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2시29분쯤 용인시 처인구 한 공영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불이 붙은 승용차가 전소하고 양 옆으로 주차돼 있던 차량 2대 일부가 불에 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4대와 소방 인력 40명을 투입해 25분
“이곳을 지날 때면 차에 치일까봐 늘 불안해요.”지난 22일 오후 2시30분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아암대로 29번길 일대를 달리던 차량들 옆으로 주민 전인희씨가 아슬아슬하게 걸어갔다.전씨는 “길이 좁아서 경계하며 걷는데도 차량이 위협적으로 바짝 붙어서 지나갈 때가 많다”고
한 여성이 인도를 걸어가고 있다. 그 때 그 여성의 뒤를 걷고 있던 한 남성이 갑자기 그 여성을 덮쳐 인도 옆으로 쓰러뜨리며 남성의 몸이 여성의 몸 위로 포개진다. 그러니까 이 장면은 누가 보아도 한 남성의 여성에 대한 폭행 장면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러..
10월 15일 오후 5시 덴마크 코펜하겐 벨브 역 근처. 널찍한 자전거 도로 옆으로 계수나무가 노랗게 물들었다. 떨어진 낙엽과 잘 어울리는 빨간색 벽돌 건물이 보인다. 코펜하겐시에서 운영하는 '영 하우스'다. 이곳은 청년들이 직접 상상력을 발휘해서 예술적인 실험
인천 강화도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4분쯤 강화군 삼산면 미법도 야산에서 “쓰레기 소각 중 불이 옆으로 옮겨붙고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29명과 장비 5대를 동원해 1
옆으로 누운 귀에서 베개가 두근거린다베개에서 심장 뛰는 소리가 난다동맥이 보낸 박동이 귀에서 울린다심장이 들어오고 나가느라베고 있던 머리가 규칙적으로 오르내린다베개와 머리 사이엔 실핏줄들이 이어져 있어머리를 돌릴 수가 없다숨소리들이 모두 입술을 벌려베개에서 출렁거리는 리듬을 마시고 있다고막이 듣지 못하는 소리가잠든 귀를 지나 꿈꾸는 다리로 퍼져간다소용돌이치는 두근두근을 따라온몸이 동그랗게 말려 있다--------------------------신은 인간을 미완상태로 세상에 내보내셨다.자연 생태계에서 너무 초라해 스스로 보호 장치나
맞벌이를 하다보면 자녀가 아프지만 병원에 데려가기 어려워 진땀을 빼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동구가 아픈아이돌봄센터를 운영, 아픈 아동을 병원에 동행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찾은 동구 일산동 155-2. 일산해수욕장에서 보성학교전시관과 일산수산물판매센터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상가 2층 건물에는 ‘아픈아이돌봄센터 토닥토닥’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센터 내부로 들어가자 동그랗게 생긴 로비에 책과 보드게임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수납장이 놓여있다. 옆으로 나 있는 방
분명 아는 길이었다. 벌써 몇 바퀴를 빙빙 도는 중이다. 네비게이션은 도착이라며 안내를 멈췄다. 헌데 아무리 문을 찾아도 들어가는 곳을 찾지 못했다. 슬슬 짜증이 올라 왔다. 대로변 한 옆에 차를 세우고 일원에게 연락을 했다. 도저히 문을 못 찾겠다고, 왜 이런 곳을 모임 장소로 했냐고 투정 섞인 말이 나도 모르게 나와 버렸다. 전화를 받은 일원은 모임 장소인 이곳이 요즘 행사 중이라 정문을 막아서라고 했다. 천천히 다시 건물을 돌아보란다. 아마도 옆으로 주차장이 나올 것이라 알려 주었다. 과연 넓은 주차장이 보였다. 왜 몰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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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영남알프스 완등 인기가 높아지며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불산 정상에 세워진 돌탑이 무너진 지 7개월째 복구 없이 방치되고 있어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신불산에 오른 전상우씨는 정상석 옆으로 아무렇게나 허물어져 있는 돌탑을 목격했다. 전씨는 “신불산 정상에는 정상석과 함께 둥근 정상 돌탑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막상 와보니 돌탑은 윗 부분이 무너져 안이 다 보이고, 가운데 박힌 철 지지봉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놀랐다”며 “돌탑 뒷면은 그나마 멀쩡하지만 돌들이 아무렇게나 굴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했다.윤 대통령은 담화를 종료하며 단상 옆으로 나와 약 3초간 고개를 깊게 숙여 인사한 뒤 곧바로 퇴장했다.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4일 새벽 계엄 해제 발표 이후 침묵해오다 나흘 만인 이날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3일과 4일 계엄 담화는 의자에 앉아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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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7일 오후로 예정된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만에 하나 국민의 작은 우려대로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부결을 이끌어낸다면 민주당은 즉각 탄핵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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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으로 부상한 대한민국 현대사는 세계 학계의 연구대상이다. 최근 20여 년 동안 정치에서 초당파적 협치의 광경을 본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사생결단 정쟁으로 시소게임 놀 듯 네 번 정권 교체를 이뤘을 뿐이다. 혼탁한 정치판을 볼 때마다 “나라가 아님”에도 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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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비상계엄 선포로 빚어진 대혼란 사태와 관련해, "법적.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사과하면서도, 계엄 선포의 당위성을 또 다시 강조했다. 또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국민들 불안.불편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향후 국정 운영은 당과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갈 것"이라며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즉각적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사실상 거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생중계로 진행된 대국민 담화에서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했다. 계엄을 선포할 실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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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 의해 산유국의 꿈이 좌초되지 않도록 끝까지 노력” “포항시민 기대와 염원 짓밟은 민주당은 사과하라” 국민의힘 소속 경북 포항지역 시·도의원 22명은 6일 포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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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필가 200여 명의 단체인 대구수필가협회 2024년 정기총회가 2024년 12월 6일 오후 6시 대구매일신문사 11층 매일가든에서 내빈 및 회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정근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정임표 10대 회장의 인사말과 대구문인협회 안윤하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조경숙 재무간사의 결산보고와 김황태 감사의 감사보고를 하고 승인을 하였다. 차기임원으로 11대 회장 서정길을, 감사로 김복건과 임춘희를, 11대 부회장단에 수석부회장 이미경 외 4명을 선임하여 인준하였다. 10대 회장이 11대 회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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