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8단체는 24일 "복합 위기 상황에서 기업이 열심히 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한국무역협회·코스닥협회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이런 내용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현재 우리 경제는 복합 위기를 겪고 있다"며 "산업 경쟁력 약화와 통상 환경 악화로 인한 수출 감소와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다"
수익성 악화로 직원들에 대한 임금체불 사태가 발생한 서귀포의료원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해 주자는 제안이 제주도의회에서 제시됐다.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진보당 양영수 의원은 12일 열린 제441회 임시회 제2회 제주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교통유발부담금 감면을 제안했다.양 의원은 "최근 서귀포의료원에서 임금을 받지 못한 직원들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며 "서귀포의료원은 제주도의 출자·출연한 기관인데, 당시 도의 입장은 '의료원 자체의 자구 노력'에 맡기는 식이었다"고 비판했다.그는 "지난주 금요일
삼성화재가 상반기 보험계약마진 증가에도 보험금 예실차 축소 영향으로 순이익이 줄었다.삼성화재는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연결세전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늘었으며 연결세전이익도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보장성 신계약 매출이 소폭 늘었으나 신계약 CSM은 줄었다. CSM 총량은 전년 말보다 늘어났다.보험손익은 대형재해와 일부 담보 손해율 악화로 줄었으며 자
9일 서귀포시 성산읍 내수면 일대에서 제4회 성산조개바당축제와 연계해 열릴 예정이던 드론라이트쇼가 기상 악화 우려로 취소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강풍과 비 예보로 안전사고 우려가 커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한다고 7일 밝혔다.제주도는 성산읍 주민참여예산으로 반영된 사업인 만큼 성산지역의 다른 축제와 연계한 대체 행사 추진을 검토 중이다. 주민참여예산 취지와 효과를 살리고, 지역 축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행사 취소로 아쉬움이 크지만,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석유화학 기업 태광산업의 종속사 태광화섬이 사업 환경 악화로 스판덱스 사업을 정리한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광산업의 종속사 태광화섬은 지난 30일 공시에서 사업 환경 악화와 손실 지속을 이유로 스판덱스 생산라인 가동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영업정지금액은 943억원으로 태광산업의 2024년 연결 매출액 2조1219억원 대비 4.45% 수준이다.향후 태광화섬은 스판덱스 사업 제품 재고를 정리할 계획이다. 매출은 줄어들겠지만 향후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한국수출입은행이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2000억원을 출자, 1조원 이상 규모의 펀드 조성에 나선다.수은은 12일 이번 펀드가 국가 균형성장에도 기여하도록 △펀드가 비수도권 소재기업에 투자하거나 △투자기업이 비수도권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경우,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 일부를 운용사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출자사업 공고는 이날 수은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운용사 선정과 기획재정부 장관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최종 결성될 예정이다.수은 관계자는 “수출 중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울산의 석유화학 등 주요 기업들이 업황 악화 장기화로 한해에 두번 납부하는 울산상공회의소 회비에도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일부 업종의 경우, 수천억대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억대 상의회비를 내는게 맞냐는 볼멘소리까지 나오고 있다.5일 울산상의에 따르면 당연회원으로 가입한 상당수 지역 업체들이 글로벌 업황 악화로 수년째 실적이 나빠져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 조치까지 시행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상의회비 감경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상공회의소법에 따라 매출세액이 기준 이
올해 상반기 울산의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5% 줄며 2년 연속 상반기 역신장 흐름을 이어갔다. 석유제품과 자동차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특히 하반기에도 미국 고율 관세 등 대외 여건 악화로 4% 안팎의 감소가 예상된다. 20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의 ‘2025년 상반기 울산 수출입 동향 및 하반기 수출 전망’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울산 수출은 427억달러로 집계돼 경기에 이은 국내 2위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수치로 같은 기간 전국 수출이 0.03%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9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결과 및 과채류 검역 절차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농업인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주군수, 고령·성주·칠곡군 도의원 및 군의장, 농협 조합장, 과수농가 대표 등 50여 명이 자리했다. 참석한 농가 대표들은 사과 수입에 강력히 반대하며, 인건비 상승과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악화로 농사 경영이 어려워졌다고 호소했다. 또한 사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를 요구
제주도는 연간 약 150여 개의 축제가 열리는 ‘축제의 섬’으로, 문화예술, 계절, 전통, 음식, 레저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축제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들 축제는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는 이러한 축제 운영에 중대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상 악화로 인한 일정 변경, 행사 취소, 안전 문제 등이 축제의 질 저하와 지역 이미지 훼손,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제주 지역은 연중 기온 상승과 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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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주말인 9일 “모든 산재 사망 사고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대통령에게 직보하라”고 지시했다. 닷새간 휴가를 보낸 이 대통령이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내린 첫 지시다. 9일 의정부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안전망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한 것과 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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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함 갤러리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제이슨함 신관에서의 첫 전시, 'Nude, Flesh, and Love'를 개최한다. 서울 성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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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현직자 인터뷰’는 실무 중심의 정보 접근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직자 인터뷰라고 하면, 취준생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될 것이라는 오해가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취업의 숨은 보물’인 현직자 인터뷰와 인터뷰에서 이어지는 실질적인 소셜 네트워킹까지 소개한다.취업 시장의 정보 비대칭은 여전히 심각하다. 공개된 채용 공고나 기업 소개서만으로는 현장의 실제 업무나 조직 문화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현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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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립 병점도서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화성시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화성시립 병점도서관은 오는 9월 1일 개관 20주년을 맞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했다.2005년 개관한 병점도서관은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의 지식·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약 14만 권의 장서와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북큐레이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이번 기념행사는 ‘책’과 ‘도서관’을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은 시인 × 서율밴드 북콘서트 △연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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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은 8일 오후 2시, 강원경찰청에서 도내 응급환자 이송 및 여객․화물 운수 등 7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5대 반칙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5대 반칙운전 근절 등 기초질서 확립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행사 중에는 참석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다짐문에 공동 서명하고, 5대 반칙운전 근절 서한문을 주고받는 등 강원도 교통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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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을 맞아 광주광역시와 광복회 광주지부는 15일 북구 중흥동 스테이지 다목적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열고 보훈문화 확산과 나라사랑 정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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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픈AI가 공개한 GPT-5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성능 논란에 휩싸였지만 기업 시장에선 나름 선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15일 CNBC에 따르면 앤트로픽이 주도하던 코딩 및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GPT-5가 빠르게 확산 중이며, 버셀, 팩토리 같은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과 가격 경쟁력을 이유로 GPT-5 도입을 결정했다. 기존 모델 대비 복잡한 작업에서 성능이 향상됐다는 점과 가격 경쟁력이 기업 시장에서 GPT-5가 가진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