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날이 이어지면서 남구 무거천, 여천천, 중구 동천강, 태화강 십리대숲 등 주변에서 때 이른 모기떼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가 확인한 4월 모기 개체수는 지난 2022년 17마리, 2023년 30마리에서 올해 55마리로 크게 늘었다. 모기에 따른 민원은 남구의 경우 1월 4건, 2월 2건에서 3월 19건으로 늘었다가 4월 60건으로 급증했다. 다른 구·군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달 들어 모기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고온다습한 날이 이어진 영향 때문이다. 모기는 평균 기온 13℃ 수준일 때부터 번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