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5일 시청 원형화단에서 ‘시청사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말 분위기를 밝혔다.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앞두고 시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마영건 목사와 시민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행사는 CTS권사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맑고 힘찬 합창이 겨울밤 공기를 따뜻하게 데우며 참석자들의 집중을 끌었다. 이어 트리가 점등되자 원형화단 일대가 화려한 조명으로 환히 물들었다. 시민들은 저마다 휴대
20년 이상 구역 지정과 해제, 도시재생이라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점점 낙후되어 가던 중랑구 중화동 일대가 모아타운으로 대변신을 꾀한다.대폭적인 규제 완화와 공정관리로 기존 단축 목표인 9년의 사업 기간을 최종 7년으로 추가 단축해 2030년 2,801호를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25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중화동 모아타운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서울시는 현재 추진 중인 116개 모아타운 내 340개 모아주택 사업구역을 통해 총 12만 호 규모의 주택 공급 기반을
서울 서남권이 비즈니스와 문화, 주거가 결합된 거대 경제권으로 진화하고 있다. 마곡지구의 완성 단계에 발맞춰 대형 개발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가시화되면서, 이 일대가 국제적인 업무·상업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마곡 MICE 복합단지’와 가양동 CJ부지를 개발하는 ‘마곡 더그리드’가 두 축이 되어 서남권의 지도를 새로 그리고 있다.우선 마곡지구 중심부에는 ‘마곡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연면적 약 87만7000㎡로 강남 코엑스의 2배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업무, 호텔, 컨벤션, 상업시설
서울 서남권이 비즈니스와 문화, 주거가 결합된 거대 경제권으로 진화하고 있다. 마곡지구의 완성 단계에 발맞춰 대형 개발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가시화되면서, 이 일대가 국제적인 업무·상업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마곡 MICE 복합단지'와 가양동 CJ부지를 개발하는 '마곡 더그리드'가 두 축이 되어 서남권의 지도를 새로 그리고 있다.우선 마곡지구 중심부에는 '마곡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연면적 약 87만7000㎡로 강남 코엑스의 2배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업무, 호텔, 컨벤션, 상업시설
서울 주요 업무지구가 30분 이내로 연결된 서울 서남권 일대가 비즈니스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그 중심지역이 바로 마곡, 가양 일대다. 여의도, 마포, 강남, 광화문 등 서울의 핵심 거점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지하철, 공항철도, 올림픽대로 등의 간선도로가 교차하는 입체적 교통망까지 갖춰 많은 기업들이 찾고 있다.실제 마곡동 일원에 조성된 마곡지구에는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코오롱, 롯데, 이랜드, 넥센타이어, S-OIL 같은 대기업이 자리 잡았고, CJ제일제당 바이오연구소 같은 연구시설을 비롯해
주택가 한복판이 대형 화물차와 각종 적치물에 점령되고 있다. 약사동 일대가 무질서한 주차와 방치된 공사자재로 생활도로 기능을 잃으면서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울산 중구 약사동 313-2 일대. 주택이 밀집한 골목 곳곳에는 철재 파이프와 목재 등 공사자재가 무더기로 쌓여 있어 공사 현장인지, 주거지역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이 일대는 주택 리모델링과 소규모 공사가 반복되는 곳으로, 공사 차량이 드나들며 자재가 한 번 들어오면 며칠씩 그대로 놓여 있는 일이 잦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주택가와 인근 유휴지 곳곳에는
울산 태화강을 따라 새로운 볼거리·즐길거리가 내년 초부터 잇따라 문을 연다. 태화강 국가정원과 도심, 원도심 상권을 잇는 핵심 지점마다 체험형 관광 인프라가 들어서면서 태화강 일대가 ‘걷고, 먹고, 머무는’ 도심형 관광·여가공간으로 한 단계 도약할 전망이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태화루 앞 용금소 구간에 조성 중인 ‘용금소 스카이워크’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구조물 설치와 주요 시설 시공은 대부분 마무리됐으며, 남은 절차는 스카이워크 핵심 콘텐츠인 전동 그네 등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검사뿐이다. 시는 연내 각종 시설물 안전
과천시는 5일 열린 제294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공개하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2026년 예산안 총규모는 4,918억 원으로, 시민생활·복지·미래 분야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신계용 과천시장은 특히 시정연설에서 최근 정부의 추가 주택공급 논의 과정에서 과천청사 일대가 다시 거론되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언급하며, 지난 9월 5일 국토교통부에 주택공급에 대한 반대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는 시민의 뜻을 최우
관악구가 어둡고 오래된 지하보도 공간을 전면 개선해 쾌적한 ‘도시형 문화 보행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주민 일상에 활력을 더했다.11월 27일 개최된 준공식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시의원, 구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형태의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축하했다. 주민과 함께 공간개선 과정을 영상으로 시청한 박 구청장은 “관악구의 관문인 관악로 봉천고개 일대가 ‘걷고, 머물고 싶은 길’로 변화된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라고 소회를 전했다.이번에 정비된 ‘관악로 지하보도’는 관악구로 들어오는 주요 관문
강동구는 최근 천호동 일대가 대규모 주거지로 재편되는 흐름에 맞춰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안전 수준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천호지역은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대단위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학·보행 안전, 생활질서 확립 등 주거지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민 요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이 가운데 2006년부터 천호동 하영빌딩에 위치해 내년 8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한국마사회 강동지사는 그동안 이용객들의 흡연·소란 등 일상적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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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위 "SKT, 해킹피해자에 5만원 요금 할인·5만 포인트 지급하라"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자들에게 1인당 통신요금 5만원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할 전망이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SKT가 각 신청인에게 1인당 5만원의 통신요금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하라고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위원회는 "지난 7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 내용 등을 볼 때 SKT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비자 개인의 피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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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동 일원 노후주거지 정비', 국토부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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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계산동 971 일원 12만2,282㎡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148억원을 확보했다.인천시는 국토부 공모 선정에 따라 2030년까지 296억원을 들여 ‘계산동 일원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시는 내년 상반기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에 착수해 2030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이곳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경인교대입구역과 가까운 역세권이지만 역사문화시설인 부평향교와 인접해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으로 지난해 하반기 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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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연말 맞아 영유아 가족 위한 문화공연 마련
강동구는 연말을 맞아 강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마련한 ‘그림책 클래식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특별공연은 ‘엄마·아빠와 함께 떠나는 음악 산책’을 주제로, 클래식 앙상블 ‘쁘띠꼬숑’의 연주와 전문 성우의 그림책 낭독, 육아 공감 토크를 결합한 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지난 12월 6일 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영유아 가족 485명이 참여했다.공연에 참여한 보호자들은 “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구성으로 아이도 즐겁게 관람했다”, “육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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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14세 미만인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는 문제를 둘러싸고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입장 차이가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진행한 업무보고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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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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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효과 제대로…신라면 광고 1억3000만 뷰 돌파
농심이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한 그룹 에스파와 함께 제작한 신라면 광고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3000만 회를 돌파했다.농심은 24일 해당 광고가 신라면 브랜드 역사상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짧은 기간 내 이 같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이번 광고는 기존 라면 광고의 정형적인 형식을 벗어나, 에스파의 콘셉트와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운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강렬한 영상미와 음악, 안무를 결합해 글로벌 팬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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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직업계고 졸업생, 선취업·후진학으로 석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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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1,455억 원 투입... 가뭄·집중호우·수질개선 등 물관리 강화
강원특별자치도는 내년도에 1,455억 원을 투입하여 가뭄 및 집중호우 등 물로 인한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강원자치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을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국비 274.8억 원을 추가로 확보한 규모로, 사업별로는 영동지역 가뭄대응 26억 원, 집중호우 대비167억 원, 도암댐 수질개선 81.8억 원이 증액됐으며, 총 확보된 국비는 900억 원 규모이다.◆ 영동지역 가뭄 대응에는 ①지하저류댐 설치 4개소 60억 원, ②영동 6개 시군 해수담수화 타당성조사 3억 원, 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