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11월3일 삼양식품 등 5개 식품회사 사람들이 구속됐다. 미국산 공업용 우지를 넣은 식품을 생산, 판매한 혐의다.이후 8년, 대법원은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시민단체와 검찰 그리고 언론의 맹폭 탓에 삼양식품의 사세가 바닥을 친 뒤였다. 그때 우지라면은 결코 몸에 해롭지 않다고 거의 홀로 외친 식품 위생·영양 학자가 있다. 당시 서울대 수의대 교수 신광순 박사다. 신 박사는 “라면을 튀기는 기름, 마가린과 쇼트닝의 원료로 수입한 쇠기름이 식용이 아닌 공업용이라는 것이 사건의 요지다.
본사는 6일 사내 대회의실에서 이진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위원을 강사로 초청,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문윤리강령’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신문윤리위원회 소개에 이어 △사실과 의견 구분 △제목의 원칙 △명예훼손 △저작물의 전재와 인용 △차별과 편견 금지, 사회적 약자 보호 △온라인 선정보도 △자살보도의 주의 △선거여론조사보도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진 위원은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지난 1961년 언론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국내 유일의 ‘언론 자율감시기구’”라며 “언론의 자유를 수호하고, 한편으로는 사회의 공기로서 그 책
군포시가 경부선·안산선 지상 구간 철도지하화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하은호 군포시장은 18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철도지하화 필요성과 서명운동의 의미를 공유하며 언론의 도움을 요청했다.12월 국토교통부가 철도지하화 종합개발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군포시는 범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군포 철도지하화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추진 중이다. 현재 서명이 진행 중이며 시는 11월 23일까지 가능한 한 많은 시민의 서명을 모아 11월 말 국토교통부에 일괄 제출한다는 계획이
대기업 자본에 의한 플랫폼 뉴스 지배력 확대를 제한해 뉴스의 공정성과 정치적 편향성을 바로잡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대기업의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 지분 소유를 제한하는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은 대기업 등이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의 주식 또는 지분을 50% 넘게 취득·소유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자본으로부터 언론의 공공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현행법은 자산 총액이 일정 기준 이상인 대기업이 일간신문
한국신문협회 산하 디지털협의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AI와 뉴스의 미래: AI 기술과 뉴스룸 혁신의 실전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언론사와 AI 기업의 협력 방안과 뉴스룸의 AI 전환 전략을 모색함으로써 언론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 아래 마련됐다. 세미나는 최민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전문위원의 ‘국내 뉴스 생태계와 언론사의 AI 거버넌스’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언론사와 AI 스타트업의 AI 전환
제주CBS의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의혹 단독 연속보도’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과 제35회 민주언론상 수상작에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는 제422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제주CBS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 의혹’ 보도 등 7편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CBS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 의혹 단독 연속보도’는 전국언론노조 제35회 민주언론상 보도부문 특별상 수상작으로도 선정됐다. 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는 “취재하기 힘든 사안이지만 집요하게 추적해서 사회적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역 언론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분투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주가 세계 속 ‘국제관광도시’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전 세계 정상과 언론의 시선을 모았던 도시가 이제는 천년의 역사와 가을의 감성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찬기 어린 바람 속에도 햇살이 따뜻하게 내려앉는 11월, 경주는 시간의 속도를 잠시 늦추게 만드는 도시다.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거리를 물들이고, 대릉원의 밤은 미디어아트로 생명을 얻는다.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천년 왕국 신라의 찬란한 금관이 다시 빛을 발한다.화려하지 않아도 깊게 스며드
전북대학교 출신 언론인들이 10월 31일, 남원시를 방문해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이번 행사는 전북대와 남원시가 공동 추진 중인 ‘남원글로컬캠퍼스 조성사업’의 주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 혁신 모델로서의 발전 비전과 언론의 협력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에는 남원캠퍼스 예정 부지에서 ▲캠퍼스 조성현황 보고, ▲남원시 설립추진상황 설명, ▲언론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전북대 관계
인천대학교는 11월 11일 교수회관과 이룸관에서 경기일보, 경인일보, 기호일보, 인천일보, 중부일보 등 지역 주요 지방언론과 함께 『2025 INU 미디어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대학과 지역 언론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대학과 언론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언론인, 교직원, 학생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하여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오전 교수회관에서 열린 오프
경기 군포시가 경부선·안산선 지상 구간 철도지하화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하은호 시장은 지난 18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철도지하화 필요성과 서명운동의 의미를 공유하며 언론의 도움을 요청했다.12월 국토교통부가 철도지하화 종합개발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는 범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군포 철도지하화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추진 중이다.현재 서명이 진행 중이며 시는 오는 23일까지 가능한 한 많은 시민의 서명을 모아 11월 말 국토교통부에 일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서명에는 고등학생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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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18일 오전 제주 한라산에는 첫 눈이 내렸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제주도 산지의 최저기온은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윗세오름 -4.6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삼각봉 -3.6도, 진달래밭 -3.6도, 영실 -1.9도를 기록했다.새벽부터 산발적으로 눈도 내리기 시작했다. 서해상에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높은 산지에는 시간당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여 있다.오전 10시 기준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삼각봉 1.0cm, 영실 0.4cm, 사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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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자산신탁은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with우리하우징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후주택 보수와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우리자산신탁은 이번 협약에 따라 2억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노후주택 보수, 도배·장판 교체, 주거안전시설 설치 등 주거 취약계층 지원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자산신탁은 신탁업 전문성을 기반으로 ‘업 특화’ 사회 공헌을 추진하고 있다. 전농동 청년주택 리츠 사업과 정릉동 385-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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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지난 15일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함께 임직원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여한 ‘기후 프레스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기후 프레스크’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글로벌 기후 교육 프로그램으로, IPCC 보고서를 기반으로 기후 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시각적으로 이해하여 그에 따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워크숍이다. 참가자들은 카드 게임 형태의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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