관된 조직 구성원으로 추적 대상에 올라 있었다.리광하오는 중국 국적자로, 2023년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주도한 일당의 공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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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취업 기회, 제12회 일자리매칭데이로 울산 남구로 모여라
울산 남구는 올해 마지막 대규모 채용행사인 '제12회 일자리매칭데이'를 앞두고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이번 행사는 12월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단순한 채용행사가 청년·중장년·여성 생애주기별 직종에 맞춰 아닌 현장면접·취업 지원·AI 체험·부대행사까지 한 번에 즐기는 '종합 취업 페스티벌'로 기획돼 누구나 부담 없이 오고 싶은 행사로 구성됐다.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해 실제 채용까지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으며, 당일 참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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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도매시장 우수사례···서울시공사·서울청과·안산농산물(주) ‘최우수’ 영예
중앙·대아·대구·인천·익산·안동 등 6곳 ‘우수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6~27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 ‘2025 농산물도매시장 발전방안 워크숍’에서 2025년 공영도매시장 우수 조직이 최종 선정됐다. 농식품부와 aT는 10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접수된 총 45건의 사례를 심사해 9개 우수사례를 확정했다.최우수상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 ▲안산농산물㈜ 등이 수상했다.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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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도서관-탐라도서관, 내년부터 '휴관 요일' 겹치지 않는다
제주시 우당도서관과 탐라도서관은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1월 5일부터 휴관일을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시 동·서부 지역 공공도서관은 권역별 동일한 요일에 휴관하면서 인근 지역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는 불편이 있었다. 기존 동부권 우당도서관과 제주도서관은 월요일, 서부권 탐라도서관과 한라도서관은 금요일 휴관으로 운영돼 왔다.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대표 도서관인 한라도서관 주관으로 제주시·서귀포시 소속 공공도서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휴관일 조정 회의가 열렸다.회의 결과, 202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