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월 9일, 지산중학교와 협력해 치매 노인 실종 예방과 대응에 관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이번 훈련은 치매 노인이 실종됐을 때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익히며, 학생들의 참여와 치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에는 지산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진도경찰서가 참여했으며, 가상의 실종 상황에서 치매 노인을 발견하고 관련 신고서를 작성한 후 경찰에 신고하는 훈련을 진행했다.또한, 훈련에 앞서 ‘치매에 대한 이해’와 ‘치매 파트너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 학생들의 인식 개선과 참
60세 이상 경제활동참가율이 청년층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로 인해 일하는 노인이 늘어나는 가운데, 청년층은 ‘쉬었음’ 등으로 구직 시장을 이탈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노령층의 노동시장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60세 이상 경활률은 49.4%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99년 6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60세 이상 경활률은 고령화 영향으로 2011년 이후 본격적으로 상승하
복대2동 ‘다함께 알콩달콩 조식’이 남긴 따뜻한 변화혼자 사는 노인이 점점 늘어나고, 골목마다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이웃의 안부를 묻는 목소리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초고령사회, 1인 가구의 증가는 단순한 인구 구조의 변화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끊어지는 사회적 단절의 신호다.문득 떠오른다. 예전엔 마을 어귀 평상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함께 찬거리를 나누고, 누군가의 밥 냄새에 이끌려 자연스레 마주 앉던 그 시절이 있었다. 굳이 약속하지 않아도 함께했던 그 풍경 속엔 정이 있었고, 이웃이 있었고, 공동체가 있었다.이제는
대구강북경찰서는 7월 15일 오전 10시 구암중학교 교장실에서 폭염 속 쓰러진 노인을 적극 보호조치한 여중생에게 경찰서장 상장을 수여했다.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달 9일 14:48경 “어른이 넘어졌는데 자꾸 어디 가시려고 한다 정신도 없어 보인다”는 112신고가 들어 왔다.출동 한 경찰관이 확인해 보니, 하교 중이던 여중생이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35˚C에 이르는 무더위 속에서 노인이 길을 가다 넘어져 움직이지 못하고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바로 달려가 다른 사람이 신고할 때까지 옆에서 부축하고 있었으며 당
해풍에 밀려온 모래가 쌓인 하도리 바닷가 바위섬에는 언젠가부터 문주란들이 발 디딜 틈 없이 자라고 있다. 국내 유일의 문주란 자생지인 이곳을 사람들은 난도라 부른다. 그러다 1927년 윤씨 성을 가진 마을 노인이 난도에 방사한 토끼가 번식하면서부터는 토끼섬으로도 부른다. 이젠 토끼가 없는데도 공식적으로 토끼섬이 됐다.마을에서는 이 섬을 ‘난도려’ 또는 ‘난드려’라고도 부른다. 난도에 바위섬을 뜻하는 여를 덧붙인 이름이다. 어느 동화작가의 글처럼 먼 옛날 남쪽 나라 바닷가에서 물놀이하다 길 잃은 문주란 씨앗 형제들이 해류
울산이 ‘젊은 산업도시’라는 이미지를 뒤로하고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50년에는 유소년이 크게 줄어 고령자가 고령자를 돌보는 상호 부양 사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2일 동남지방통계청은 ‘동남권 50+ 인구 일자리의 오늘과 내일’ 자료를 발표했다.울산의 70세 이상 인구는 2025년 11만6000명에서 2050년 29만3000명으로 2.5배 증가해 고령층 돌봄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울산의 생산가능인구가 빠르게 줄어 돌볼 사람이 없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울산의 50~64세
제주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됐던 7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8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 38분쯤 70대 남성 ㄱ씨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가족 신고가 접수됐다.가족들은 경찰 신고에서 "ㄱ씨와 5일 낮 12시에 통화한 후 연락이 끊겼다"며 도움을 요청했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ㄱ씨의 GPS 위치를 파악해 ㄱ씨의 마지막 위치가 서귀포시 토평동 인근으로 파악했다. 이에 경찰은 소방당국 등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7일 오후 3시쯤 서귀포시 토평동 한 풀숲에서 숨져있는 ㄱ씨
4주전
얼마 전 어머님의 기제사가 있었다. 어머님은 파킨슨병을 오래 앓으셨는데 필자의 집에서 모시다 보니 몸이 차츰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상황을 장기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때 생각한 것이 집 내부에도 미끄럽지 않으며 단차를 없애는 등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디자인이 필요하겠구나! 나도 나이가 들면 저렇게 몸이 아플 수 있고 노화가 장애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노인이 되어 장애를 갖게 되는 노인성 장애인 비율이 전체 장애인 비율 중 2015년 42%에서 2024년 55%로 급격히 증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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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로 여름 이긴다”…농협, 전국 하나로마트서 ‘이약치열’ 행사 개최
황기·당귀·오미자 등 국산 약초 최대 20% 할인…성남점 시음 이벤트도 농협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여름철 기력 회복에 좋은 국산 약초 할인행사에 나선다.농협 경제지주는 17일부터 7일간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 14개 점포에서 ‘이약치열, 약초로 여름을 이기자!’ 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행사는 서울 양재, 경기 고양·수원·양주·용인·성남·창동, 대구 달성, 전북 전주, 전남 목포, 충북 청주·분평, 부산, 대전 등 14개 하나로마트에서 동시에 열린다.할인 품목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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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24] 코레일 "일반열차 동대구∼부산, 경전선 동대구∼진주 운행중단"
홍종오 기자 = 코레일은 하천 범람과 산사태 등 안전 사고 우려로 17일 오후 6시부터 경부선 동대구~부산 구간 일반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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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 산지전용허가기준 최대 20% 완화
강원특별자치도는 인구감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산지전용허가기준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산지전용허가기준을 최대 20%까지 완화한다고 밝혔다이번 조례 제정은 '산지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조례로 산지 전용허가 기준을 완화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으로, 도는 인구감소지역과 인구감소외 지역으로 구분해 지역특성에 맞게 차등적으로 완화 기준을 마련하며 신속하게 제도를 마련했다.이에 따라 조례가 시행되는 오는 8월부터, 인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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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인삼박물관, ‘어린이 문화교실’ 수강생 모집
영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4일부터 12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인삼박물관에서 ‘어린이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 증진과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여름방학 동안 유익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슛로봇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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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제공 대가 뇌물수수' 김희수 진도군수 경찰 소환…"혐의 전면 부인"
경찰이 진도항 시설 사용허가 제공을 댓가로 특정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김희수 진도군수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17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 등에 따르면 최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김 군수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김 군수와 함께 입건한 군청 소속 공무원과 김 군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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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예규] 주류 면허장소에서 판매하고 하치장서 반출....‘무면허 판매’로 안 봐
종합주류도매업자가 면허장소에서 판매행위를 하고 하치장에 보관중인 주류를 판매장으로 이동하지 않고 거래상대방에게 직접 반출하는 행위는 ‘무면허 판매’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국세청 유권해석이 나왔다.국세청은 종합주류도매업자가 하치장에서 거래상대방에게 직접 주류 반출을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국세청은 회신을 통해 “주류판매업자가 면허 받은 판매장에서 거래상대방과 주류 판매 계약을 체결한 후 하치장에 보관 중인 주류를 하치장에서 직접 거래상대방에게 반출하는 경우는 무면허 판매로 볼 수 없는 것”이라고 답변했다.질의법인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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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의 솔-아웃, 솔-인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솔라고 점프투어 10차전’에서 국가상비군 출신 길예람이 우승했다.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위에 오른 길예람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추가하는 기염을 토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지난 6월 아마추어로 참가한 ‘DB그룹 제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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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강렬히 압도하는 무협 액션 블록버스터 ... 샤오잔 주연 "사조영웅전: 협지대자" 메인 예고편 공개!
중국 영화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예매액 1억 위안을 달성한 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같은 하늘 아래 단 하나의 진정한 영웅을 가리기 위한 무림 강호들의 권력 다툼을 그린 무협 액션 블록버스터 가 마음을 웅장하게 만드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였다.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오랜 세월 떠돌며 무공을 쌓다가 조국 남송으로 돌아온 난세의 영웅 ‘곽정’과 남송을 집어삼키려는 야욕을 드러내는 ‘대칸’의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다툼을 그려냈다. “김용 작가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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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대, 50주년 기념관 개관 예정한국체육대학교,... 라인-루르 세계대학경기 대회에서 금빛 질주 이어가
한국체육대학교가 독일 라인-루르에서 열리고 있는 제32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23일 현재 중간 집계 기준 금메달 8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순항 중이다. 7월 16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한국체대는 총 8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재학생 45명과 졸업생 24명이 포함되어 한국체대의 위상을 국제 무대에서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가장 두드러진 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