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전 세계 제조업을 겨냥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180억달러에 이르는 인건비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공격으로 작업 중단에 이르렀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인건비 손실을 반영한 것으로, 공급망 차질, 매출 감소, 평판 훼손 등 전체적인 운영·재무 영향까지 감안하면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수 있다.카스퍼스키와 VDC 리서치는 이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하면 생산 라인은 즉시 중단되고, 직원 인건비 손실 및 생산량 감소로 인한 장기적
중소기업들의 다음달 경기 전망이 다소 어두워질 것으로 관측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7일 발표한 ‘2025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76.5를 기록해 이달보다 1.0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3.9p 오른 수치다. 경기전망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번 조사에는 중소기업 3150곳이 참여했다. 세부 부문별로는 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충격에 EU의 강력한 ‘탄소규제’까지 겹치면서 울산 산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정부가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53~61% 감축하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확정한 데다 EU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를 1990년 대비 90% 줄이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면서 탄소규제 강도는 더욱 높아졌다. 그 핵심 정책인 CBAM은 내년부터 시행된다. EU를 주요 시장으로 둔 수출기업은 새로운 탄소 무역장벽까지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EU의 이번 결정은 기존 2030년 55% 감축 목표보다 무려 35%p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AI 스타트업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가 제조업 자동화를 위해 AI 스타트업 제너럴 에이전츠를 인수한다고 실리콘앵글이 뉴욕타임스를 인용해 27일 보도했다.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는 62억달러를 투자받아 AI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이번 인수로 산업 로봇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제너럴 에이전츠는 사용자 컴퓨터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에이스’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영상 편집, 데이터 전송, 숙소 예약 등 다양한 작업을 처리하며, 오
시흥산업진흥원은 시흥시기업인협회와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으로 11월 26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중소기업 제조 DX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조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피지컬 AI 등 첨단기술의 제조업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시흥 미래혁신 포럼’도 함께 진행됐다.해당 포럼은 진흥원이 올해 연중 운영 중인 시흥 미래혁신 포럼의 7회차 행사로, 관내 제조기업의 미래 기술 트렌드 분석과 성장 전략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되었다. 세미나
정부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제조 고도화를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스마트제조혁신 기술개발' 사업 성과공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2년부터 추진해온 스마트제조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제조 현장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양 부처 관계자와 사업 수행 연구자, 스마트제조 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 200명이 참석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글로벌 제조 강국들은 AI와
산업용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아키타입이 3500만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실리콘앵글이 21일 보도했다.이번 투자에는 IAG 캐피털 파트너스, 히타치 벤처스를 비롯해 베이조스 익스페디션, 아마존 인더스트리얼 이노베이션 펀드, 삼성벤처스 등이 참여했다.아키타입은 제조업 등 산업 분야에서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플랫폼을 제공한다. 아키타입 플랫폼은 산업 장비 이상을 감지하고, 작업자 규정 준수를 확인하며, 잠재적 위험을 탐지하는 세 가지 AI 에이전트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제주시 516로 소재 제주지식산업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제주지식산업센터는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0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추진됐다.부지 8812㎡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8,467㎡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난 6월 준공 후 두 차례 공개모집을 거쳐 22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다.입주기업 구성을 보면 제주 산업구조 변화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지식기반산업 5개사, 정보통신산업 8개사, 제조업 7개사, 기타 2개사가 입주했다.과거 감귤 가공, 수산물 가공
오늘날 기업 경영에서 가장 큰 화두는 바로 '비용 절감'과 '효율성 극대화'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은 물론, 운송료와 인건비 부담까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물류는 기업 매출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비용이자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다. 단순히 상품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 얼마나 효율적이고 그리고 저렴하게 유통하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가르고 있다.실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기업물류비실태조사를 살펴보면, 제조업 기업의 국내매출액 대비 국내물류비 비율은 평균 6.2%로 나타났다
지난해 울산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2023년에 비해 개선됐지만 부채 등이 늘면서 안정성은 소폭 하락했다.한국은행 울산본부는 15일 제조업 3298곳, 건설업 2542곳 등 지역 기업 1만3461곳의 국세청 법인세 신고 자료상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한 ‘2024년 울산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매출액 증가율, 총자산 증가율 등을 기반으로 한 울산 기업의 성장성은 2023년 대비 개선됐다. 유형자산 증가율은 2023년 대비 하락했지만, 대표 매출액 증가율과 총자산 증가율(2.7%→9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중앙 히말라야의 극심한 홍수를 심화시키는 온실가스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로 인해 이번 세기말까지 중앙 히말라야 지역의 극심한 홍수 규모가 최대 73%에서 84%까지 증가할 수 있다. 우리 지리학자들은 고성능 컴퓨터를 사용하여 네팔과 중국을 가로지르는 카르날리 강의 홍수 위험 증가를 시뮬레이션했다.카르날리 강은 네팔과 인도 지역 사회에
충북 음성군 음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봉사단체와 취약계층 지원 협력에 나선다. 협의체는 지난 11일 음성로타리클럽, 음성청년회의소, 음성라이온스클럽과 음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복지서비스 사업을 공동 추진을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서 각 기관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가구를 발굴해 도배·장판 교체와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양희 음성읍지역
연말을 맞아 충북 음성군 전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과 물품 기탁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면 소재 식음료 전문기업 ㈜흥국에프엔비가 지난 11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경주김씨 승지공종회도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종회는 2020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2일에는 삼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겨울철
‘환자는 헤매지 않고, 구급차는 멈추지 않는다’는 슬로건을 실현한 제주 응급의료 혁신이 전국 최우수 정책으로 꼽혔다.제주특별자치도의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혁신 정책’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광역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정청래 대표는 축사에서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고 시상은 사람의 입꼬리를 춤추게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의료환경, 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조례와 정책들이 나왔다”고 밝혔다.이어 “필요하면 입법으로 승화·발전시켜야 한
경기도 오산시 서동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 아파트가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해당 단지는 세교2지구와 향후 개발이 예정된 세교3지구의 중심 입지에 자리하며, 세교1·2·3지구가 모두 완성될 경우 약 6만6000가구, 15만 명 규모의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세교3지구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된 R&D·업무 중심의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장기적인 지역 가치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는 지하 3층~지상 29층, 총 10개 동, 1,
국내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다보면 인상적인 장면들이 기억에 남게 마련이다. 강원의 메밀꽃이 핀 밭, 서해 갯벌에서 바지락 캐는 모습들, 제주의 바다의 파도소리 같은…그런 내게 부산하면 떠오르는 것은 골목마다 피어오르는 쿰쿰하고도 구수한 돼지 국밥의 향과 솥이었다. 지금은 아마 부산 사람
울산중구가족센터가 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가족봉사단 ‘버뜨리랑’의 2025년 자원봉사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2026년의 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봉사단 대표와 후원자, 센터 직원 및 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행사는 봉사단의 활동 연혁 소개를 시작으로, 올 한 해 펼친 다양한 나눔의 현장을 담은 영상 상영,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식,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봉사자들은 지난 활동을 돌아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