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주4·3의 진실을 왜곡하는 정치”라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영화 ‘건국전쟁2’ 관람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최...
대중의 분노와 증오를 어떻게 유도하고 조직화할 것인가.현대 정치가 고민하는 지점이다. 트럼프 2기 출범 후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탈냉전 시대가 저물고 신냉전 시대가 왔다는 신호다. 집권 강경파에게는 신냉전이 신의 선물일 수 있다.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반대쪽을 억압할 수 있는 절호의
추석 연휴 때 가족이 모이면, 가족 간의 애정, 친밀감, 유대를 강조하면서 가능하면 서로 갈등하는 상황을 피하려 한다. 그럼에도, 영유아 자녀, 그리고 노년층에 대한 돌봄 문제는 가족 내에서 해결해야 하는 부담이기 때문에 논의를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사실 이러한 돌봄 문제를 1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충북도의회 이태훈 의원은 13일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정치가 국민이 아닌 정당 중심으로 흐르고, 반대를 위한 반대와 억지 선동으로 얼룩지는 행태의 피해는 결국 도민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이날 제42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정치를 정치로, 정치할 때입니다’라는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정치의 사전적 의미는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도록 하고,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것”이라고 정치의 본질을 되짚으면서 “정치의 ‘정’이 ‘다스림’을 뜻
“내란을 신속하고 완전하게 종식하라”. “행정과 입법을 장악한 거대 정권의 독재를 막으라“. 추석때 지역구에서 들은 민심이 어떻더냐는 질문에 여야 의원들이 각각 내놓은 한결같은 대답들이다. 상대에 대한 혐오와 배척으로 점철된 정쟁에 진저리를 치는 중도의 목소리는 듣지 못했던 모양이다. 제식구 말만 듣고 다니다보니 이런 아전인수식 결론이 나온 것이다. 의원들은 이번 추석에 425만원씩을 휴가비로 받았다. 불경기로 명절 떡값을 한푼도 받지못한 직장인들이 숱하다. 건건이 부닥치던 여야가 이 염치없는 봉투 앞에서는 완벽한 협치를 이뤄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이재명 민주당 정권의 특검 정치를 맹비판했다.특히 '더 센 특검'을 추구하는 민주당 강성 지지층을 겨냥해 "정치가 마약처럼 즉각적이고 강렬한 자극만 추구한다면 그 끝은 파멸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중기 특검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기도 양평군 공무원의 안타까운 죽음을 거론하며 "특검의 수사를 강압적으로 느꼈다는 메모를 남기셨다. 민주당에서 '더 센 특검법'이라는 말이 나올 때부터 우려스러웠다"고 했다.이 대표는
골목에서 시작된 정치 정치는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 변화는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왔다. 양천구의회 의원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보내는 지금, 나는 그 믿음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매일 주민 곁을 지켜왔다. 정치를 시작하기 전, 나는 신월동 통장으로 28년을 활동해왔다. 비 오는 날 우산을 들고 찾아가고, 연로한 어르신 안부를 살피는 일이 나의 일상이었다. 그 시간 속에서 나는 정치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배웠다. 정치는 말이 아니라 손이고, 시선이고, 발걸음이라는 걸 몸으로 익혀왔다.불편을
정치는 결국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이다. 늘 그렇게 믿어왔다. 말보다 행동이 먼저이고, 약속보다 결과가 중요하다는 확신은 그동안 정치 활동의 뿌리였다.그래서 시민의 목소리를 데이터로 듣고, 그 목소리에 예산으로 답하는 정치를 실천하고자 노력해 왔다. 정치가 추상적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이고 생활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 본인의 확신이다.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교육과 안전, 생활의 기본 문제부터 다루었다. 아이들의 통학 환경을 개선하고, 낡은 학교 시설을 보수하며, 교육 격차를 줄이는 일은 단순히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이상훈 위원장은 14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하여 지역상권 활성화·노동자 권익보호·신강북선 추진 등 3대 시민행복 의정활동을 소개하며 ‘시민행복 디자이너’로서 새로운 강북 비전을 제시했다.이상훈 위원장은 방송에서 “서울시의원은 삶의 현장을 구체적으로 바꾸는 행복 설계자”라며, “‘시민행복 디자이너’라는 자기소개는 정치가 일상에서 어려움을 행복으로 바꿔내야 한다는 저의 다짐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시민 삶의 현장을 행복으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달의 시네마·공연
자신의 기원을 찾아 떠난 수학영재 형주의 인생 수학여행이 시작된다!감독: 최창환 / 출연: 정다민, 김세원, 곽민규 / 개봉 10월 15일 수학으로 우주의 작동 방식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수학영재 ‘형주’. 엄마를 유전병으로 떠나보내자 자신 역시 그럴 확률이 높다는 것을 깨닫고, 닮은 곳 하나 없는 아빠 대신 신장을 줄 수 있는 친부를 찾기로 한다. 그런데, “조졌다…” “네가 하는 모든 선택들이 모여서 네가 돼” 서로의 삶을 비추는 ‘햇빛 같은 만남’감독: 차정윤 / 출연: 송지효 / 개봉: 10월
Generic placeholder image
비트센싱·코리아와이드, 상용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실증 추진
첨단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은 운송전문기업 코리아와이드의 계열사인 경북고속, 진안고속과 협력해 상용차용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실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비트센싱의 ADAS 키트를 코리아와이드 고속버스, 시외버스, 시내버스에 설치해 실제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검증하고, 향후 500대 이상 버스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비트센싱의 ADAS 키트는 레이더와 카메라, ADAS 기능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한 완성형 센서 솔루션이다. 상용차 운행 환경에서도 높은인식
Generic placeholder image
자연·문화·미식이 머무는 은빛 물결 합천으로 오세요
가을의 정취가 절정에 이른 10월, 합천군이 다채로운 축제들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핑크뮬리’를 시작으로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황매산 억새축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합천황토한우축제, 이어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장경기록문화축제가 잇따라 열리며, 자연과 문화, 미식이 어우러진 ‘가을빛 합천’이 완성된다.◆핑크빛 가을 정원, ‘핑크뮬리’ 합천읍 황강변 신소양체육공원에서는 핑크빛 가을이 한창이다.이곳은 핑크뮬리와 황화 코스모스, 구절초, 아스타국화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하며, 사회관계망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울교대인 어울마당 성황리 개최 .. 동문·재학생 800여 명 참여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서울교육대학교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서울교육대학교가 후원한 ‘제25회 서울교대인 어울마당’이 18일 서울교대 운동장과 사향융합체육관 일대
Generic placeholder image
박희영 용산구청장 ‘행복한 용산 걷기대회’ 참석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은 17일 이촌한강공원 거북축구장에서 열린 ‘2025년 용산구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복한 용산 걷기대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소통했다.푸른 가을 하늘 아래 열린 이날 행사는 용산장애인복지관이 주최·주관하고 용산구, 신한투자증권, 오리온재단 등이 후원했다. 박희영 구청장을 비롯해 권영세 국회의원,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식전공연과 축사, 개회선언으로 막을 연 이날 행사는 걷기대회를 비롯해 공연, 체험부스 운영, 행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창경센터, 스타트업 영국 진출 교두보 마련
1시간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영국 진출을 위한 현지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에너지 전환·탄소중립 분야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협력 및 투자 유치 확대를 목표로 진행된다. 울산창경센터는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2025 U-Global Bridge UK’ 현지 프로그램을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영국 버밍엄과 런던에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스타트업이 영국의 기술 기업, 투자사, 연구기관 등과 교류하며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BNK경남은행 전문강사 양성, ‘1사1교 금융교육’ 등 강화
1시간전
BNK경남은행이 금융교육 전문강사를 지속 양성하고, 울산 등에서 ‘1사1교 금융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1사1교 금융교육’은 BNK경남은행이 울산 등 지역 초·중·고교와 결연을 맺고 방문교육, 체험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BNK경남은행 직원 5명이 금융감독원의 ‘2025년 금융교육 전문강사 양성연수’ 과정을 이수하고, 필기시험과 강의평가 등 인증심사를 통과했다. BNK경남은행은 금융교육 전문강사뿐만 아니라 각 영업점에 1명 이상의 금융 교육 담당자를 지정하고 1사1
Generic placeholder image
[최 영 칼럼]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외딴 섬
대한민국은 삼면이 아름다운 섬들로 수놓은 나라이다. 특히 한려수도는 그 대표적인 아름다운 무지개 색깔로 빼어나고 있다. 그래서 이미자는 “동백아가씨와 섬마을 선생님”을 불렀고, “여수 밤바다”는 여수를 환상의 도시로 그렸다. 그 어느 섬, 어느 땅 하나도 버릴 곳이 없다. 그래서 세계인들은 모여들고 섬들은 찾아오는 사람들을 끌어 앉기 바쁘다.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섬 하나가 이상현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숲이 잘려나가고, 땅꺼짐과 쓰레기 덤이로 숲이 몸살을 앓으면서 죽어가는 섬마을로 변하는 외딴 섬 하나가 필자의 눈에 잡히기 시작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삼성SDI·전기안전공사 “ESS 안전망 구축” 맞손
1시간전
삼성SDI가 안전한 ESS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관련 정책 발굴·매뉴얼 개발 등에 힘을 모은다. 삼성SDI는 21일 전기안전공사와 ESS와 무정전전원장치 등 배터리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ESS 등 설비의 안전관리 정책 발굴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개선안 마련 △사고 예방을 위한 매뉴얼 공동 개발·기관 간 대응체계 구축 △제조사 원격 모니터링 장치, 소화시스템 설치 등을 위한 관계자의 자율적 참여 유도 △전문인력 양성과 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끝 모른다"…비트코인 가격, 계속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
스트라이크 창립자이자 비트코인 기반 재무 회사 트웬티 원 캐피털 최고경영자 잭 말러스가 비트코인이 항상 상승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20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말러스는 블룸버그 마켓에 출연해 비트코인의 가치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이미 높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수년간 더 비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