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전시가 울산에서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루터기장애인학교는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울산노동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제6회 ‘괴발새발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다. ‘괴발새발’이라는 전시명처럼 서툴러 보여도 마음과 감성이 담긴 작품들 속에서 장애에 대한 편견을 자연스럽게 없애 예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넘는 다리와 같은 전시다. 미술·공예·시화·코딩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3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발달장애라고 말하면 일반적인 소통이 어렵고 동작이 어눌해 예술 활동을 쉽게 연관시
경상북도 청소년과 장애인들이 함께 소통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의 벽을 허무는 특별한 통합 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경주 성호리조트에서 ‘2025 청소년장애인식개선 동계통합캠프 Happy Together’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아시아 미술 시장을 선도하며 예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온 부산국제아트페어가 올해 24회째를 맞아 ‘유라시아 부산국제아트페어’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도약한다.‘유라시아 부산국제아트페어’로의 명칭 변경은 단순한 브랜드 리뉴얼이 아닌, 부산을 유라시아 문화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려는 전략적 비전이다. 이를 통해 동서양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국제 미술축제로 승화시키겠다는 것이다.부산국제아트페어는 지난 23년간 국내 미술시장 활성화와 동북아 예
1주전
사진 작가 문미란의 사진전 'Return to Innocence'이 24일 개막해 오는 12월 13일까지 동구 배다리 마을에 위치한 갤러리 카페 졸리센티에르에서 열린다.전시 'Return to Innocence'는 '순수로의 회귀'를 주제로 한다. 순수함을 향한 회귀이자 동시에 존재란 무엇인가에 대한 작가의 철학적 탐구를 사진으로 구현했다. 사진에 담긴 인물의 계산되지 않은 순수한 표정, 이끼와 꽃같은 자연적인 소재는 인간 내면의 풍경과 미완의 가능성을 상징한다. "이 전시는 인간과 자연의 경계를 허무는 시적 사유의 여정이다. 자연
겨울의 속초가 음악과 함께 낭만으로 물든다. 속초시는 오는 12월 7일 오후 3시,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대니 구 윈터 콘서트 HOME’을 선보인다.밝고 따뜻한 감성과 진중한 연주로 사랑받는 대니 구는 이번 공연에서 ‘음악으로 가득 찬 집, HOME’을 주제로 감동의 무대를 펼친다. 클래식과 재즈, 팝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선율 속에서 관객들은 따뜻한 겨울의 위로와 여운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2016년 ‘앙상블 디토’로 데뷔한 대니 구는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한자리에 모인 ‘치맥 회동’은 단순한 만남이 아니었다. 반도체·자동차·로봇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AI 초융합 시대의 전략적 연대이자, 인공지능이 불러올 산업 대혁명의 서막을 알리는 사건이었다.이들은 AI 반도체, 자율주행, 생성형 AI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하며 글로벌 산업질서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젠슨 황이 언급했듯 “AI는 제2의 산업혁명”이며, 지금은 그 격변의 한복판이다.■ “서울시가 직접 AI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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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위, 공연법 등 42건 법률안 의결… 입장권 암표 근절·저작권 침해 5배 배상 도입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42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이번에 의결된 법안 중 특히 주목되는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공연·운동경기 입장권에 대한 암표 행위 근절 및 유통 질서 확립을 주요 골자로 한다. 개정안은 ‘부정구매’, ‘부정판매’ 개념을 법에 명시하고, 통신판매 중개업자에게도 입장권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의무를 부여했다.부정판매 행위자에 대해서는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에 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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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제18회 범죄 피해자 인권 대회 ‘토크 콘서트’ 참가
범죄 피해자에 대한 범국민적인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자 ‘범죄 피해자 인권 주간’을 맞아 법무부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 피해자 학회 및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제18회 범죄 피해자 인권 대회’가 2025년 11월 24일 14:00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1985. 11. 29. UN ‘범죄 피해자 및 권력 남용 피해자에 관한 사법의 기본 원칙 선언’을 기념해 범죄 피해자 보호법에 매년 11월 29일이 포함된 1주간 신설* 범죄 피해자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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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RS로 착각?…당진 양돈장 ASF 첫 발생 10월초
충남 당진 소재 양돈장의 첫 ASF 발생시점은 지난 10월초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농장은 11월24일 ASF 확진이 이뤄진 만큼 최소한 한달 이상 방역의 공백이 있었다는 의미이기에 충격을 주고 있다. ASF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충남 당진의 ASF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10월초 부터 폐사가 증가, 청주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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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국의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불구경, 싸움구경이 제일 재밌다고 하던가? 카페에서 옆자리 연인끼리 다투기만 해도 다른 일 보는 척하면서 온 신경을 집중하기 마련이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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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잘못한 일 많다”대통령 1위 77%...2위 전두환 68%...3위 박근혜 65%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들 중 “잘못한 일이 많다”는 평가를 가장 많이 받은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식회사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11월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대 대통령들의 공과 평가 조사 결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응답자의 77%가 “대통령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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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2025 성탄 트리 점등식’ 성황리 개최
구리시는 11월 28일 오후 6시 30분 구리광장에서 ‘2025 구리시 성탄 트리 점등식’을 개최하며 시민들과 함께 사랑과 희망의 불빛을 밝혔다.이번 행사는 구리시 기독교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시민과 지역 교회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연말의 따뜻한 정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점등식 현장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마술 공연, 캐럴 합창,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고, 트리에 불빛이 켜지는 순간 광장에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시민들은 가족·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겨울 추억을 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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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 원탁토론회 개최
수원특례시는 1일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원탁토론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들어설 시설·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시민이 함께 만드는 영화지구, 글로벌 문화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주제로 열린 이날 원탁토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승원 의원, 수원시민, 경기관광공사·수원도시공사 관계자, 수원시의회·경기도의회 의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안건은 ▲내가 호텔의 운영자가 된다면 어떤 계층을 대상으로 ‘어떤 유형의 호텔’을 제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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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파, 소비재 브랜드사 전용 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 출시
AI 에이전트 전문기업 달파는 소비재 브랜드사의 업무 효율과 비즈니스 성과 향상을 목표로 한 신규 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달파 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은 단순 자동화 프로그램이나 ERP와 달리, 판매·재고·마케팅 데이터 분석부터 발주 계산, 마케팅 캠페인 전략 수립, 인플루언서 협업까지 실무를 직접 지원하는 실행 중심 AI 플랫폼이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공되며, 각 브랜드사의 업무 구조에 맞춘 커스터마이징과 온보딩을 거쳐 약 4주 내 현업 적용이 가능하다. 단순 모니터링이나 보고서 제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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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농협 임직원.대의원, 제주 남원읍서 농촌일손돕기 실시
제주남원농협은 자매결연농협인 경기 태안농협 임직원 및 대의원 130여명이 두 차례에 걸쳐 제주 남원읍 지역을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교류 활동은 지난달 24일과 이 달 1일 이뤄졌다. 태안농협 방문단은 감귤 포전에서 감귤 채과, 바구니 운반 등 농작업을 직접 체험하며 일손을 보탰다.두 농협은 이번 방문을 통해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에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일학 제주남원농협 조합장은 “매년 이어지는 태안농협의 따뜻한 지원이 지역 농가에 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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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 2025년 성과보고회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는 지난 30일 여성회관 공연장에서 2025년 성과보고회 ‘우리의 여주, 모두의 내일-동행의 기록’을 250여 명의 외국인 주민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성과보고회는 올 한 해 외국인복지센터가 추진한 다양한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서는 ▲식전 홍보영상 및 네팔 전통춤 ▲조아여 난타 공연 ▲키르기스스탄·캄보디아 전통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