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세당국이 최근 5년간 불법·편법 증여 등 부동산 탈세 2만 건 이상을 적발해 1조6,000억 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특히 부모가 가진 아파트를 시세 대비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사들이는 방식으로 양도소득세를 제대로 납부하지 않아 적발된 사례가 전체의 9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성준 의원이 국세청으로 제출받은‘2020∼2024년 부동산 거래 신고 관련 조사 실적’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적발한 탈세 행위는 총 2만1,260건으로 집계됐다.국세청은 국토
상속세나 증여세는 기업 경영주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특히, 가업상속을 할 경우에는 재산규모 때문에 천문학적인 상속세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상속세 납부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자산을 저가에 매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연부연납 제도다. 연부연납 제도는 세금을 장기간에 걸쳐 나눠서 납부하도록 하는 것인데, 그 기간은 통상 5년이다. 상속세나 증여세가 2천만원이 초과할 경우 납세담보를 제공하면 활용할 수 있다. 세무법인 혜안 본점은 기업들이 연부연납을 적
인천시는 체납 세금 징수 사각지대에 있던 프리랜서 등 개인사업자에 대한 체납 세금 징수 방법을 전국 최초로 발굴해 체납 세금 4억 원을 징수했다고 9일 밝혔다.그동안 프리랜서 등 개인사업 소득자는 4대 보험에 포함되지 않아 소득 확인이 어려워 체납 세금 징수의 사각지대였다. 그러나 이들의 소득이 소득세 원천징수를 통해 국세청에 신고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시는 국세청의 원천징수 자료 협조를 받아 이를 근거로 소득 압류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체납 세금을 징수할 수 있게 됐다.실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부동산 증세 여부와 관련해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보면서 신중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잘 판단하겠다"고 말했다.구 부총리는 이날 SBS뉴스에 출연해 "세제 개편안을 통해 5년간 35조6천억원의 세금을 정상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미국과의 국방비 협상을 두고는 "아직까지 결정된 게 없다"며 "국방비를 늘리면 간접비까지 포함된다. 국익 관점에서 능력에 부합하는,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구 부총리는 '자동차 관세 15%가 언제 적용되는지'
서울시는 시 세금에서 환급금이 발생하는 경우 납세자가 환급금의 일부를 기부할 수 있는 ‘잔돈기부’ 서비스를 9월 1일부터 시행한다.세금 부과액이 변경되거나 세금을 초과 납부하는 경우 환급금이 발생하며, 서울시에서 납세자의 계좌번호를 확보하고 있으면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직권으로 환급 처리한다.찾아가지 않는 미환급 세금은 납세자에게 환급이 있음을 수시로 안내하고 있으며, 납세자의 신청에 따라 환급 또는 기부 처리된다.시는 환급금 기부 현황을 분석해 환급금이 소액일수록 기부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 올해의 경우
국민MC 유재석이 100억원을 벌어도 41억원을 세금으로 납부하는 '추계신고' 방식을 택한 사실이 알려지며 투명한 납세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유튜브 채널 ‘절세TV’에 출연한 윤나겸 세무사는 “유재석은 세무조사를 받아도 먼지 하나 나오지 않는다”며 그의 남다른 세금 신고 방식을 분석했다.윤 세무사는 “유재석은 기준경비율 신고, 즉 추계신고 방식을 택했다. 이는 국가가 정한 일정 비율을 비용으로 인정받는 간편한 방식으로, 장부 기장을 통해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식과는 대조적이다”고 밝혔다.실제로 연
4주전
인천시가 올해 말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의 영종·청라 주민 우선 감면과 내년 3월 인천시민 무료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이 “끝까지 전면 무료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배 의원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아쉬움이 남지만 시가 처한 상황을 고려하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제3연륙교는 영종·청라 분양대금과 시비를 부담해 만든 다리”라며 그럼에도 경쟁방지조항과 손실보상방안합의로 막대한 세금을 민자사업자에게 제공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했다.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규근 의원이 26일 공개한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신고자는 3359명으로 총 양도차익은 약 9조5천억원, 1인당 평균 28억원에 달했다.평균 결정세액은 6억6천만원 수준이다. 소위 자본시장의 ‘큰손’ 투자자들 중에는 대주주 지정을 피하기보다 세금을 내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이는 대주주 지정 회피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용이 더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차 의원은 “양도차익이 28억원에 달하는 ‘큰손’중에 대주주 지정을 회피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 만큼 일각의 우려와 달
이재명 정부가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업무추진비, 특정업무경비의 구체적인 집행 내역을 역대 정부 최초로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23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사용한 주요 국정운영경비의 집행 정보를 게시했다.대통령실은 "그간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국민 세금을 투명하고 올바르게 집행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기 위해 공개를 결정했다"며 "국가 예산을 꼭 필요한 곳에 책임 있게 집행하고, 관련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만, 외교·안보 등 고도의 기밀을 다루는 업무 특성상 일부 항목은 부득이하게
2. 사업소득을 지급할 때도 원천징수를 해야 한다.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오영웅 씨는 매월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종업원들을 위한 교양강좌를 열고 있다.한번 초청할 때 마다 100만원씩 지급하고 있으나, 어렵게 초청한 인사에게 세금을 떼고 강사료를 지급하기가 미안해서 지금까지는 한 번도 원천징수를 하지 않았다.그런데, 오영웅 씨의 기장을 대행하고 있는 세무사가 이를 알고는 강사료를 지급할 때도 반드시 소득세를 원천징수해야 한다고 알려주었다.정확히 어떤 대가를 지급할 때 원천징수를 해야 하는 것일까?사업자가 강연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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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상급종합병원' 승격 사활 걸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해 하반기에 7대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제주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준비위원회를 가동, 핵심 사업인 교육진료동 신축에 나섰다. 교육진료동 신축은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또한 권역 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 강화 사업으로 144억원을 투입해 중앙수술실 개선과 다빈치로봇 수술장비 추가 등 의료핵심 시설·장비를 대폭 보강해 지역완결적 필수 의료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최근 전공의들의 복귀가 상당수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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