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국가 최대 정보통신기술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동남권연구본부 울산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부산시·경상남도·ETRI와의 공동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분산형 국책 연구거점을 동남권에 구축하고, 울산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 연구허브를 울산에 두겠다는 구상이다.지난달 28일 동구 타니베이호텔에서 열린 ‘제9회 울산시·한국전자통신연구원 테크데이’에서 ‘ETRI 동남권연구본부 설립’의 추진 방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추진 중인 2차 공동협력사업(2020~
정부가 조선업 전용 외국인력 쿼터를 일반 제조업 쿼터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인력 수급 방안 마련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4일 국무조정실, 산업통상부와 함께 ‘조선업 인력수급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를 비롯해 울산에 본사를 둔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주요 조선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인력 운용 상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노동부는 그간 조선업 상생협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4월부터 올해까지 제조업 쿼터와는 별개
최악의 시즌을 보낸 울산HD FC가 다시 일어서기 위한 선택은 ‘레전드’의 귀환이었다. 울산은 팀의 상징이었던 김현석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울산은 지난 24일 김현석 감독을 제14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미스터 울산’ ‘영원한 10번’으로 불리며 팀을 대표했던 인물로, 지도자로서 다시 울산에 돌아왔다. 김 감독은 1990년부터 2003년까지 2000년 일본 베르디 가와사키 임대를 제외하고 12시즌 동안 울산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K리그 통산 373경기에 출전해 1
정부가 2030년까지 해상풍력 설비용량을 10.5GW까지 끌어올리는 ‘해상풍력 기반시설 확충·보급 계획’을 내놓으면서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준비 중인 울산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전담반’ 2차 회의를 열고 해상풍력 설비용량을 2030년 10.5GW, 2035년 25GW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상업 운전 중인 해상풍력은 11곳, 0.35GW 수준으로 발전사업 허가 용량의 1%에 그친다. 정부는 삼면이 바다인 데다 조선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경제 중심부 산업수도 울산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에서 파격적인 ‘선물 보따리’를 풀 것인지 벌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산업수도 울산시민들에 듣는다’ 타운홀 미팅은 울산시민 200여명이 직접 참석, 이 대통령에게 지역 발전 방안을 직접 건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상황에 따라 즉답이 이뤄지게 된다. 정부 유관부처는 물론 김두겸 울산시정부, 더불어민주당 인사들도 참석, 디테일한 현안에 대해서도 가시적인 답변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김두겸 울산시정부와 5개 구·군 기초단체
2026년 울산에 투입될 국가예산이 총 2조7754억원으로 확정됐다. 국고보조사업과 국가시행사업을 합친 국비 규모는 전년보다 6.6% 늘어났다. 김두겸 시장과 시정부, 지역 정치권이 중앙정부와의 공조를 강화해 이끌어낸 ‘역대 최대’ 성과다. 민선 8기 마지막 해, 미래산업과 기반시설, 공공의료 확충 재원을 확보하며 전통 산업도시 울산이 ‘AI 수도’로 전환할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울산이 확보한 국비는 지난 8월 정부안보다 550억원 증액됐다. 특히 신규 사업에 지역주도형 인공지능 대전환, 반구천 세계암각화
ubc울산방송은 다큐멘터리 ‘지역사 아카이브 프로젝트-원전마을 딜레마’를 27일 오전 10시10분에 방송한다. 이 작품은 1990년대 후반 울산에 처음 원전 건설이 논의되던 시점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원전 최인접 마을이 겪었던 갈등의 시간을 기록한다. 다큐멘터리는 주민들의 삶과 감정의 변화를 ‘이주’ ‘갈등’ ‘고립’의 키워드로 돌아본다. 특히 원전 유치와 백지화, 보상과 지원금, 수명 연장과 폐쇄 논쟁 속에서 마을을 떠날 수도, 온전히 남을 수도 없었던 주민들의 딜레마에 주목한다. 그 과정에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제
울산 청년의 미래와 지역 발전을 연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시의회 꿈의도시 울산 청년과 함께 특별위원회는 23일 울산 남구 보람컨벤션에서 청년특위 정책자문위원, 울산 지역 대학생, 청년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청년 미래 비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 앞서 정치락 울산시 청년미래센터 센터장은 ‘청년의 삶과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가족 돌봄·고립 은둔 청년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울산 청년들의 현실을 조명하고, 그간의 지원 성과를 공유했다
주말을 앞두고 울산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 기온까지 떨어지면서 젖은 도로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어 감속 운행 등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새벽부터 내린 눈·비는 이날 오전 9시께 그칠 전망이다. 곳에 따라 5㎜ 미만의 비 또는 1㎝ 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후에도 주말 내내 흐린 하늘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3일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다시 비가 내리는 등 이틀 연속으로 비구름이 머물며 오락가락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틀간 이어진 비는 14일 그치고
울산 제조업의 경쟁력 회복과 미래 산업 확장 기반이 될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재심의를 앞두고 울산 지역 정치권과 상공계가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4일 국회에서 울산 분산에너지특구 지정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보류 이후 재심의를 앞둔 핵심 쟁점과 보완 과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지난 11월 에너지위원회가 울산에 대해 특구 지정 ‘보류’ 결정을 내린 이후 김태선 의원이 지역 상공계와 정부 부처에 요청해 재심의 과정에서 요구되는 보완사항을 명확히 정리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부여군, 전국 최초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완공
김만식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농업진흥구역 내에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
Generic placeholder image
정재봉 의원, 자원봉사자 보호ㆍ센터 운영체계 강화 위한 조례 개정 이끌어
강서구의회 정재봉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22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 개정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원봉사센터의 조직·운영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여 강서구 자원봉사활동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특히 이번 개정으로 민간단체에 소속된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도 보험 가입과 보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그 절차와 기준이 조례에 명시적으로 규정
Generic placeholder image
팡스카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보통주 26만주 발행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기업 팡스카이가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보통주는 총 26만주다.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기존 발행주식총수는 1236만9570주다.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채무상환자금은 김재우, 홍용표, 최준석, 최진석, 최인호로부터의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이들은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을 차입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해운대 빛축제도 보고 천체 관측도 하고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Generic placeholder image
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명동에서 새해를 밝힌다” 신세계스퀘어, 2026 카운트다운 축제 메인 스크린 된다
신세계스퀘어가 올해 마지막 밤, 병오년 새해를 알리는 ‘2026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의 중심 무대로 활용
Generic placeholder image
‘나혼자’ 사는데… 주거정책 ‘아직’ 1990년대 머물러
국내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의 36.1%를 차지하며 ‘보편적 가구 형태’로 자리 잡았지만, 주거정책은 여전히 다인가구 중심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오늘 날씨] 추위 누그러지고, 제주도.남부지방 '햇살'...중부지방, 가끔 눈
세밑 한파가 물러나고, 햇살과 함께 기온이 회복되고 있다. 그러나 수요일부터는 다시 강추위가 예고됐다.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28일 강원동해안과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북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에보했다.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산간도로에서는 빙판길이 되는 구간이 많아 차량 운행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Generic placeholder image
LG U+, ‘부스터스 시즌4’ 누적 조회수 2900만회 달성
LG유플러스는 ‘부스터스 시즌4’ 활동을 통해 792건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누적 조회수 2900만회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2026년에 다 있다, 동계올림픽-WBC-월드컵-아시안게임
2시간전
2026년은 스포츠 팬들에게 그야말로 숨돌릴 틈 없는 한 해다.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6월 국제축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